2020년 안양지역 시민 새해 소원…“올해는 꼭”

지역내일 2020-01-08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가 되면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안양지역 시민들의 올해 소원은 무엇일까요?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안양지역 개인과 단체의 올 한 해 소원을 들어보았습니다.


“중국어반 실력이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합니다”
박 화(안양시 갈산동 중국어반 강사)

새해에는 저희 가족을 비롯한 모든 주변 분들이 항상 몸 건강, 마음 건강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제가 수업하는 중국어반 학생들 모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중국어 실력을 갈고 닦아서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연수에 참여해 실전 중국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지금처럼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오랫동안 같이 수업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갈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희망합니다”
양정모(안양시 갈산동 주민자치위원)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 한해 우리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아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연로하신 시어머니와 가족들이 탈 없이 평안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갈산동 주민으로서, 또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되어 보나 쾌적하고 나은 환경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올해는 꼭 새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추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군웅(안양서중학교 교감)

안양서중학교는 학생 수가 적은 대표적인 학교입니다. 당연히 교직원 숫자도 많지 않습니다. 교직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 각자가 담당해야 할 업무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학생들이 더 많이 배우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에 즐겁게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은 교사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교에 돌탑을 쌓고 시도 하나 써 놓았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그 앞에서 시를 짓는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교사의 작은 노력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양서중은 지난해 혁신학교로 토의토론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또 연계형 진로체험활동으로 근명고, 안양여상 등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과 동아리 활동을 추진했습니다. 올해는 안양공고와 연계형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고 차후에는 안양시 관내 대학과 연계해서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늘 행복하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교직원들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잊지 못할 여행 추억 함께 만들어봐요”
박영란(산본 여행스케치 동호회 반장)

“얼마 전 미얀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얀마에서 만난 분들의 밝고 맑은 미소와 눈빛이 잊히지 않습니다. 천년의 세월이 숨 쉬는 오래된 유적들을 돌며 느낀 맨발의 감촉, 인레호수에서 바라본 일몰과 수많은 별과 일출 광경….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행복이고 축복입니다.
산본 여행스케치 동호회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수도권 트레킹과 셋째 주 토요일 정기 걷기 여행을 떠납니다. 현재 회원 750명. 그동안 여행을 하며 느낀 감동과 기쁨이 너무 많아 함께하는 회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2020년에는 남미와 뉴질랜드, 호주 여행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여행 후 남는 비용을 모아 좋은 일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프롬펜 한글학교에 1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주로 활동하는 연령층은 50대부터 60대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번창하는 한 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순희(참다원 인덕원점 대표)

몇 년 전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음식점도 해보고 친환경 매장도 해보고, 여러 업종의 자영업을 해 왔지만 건강식품은 처음이었어요. 당연히 걱정이 많았죠.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내가 좋다고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도 경험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지인들은 물론 한 번 방문하신 분들이 고정고객이 되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번 만난 고객을 다시 만나는 일은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입니다. 단순히 매출이 올라가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품을 신뢰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고 찾아 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해서 고객분들께 좋은 정보와 제품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올 한해도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도 번창하는 한 해 되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는 한 해 되었으면”
김현경(안양시 갈산동·주부)

올해는 내 자신을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 엄마로서만이 아닌 내 능력을 개발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다시 시작해 보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또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저와 부딪히는 횟수도 부쩍 늘고 있는데, 아이를 좀 더 이해하고 제 마음을 다스리며 이 시기를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으면 하고요.
마지막으로 남편에게도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올해는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행복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쁘지만 올해는 꼭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차주형(의왕시 내손동·주부)

올해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가족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남편이 자영업을 해서 시간이 없어 여행다운 여행 한번 못 갔는데, 올해는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여행을 꼭 떠났으면 좋겠고, 우리만의 추억 만들기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는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요. 경력단절을 겪으며 다시 일을 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일하는 내 자신을 만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당당한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올해는 더욱 행복감을 느끼는 한 해가 되면 좋겠어요.
구수연 (안양시 호계동·교사)

외국에서 몇 년간 생활하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면서 행복감을 많이 못 느끼고 산 것 같아요. 올해 가장 큰 바람은 나의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행복감을 찾기 위해 몇 가지 도전하려고 해요. 우선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일주일에 5회 운동으로 5~7kg의 몸무게를 감량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어요. 또 일주일에 책 한권은 읽을 계획이고 2주에 한 번은 여행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체육교사로서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탁구와 배드민턴을 더 전문적으로 하고 필라테스와 줌바댄스를 새로 도입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어요.
가족에게 바라는 점은 남편은 회사일이 바빠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운동을 열심히 해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올해 5학년이 되는 딸은 6년 넘게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 아직도 국어보다 영어가 익숙한데 올해는 한글책을 많이 읽어서 국어 실력이 향상되었으면 좋겠고 운동 열심히 해 더욱 건강해지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함을 느끼는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군에 간 아들이 건강하게 제대하길
조은하(안양시 은하미용실 원장)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어요. 그 중에서 아들이 군에 입대한 일은 가장 의미있는 일이기도 했어요. 나라의 부름을 받고 씩씩한 군인이 되어 있는 모습을 첫 휴가 나온 아들의 웃음에서 보게 되었죠. 훈련을 받느라 검게 그을린 얼굴이지만 건강해 보였고 적응하느라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했어요. 아빠도 그런 아들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고 저 또한 늘 기도하며 제대할 때까지 건강하고 별 탈 없이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그리고 딸아이도 열심히 자기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안심이 됩니다. 올해 2020년도에는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며 웃을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15년 동안 우리와 함께 한 아랑이도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고요. 뚜비, 아장이도 아프지 않고 우리와 오래도록 함께 하길 바랍니다. 또 제가 하는 일이 고객들의 헤어스타일을 책임지는 일이기에 늘 웃음을 잃지 않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경자년 쥐의 해, 부지런히 일하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배려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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