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예비고1 국어, 이렇게 준비하자

지역내일 2020-07-08

떡국 한 그릇 먹고 고1 됐던 학부모님들의 시절에는 부모의 역할이 “공부해라” 소리치는 게 거의 전부였다. 닥쳐야 공부했던 시절의 오랜 습관이 부모에게서 아이에게로 대물림될 수밖에 없는 것은 언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목표와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2학기, 우리 아이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① 진로 탐색을 시작하자
고1이 끝나도록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수시 준비는 물 건너 간 것이고, 정시에서도 선택과 집중은커녕 우왕좌왕하기 십상이다. 지금부터 아이와 진로에 관해 이야기하자. 동기도 의욕도 없이 점수 맞춰 가겠다는 발상으로는 점수를 낼 수 없는 시대이다.

② 국어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
진로와 관련하여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좋은 자세이다. 그러나 책을 많이 읽는다고 고등 국어의 내신, 수능 점수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독서가 중심내용과 줄거리 이해에 초점을 두지만, 국어 실력은 지문을 정확히 해석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키워진다. 그러므로 얼마나 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읽느냐를 알아야 한다.

③ 15개정 교육과정과 문법, 독서, 문학 학습 전략
<문법>은 매일!
2022학년도부터 바뀌는 수능 국어 시험에 따라 선택 영역이 된 ‘문법’의 비중이 줄어들고 ‘독서’와 ‘문학’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내신을 위해서는 품사, 형태소와 같은 문법의 중요 개념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공부해 두어야 한다.
<독서>는 융합 정보의 퍼즐
반대로 고1,2 내신을 생각하면 ‘독서’는 먼 훗날 수능을 위한 지루한 과목일 뿐이다. 그러나 수능의 소위 ‘킬러지문’을 생산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독서’는 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과학, 경제 등의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출제하는 융합형 과목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만으로는 안 되며, 다양한 정보와 개념을 구조적으로 풀어나가는 분석 훈련을 해야 한다.
<문학>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고등학교 문학은 작품의 난이도보다 작품을 해석하는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 그러므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는 안 되며, 다양한 해설과 분석을 읽거나 듣고 납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므로 두툼한 해설서, 인강 등을 활용해 보자.

정동민국어논술학원 고등부 이재혁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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