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대입수능 국어, 실전문제 공략법 ① - 유형별 문제 접근법

지역내일 2021-02-04

최근 수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국어이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 100점의 표준 점수(144점)은 수학-가(139점), 수학-나(140점)의 표준 점수보다 높았다. 이렇게 입시에서 국어의 비중은 점점 커지는데, 공부법은 예전과 그대로다. ‘지문 속에 답이 있어.’ 등의 옛 공부법들이 학생들에게 국어는 타고나야 하는 영역으로 생각하고, 어린 시절 책을 많이 읽지 않는 과거를 후회하며 공부를 포기한다. 만약 그런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관점으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해보자

결국은 ‘시험’이다.
수능에 출제되는 지문들은 결국은 모두 시험에 출제되기 위해서 가공된 글이다. 즉 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에 밑줄 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 정보들을 문제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지어, 글의 흐름과 무관해 보이는 문장들도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흐름과 무관함에도 제시된 것에 주목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수능 기출문제 1
이 문제를 해결할 때, 도덕 평가가 불가능한 대상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라는 정보를 중요하게 인식해서, ㄱ~ㄹ의 사례 하나씩 통제 가능 여부를 검증해 나가는 것도 훌륭한 풀잇법이다. 그러나 지문을 문제와 연결할 생각을 하면, ㉡에 제시된 정보 중 ‘강제나 무지와 같이’라는 표현은 글의 흐름에서 없어도 되는 표현이다. 글의 흐름에는 필요 없지만, 지문에 예시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이 정보가 문제 풀이에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강제나 무지는 도덕적 평가가 불가능한 것이니, 제시된 사례 중 ㄴ의 ‘어쩔 수 없이(강제)’ ㄷ의 ‘모르는(무지)’를 찾아 답을 고를 수 있다. 따라서 답은 ㄴ과 ㄷ이다.
이처럼 지문을 문제 출제를 하기 위해 가공된 글로 바라보고, 그 흔적들을 찾는 연습을 하면 크게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

문제별 접근법을 공부하자.
우리가 국어 공부를 하는 최종 목표는 결국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다. 글을 잘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된다면 당연히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글을 독해하는 능력은 문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 제시된 문제 유형 별로 접근법을 공부해서 ‘풀이 능력’을 키운다면 더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 수능 기출문제 2
글의 내용을 모두 이해해서 채권 가격과 금리의 관계를 이해해서 푸는 것이 가장 정석적인 풀잇법이다. 그러나 그래프 문제 접근법을 활용해서 풀어보면 더욱 쉽게 풀 수 있다. 그래프 문제는 x,y축에 대한 정보를 중점으로 확인하고, 그 정보들을 지문과 연결만 짓는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제도 x축의 금리와 y축인 채권 가격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 밑줄에는 금리와 채권 가격이 모두 제시되어있기 때문에 x,y가 모두 바뀌는 ⓑ가 올바른 그래프이고, ㉡ 밑줄에는 y축인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는 정보만 제시되어있기 때문에 y축이 내려간 ⓒ가 적절한 그래프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국어 공부 방법을 단순히 지문을 이해하는 것으로만 한정 짓지 말고, 그래프, 표, 비판, 추론 등의 여러 문제 유형을 푸는 방법, 즉, 유형별 접근법을 공부하면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동 국어 토마스아카데미 고3 국어 전담강사 김연호
교육문의 02-2061-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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