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초등학생은 왜 코딩을 배워야 하는가?

지역내일 2020-05-15

올해 2020년은 현재까지 코로나19라는 전염병에 세계 모든 나라가 전쟁과 같은 큰 혼란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 우리나라도 초기에는 급속도로 퍼져서 큰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잘 갖춰진 의료시스템과 국민의식, 투명한 대응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안정화되고 있다. 물론 앞으로도 밀집지역의 감염확산 위험 때문에 방심하면 절대로 안 되겠지만 그래도 이처럼 성과를 내는데 아주 중요한 요인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IT기술 활용이다.

한국 IT기술 활용
예를 들면 빅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키트개발은 20년간의 시약 분석 데이터를 집약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바이러스 유전자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역학조사 시스템은 확진자 동선 파악이 24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된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도시 내 교통, 에너지 등의 분야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마트시티 개발 기술을 적용하면서 이동정보 및 신용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앱(자가격리앱, 마스크재고앱 등)을 개발하여 활용함은 물론 감염자의 주 증상이 폐렴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의료분야 AI 솔루션 기업들이 흉부 판독 기술을 보조 진단 수단으로 이용하여 감염여부를 빠르게 검출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이 지금은 문제점도 있지만 앞으로는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시도일 것이다.
이처럼 IT기술은 어떤 분야에서도 가장 절실히 요구되고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지며 이것이 곧 그 나라의 국력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도 코딩을 배워야 할까?
당연히 배워야 한다. 다만 초등학생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 초등학교 5·6학년은 학교에서 연간 17시간 정규 과정으로 코딩 수업을 받는다. 코딩(coding)은 컴퓨터에 내릴 명령문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작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초등학생들의 코딩교육은 프로그램 작성을 위한 문법적인 스킬이 아니라 표현의 수단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즉 자기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표현해내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스크래치나 엔트리와 같은 코딩프로그램은 마치 내 생각을 글로 써서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처럼 프로그램도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내 생각을 표현해내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즉 초등학생의 코딩수업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법(기술)에만 너무 치중하지 말고 자기의 생각을 구현해내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 특히 초등학생 때는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존재한다. 우리가 이것을 끄집어내서 즐겁고 재미있게 코딩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 교육이 진정한 코딩수업이다.

교육부에서는 2022년 초중고 교육과정 개편에 AI 교육도 의무화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GIGA급 초고속 인터넷망도 깔린다. 미국의 MIT 대학교에서는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고 선언하고, 거의 모든 학문이 컴퓨터공학(인공지능)과 융합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도 유치원생부터 ai교육을 접목할 수 있도록 유치부, 초,중,고 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경제 강국의 여러 나라에서 초,중,고 뿐만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코딩교육, AI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모든 산업에서 AI(인공지능)를 배우지 않고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확실히 인식하고 학교 현장에서 AI 원리를 배우고, 교과목 학습에도 활용하겠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하는 학교를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생각을 코딩으로 표현해볼 수 있고 인공지능기법까지도 활용한 다양한 커리큘럼도 개발하여 이런 환경으로 초등학생들이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누구에게나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에게 코딩교육은 멈춰 설 수 없는 교육의 큰 줄기임이 분명하다.


코딩으로 대학가기
일산 아트로봇교육원 서재수 원장
문의 031-905-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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