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기간이 길어질수록 임신 확률 낮아진다

빠른 치료와 난임 병원 선택이 중요

한윤희 리포터 2020-08-06

39세 이모 씨는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 동안 임신이 되지 않았다. 난임센터를 찾아 검사한 결과 남편은 정자수와 정상모양의 정자가 기준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부인도 난소 나이가 48세로 난소기능저하 소견을 보였다. 부부는 바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고 아기가 안정적임이 확인 된 9주차에 일반 산부인과로 전원했다. 우리나라 난임률은 13.2%(2015년)로 미국(6.7%)을 비롯한 선진국에 비해 훨씬 높다. 한편 난임 클리닉에 대한 이해도는 낮아 병원 선택에 갈피를 못 잡다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연세아이소망 여성의원은 ‘정자은행’을 갖춘 난임 병원이다. 병원의 박이석 원장에게 난임 클리닉에 대해 묻고 답을 들었다.



난임치료는 산부인과와 난임병원 중 어디로 가야하나요?
먼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유지하고 있고 여성의 생리일이 일정한데도 1년 동안 임신소식이 없다면 난임을 의심해야한다. 하지만 여성 나이가 35세를 넘었을 경우는 임신시도 기간과 무관하게 빠른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간혹 자연임신을 기다리다 난임 기간이 길어지면서 불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내원 환자 중 많은 수는 산부인과와 난임 병원의 차이를 모른다. 일반산부인과에서 주로 배란유도를 진행한다면 난임 병원에서는 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기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진행한다. 부부의 대부분이 배란유도로 여러 차례 시도하다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난임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모든 치료와 시술은 정확한 진단 후에 진행돼야 한다. 그 예로 정자검사결과 상 시험관아기 등 보조생식술 치료가 요구되는데 배란유도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난임병원을 방문한 부부가 있었다. 정확한 진단 하에 바로 시험관아기시술을 시행했고 이들 부부는 첫 시술에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좋은 예인만큼 난임 병원을 방문하여 난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선택 전에 체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난임 치료 및 시술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정자를 공여 받는 것 또한 부담감은 물론이고 시술 과정이 쉽지가 않다. 병원을 선택도 신중해야하고 그에 앞서 모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을 만큼 부부가 충분히 대화하고 끝까지 서로 협조할 수 있어야 한다. 담당 의사에 대한 믿음과 소통도 필요하다. 또 정부가 인정하는 배아생성의료기관 확인 및 경험이 풍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도 고려 대상이다. 참고로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은 2019년 난임시술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연세아이소망 여성병원은 정자은행을 갖춘 난임 병원이다. 시험관 성공률은 어느 정도인가?
2014년 개원이후 본원의 첫 번째 시험관아기 시술시 성공률은 71%다. 세계 여러 나라의 시험관아기 성공률이 40%대 인 것과 비교했을 때 자신할 만하다. 정자은행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얼마 전 무정자증 부부가 8년 동안 정자은행이 없는 줄만 알다 최근에야 뒤 늦게 병원을 찾기도 했다. 난임 부부들이 부모가 되는 길은 입양을 하거나 정자를 공여 받거나 둘 중 하나다. 입양보다는 정자를 공여 받아 부모가 되기를 꿈꾸는데 정자은행을 통해 우리 병원이 이런 부부에게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불임시술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면서 난임 센터를 찾는 부부의 수도 늘고 있어서 반갑다. 모쪼록 부부가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난임을 극복함으로써 그토록 소원하는 자녀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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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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