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박준후(강서고졸) 학생

“환경 관련 탐구 활동 공들이고 내신·교내 대회까지 챙겨 서울대 합격의 기쁨을~“

박선 리포터 2020-08-20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교내활동 모두 골고루 열심히 꾸준히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진원)를 졸업한 박준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지역 균형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특기자 전형으로 최종합격했다. 준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고등학교 3년 내내 교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회나 활동에 항상 열심히 참여했다는 점을 먼저 꼽았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나 대회의 일정을 늘 파악하고 내가 자신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준비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나의 어떤 장점을 녹여내 보여 줄 수 있을까 연구하는 것이 기본이다. 준후 학생은 모든 대회에 참가하려고 노력했지만, 그중에서도 물리 과목과 관련 있는 활동이나 대회는 더 열심히 참여했다. 고3 때 물리 경시대회에서는 은상을 수상할 정도로 물리 과목의 내신점수도 잘 나왔다. 동아리도 물리 실험 동아리, 물리 탐구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이때 동아리 안에서 활동한 ‘전자기력을 이용한 무게 측정’과 관련한 내용은 자기소개서 2번에 자세하게 적기도 했다. 학교 안의 활동에 골고루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준후 학생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물리 과목에 대해 성적은 물론이고 대회와 동아리 활동까지 같은 맥락을 이어 연결 지었다.

열정으로 쏟은 과제탐구, 사고의 확장을 가져와
준후 학생은 고2에 했던 1인 1과제 탐구를 고등학교 기간 가장 의미를 둔 활동으로 뽑았다. ‘환경’과 관련해서 원래 많은 관심이 있었던 준후 학생은 탐구 과제를 환경으로 정하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현실에 적용해보려는 생각까지 차근차근 담았다. 준후 학생은 “저는 원래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탐구주제를 사막화의 물리적 과정을 연구하고 사막화를 방지하는 과정이나 방법을 연구했어요. 현상이나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을 좋아했고 더 큰 문제들을 만나 생각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 문제를 결론으로 도출해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해결방법까지 만들어 내는 것에도 힘썼다. 이런 준후 학생의 스타일은 수학 과목 공부에서도 드러난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었던 준후 학생은 먼저 틀린 문제에 대한 이유를 분석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그다음 약점인 부분의 문제 유형을 반복해서 공부하며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를 끈기 있게 반복해서 약점을 극복해 나갔다.

학교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꾸준히 독서
준후 학생은 교내 독서 프로그램인 ‘독서원정대’에 방과 후 활동으로 참여했다. 혼자서 읽는 책도 있었지만 이렇게 교내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좀 더 체계적으로 책을 읽어갈 수 있었고 완독도 할 수 있었다. 특히 세계 인문고전에 관심을 가졌는데 왜 지금까지 이런 책들이 고전으로 불리고 있고 어떤 점을 느낄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좋아서 읽었다.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인성과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목민심서>까지 알차게 읽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꿈의 에너지 핵융합>이다. 우리들이 일반 뉴스에서 접하기 힘든 부분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알려주는 내용이 많아서 집중해서 읽었다

여름방학은 수학기출 마무리와 자소서에 집중
준후 학생은 고3 여름방학에는 모든 공부의 학습 양을 기존에 하던 것보다 상향 조정했다. 수학 기출을 끝내지 못해 기출을 마무리하고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스타일이라서 문제의 풀이 과정을 확실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또, 자소서 준비에 힘을 쏟았는데 많지 않은 분량 안에 고등학교 과정에서 진행해온 공부에 대한 태도를 녹여내는 것이 힘들었다. 자소서 4번에는 준후 학생이 어릴 때부터 관심 가진 부분을 충분히 집어넣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자소서 작성 팁으로 준후 학생은 “고등생활 안에서 이루었던 활동 내용이나 성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공부 및 탐구에 대한 태도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활동을 해왔고 그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활동한 나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를 생각하는 간절함으로~”
준후 학생은 자신의 약점으로 간절함이 없었다는 점을 꼽았다. “간절함이 없으면 공부 자체가 힘들어져요. 어차피 지금 하는 고등학교 과정의 공부는 인생의 관문으로 허투루 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공부에 집중할 힘이 생깁니다”라고 말한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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