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조재필수학의 2022학년도 대입 전망

수능 위주 정시,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파급 효과

지역내일 2020-05-28

1.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변화 사항
☞ 작년도 11월 정시 확대와 학생부 종합전형 공정성 강화를 골자로 한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서울 주요 대학의 대응은 정시 확대와 학생부 교과전형의 신설 및 확대로 요약된다. 조국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학생부전형에 대한 공정성 논란으로 2023학년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40%로 확대하라는 내용에 대해 서울 주요 대학은 1년 앞당겨 대응한 셈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학종 축소와 교과전형 확대로 대응하였다. 서울 주요 대학이 일반고 최상위권은 교과 성적 위주로 뽑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러한 전형 변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16년 만에 약학대학 신입생 선발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것도 1,578명이라는 적지 않는 인원을 뽑기 때문에 수시 정시 모두 지원 경향과 합격선에 적지 않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1) 정시 확대 : 서울 주요대 40% 내외로 상향 조정
정시 확대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된 이화여대와 이미 정시 비중이 40%가 넘었던 홍익대를 제외하고 13개 대학은 큰 폭으로 정시 선발 인원을 확대하였다.(아래 표 참조) 정시 선발 인원과 비중을 가장 급격하게 늘린 대학은 고려대다. 인원으로 673명, 비중으로 15.8%를 증가시켰고 연세대와 성균관대, 경희대도 큰 폭으로 확대하였다.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감안하면 서울 주요대 정시 비중은 40%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표1 : 서울 주요대 정시 선발 인원 비교
2) 학생부 교과전형 신설 및 확대 : 서울 주요대 10% 내외
교육부의 학종 공정성 제고와 투명성 강화 방안이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차별을 규제하고 학생부 기재내용을 축소하는 것이 골자여서 이에 대한 서울 주요 대학의 대응이 관심사였는데 학생부교과전형 신설과 확대로 나타났다. 학종 평가에서 대학의 손발을 묶어 놓았기에 대학들이 선택할 여지가 그렇게 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표2 : 서울 주요대 교과 위주 전형

대학전형 유형모집인원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수능 최저 기준
20222021
연세대교과전형5235231단계 : 교과 100 
2단계 : 교과 60 + 면접 40
X
고려대학생부교과8391156학생부(교과) 80 + 서류 20인문 3개합 5
자연 3개합 6
서강대학생부교과172-학생부(교과) 100%3개 합 6(1)
성균관대학생부교과361-학생부(교과) 100%국수탐 2개 합 5
영어 3등급 이내
한양대지역균형발전320284학생부(교과) 100%X
중앙대지역균형전형501574교과 70% + 비교과(출결봉사) 30%인문 3개합6(1)
자연 3개합7(2)
경희대고교연계전형544-교과 비교과(출결봉사) 100%2개 합 5(1)
외대(서울)학생부교과200170교과 90% + 비교과(출결봉사) 10%2개 합 4(1)
시립대지역균형선발192193학생부교과 100%3개 합 7(1)
이화여대고교추천400370학생부교과 80% + 면접 20%X
건국대학생부교과340-학생부교과 100%2개 합 5(1)
동국대학생부교과398-교과 60% + 서류종합평가 40%X
홍익대학생부교과237383학생부교과 100%인문 3개 합 7(1)
자연 3개 합 8(1)
숙명여대학생부교과243244학생부교과 100%2개 합 5(1)



3) 전국 약대 신입생 선발 재개 : 1,578명
16년만에 약대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존의 의치한이라는 자연계 최상위권의 구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2005학년도 약대 입시에서 커트라인이 지방대 의대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서울대 중앙대 성균관대 약대의 합격선은 지방대 의대 합격선을 상회하는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약대 역시 총원 1,578명의 41.5%인 655명을 정시로 선발하여 정시 확대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

표3 : 전국 약학대학 선발 인원

대학명수시정시합계
가천대211536
가톨릭대231235
경북대28533
경상대231235
경성대352055
경희대281644
계명대108 18
고려대(세종)241236
단국대112233
대구가톨릭대392059
덕성여대464086
동국대181735
동덕여대242044
삼육대231437
서울대441963
성균관대403070
순천대151833
아주대152136
연세대191736
영남대522880
우석대381654
원광대351045
이화여대207090
인제대271239
전남대422365
전북대24933
제주대231033
조선대572481
중앙대5774131
차의과학대301242
충북대161026
한양대(ERICA)161935
합 계 9236551,578



2. 전망 및 대응 방안
☞ 서울 주요대의 정시 및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약대 신입생 선발로 요약할 수 있는 2022학년도 입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에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1) 정시 확대 : 재수생 증가 + 합격선 변동 ?
정시 확대는 N수생의 대량 증가를 초래할 것이고 이는 최상위권, 특히 의치한약 합격선 하락 효과를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 작년인 2020입시에서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의 정시 비중 확대는 N수생 증가로 이어졌다.(2019학년도 재수생 비율 24.6%에서 2020학년도 28.3%) 따라서 내년도 대폭적인 정시 확대 역시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상위권 여학생 선호학과인 약대 신입생 선발은 N수생 유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시 확대로 인한 합격선 하락 요인이 N수생 증가로 인해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학생부교과 확대, 학종 축소 : 학종 합격선 상승
학생부교과전형 확대로 일반고 최상위권의 학종 지원 추세는 감소하겠지만 최상위권대학 학종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목자사고생은 해당되지 않고 서울 주요대학이 학종선발인원을 대폭 감소시켜 학종 경쟁률과 합격선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주요대학이 교과전형을 신설하고 확대한 것이 일반고는 교과전형으로 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일반고 재학생의 서울 주요대 학종 문은 더욱 좁아졌다.

3) 약대 입시 :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수능 준비 병행해야
약대는 총원의 60%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의예과처럼 매우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3개 영역 합 4등급 또는 4개 영역 합 5등급) 이에 따라 약대 수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수능 준비가 필수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약대 정시 전형은 기존 약대 편입을 준비하던 대학생들의 유입으로 인해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4) 대응 방안
-. 1학년 : 일반고 1학년들은 교과 내신 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일반고는 학종에서도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과 내신을 중심축으로 하면서 창의체험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 2학년 : 교과 내신이 3등급을 넘어서면 일반고 학생이 학종으로 인서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 학습으로 전환해야 한다. 다만 2학년 입장에서 수능은 1년 반이 남아 있어 긴장감이 떨어져 학습 의지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재필수학

김정년 컨설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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