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예비 고1, 통합사회 이래서 공부해야 한다.

지역내일 2020-12-03

어느 덧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끝이 보입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3년간의 중학교 생활을 뒤로 하고 다가올 고등학교 생활을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희 학원에도 고등학교 사회 과목에 대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사는 중학교 때도 공부해보았지만, 통합사회는 생소한 과목이다보니 학생들부터가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1학년 통합사회 과목에 대해 간단하게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사회? 주요 과목도 아닌데… 적당히 해도 되지 않나요?
통합사회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과 함께 2018년 전체 고등학교에 도입된 신설 과목입니다. 내년이면 시행 4년째를 맞는 과목이기에 아직까지 과목의 특성이나 내신 준비 방법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 과목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자연 계열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고1 통합사회는 내신에 영향이 없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국·영·수에 비해 내신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등 탐구 과목이 갖는 중요성은 절대 낮지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뒤처지게 되면 만회하기가 어렵습니다.
통합사회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학교별로 3~4단위로 배우도록 되어 있습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대진고·불암고·혜성여고·용화여고·서라벌고·선덕고 등은 4단위를, 서울외고·영신여고·청원여고·청원고·대진여고·상명고·재현고 등은 3단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국·영·수가 모두 4단위씩이므로 통합사회 또한 내신 등급 산출에 있어서 국,영,수에 준하는 중요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계열에 상관없이 1학년 내신 과목은 공통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1학년때부터 대학 입시가 이미 시작된 것이기에 3~4단위를 차지하고 있는 통합사회 내신 또한 실수하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합사회, 지금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통합사회는 그 어느 과목보다 학교별, 특히 교사별 특성이 크게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통합사회는 보통은 2명에서 많게는 4명의 선생님이 수업을 나눠서 진행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전공한 사회탐구 과목과 연계하여 고난이도 문제를 출제합니다. 예를 들어 통합사회 2단원 <자연 환경과 인간>에는 기후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는데, 교과서에는 구체적인 기후 구분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한국지리’ 과목에서 나오는 쾨펜의 기후 구분을 추가적으로 언급해주며 이에 대해 숙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처럼 선정한 교과서 외의 내용을 가져오거나 심지어 고3 수능특강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통합사회 시험에 출제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사회 내신 준비는 통합사회 교과서나 문제집만으로 공부한다면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고등학교가 결정되지 않았기에 학교별로 준비를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학교에서는 고난이도 문제를 제외하고 80~90% 정도의 시험 문제는 교과서만 꼼꼼히 공부해도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중3 학생들은 기본적인 교과서 및 참고서적을 하나 정하여 다양하게 등장하는 자료에 대해 스스로 공부해본다면 고등학교에 들어가기에 앞서 큰 무기를 갖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국,영,수는 선행학습을 진행하지만 그와 같은 내신 비중을 갖는 통합사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선행학습이 적기 때문에 미리 통합사회를 공부한다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혼자서 1년치 통합사회를 미리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통합사회라는 과목은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자주 출제되는 주요 자료를 해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내용을 한 바퀴 돌리기 위해 효율적 방법을 통해 고등학교 내신을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SR사회탐구학원 박석규 강사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