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혜화여고, 진로 탐색 활동 대입 성과로 이어지다

지역내일 2021-03-02

대구혜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배우절)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5명(누적 185명), 연세대 5명, 고려대 7명 등 서울 상위 11개 대학에서 5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해마다 의학계열(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학교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대 의예과 3명을 포함해 그동안 113명을 합격해 소위 ‘의치한’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혜화여고의 우수한 진학 결과의 바탕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포커스를 맞춘 학교의 치밀한 입시 전략에 있다. 입학 후부터 학교생활의 모든 것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여 내기 위해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풍성한 독서 활동과 토론을 권장하는 ‘독서 마라톤’, 인문학 관련 책 읽기를 통한 인성 교육 확대를 위한 ‘인문학 주관’, 학생 주도적인 토론식 학습 분위기 형성을 위한 ‘개미들의 토론방’ 등 독서기반 진로탐색활동 등이 있다.



좀 더 심화적인 모둠 학습을 통해 연구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교사-학생 간의 학습 공동체 활동과 각 교과마다 다양한 특성을 살린 교과 프로젝트, MBL을 이용한 과학실험 교실 등은 혜화여고가 보유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또, 자기주도의 모둠 탐구 활동의 활성화와 더불어 다양한 선택이 보장되는 동아리 활동(창체 60여개, 자율 90여개)을 통해 공부의 중압감이 지배하는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을 강화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 진학 역량의 화수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습 관련 동아리는 영자신문반, 과학실험반, 의학 관련 전공 탐색반, 수리탐구반, 생명과학 탐구반, 인문사회 토론반, 화학·물리 탐구반, 뇌과학 연구반,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융합 탐구반, 한국사 탐구반, 인문 글쓰기반, 사회문제 토론반 등이 있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혜화여고는 실시간 온라인 학습을 빠르게 정착시켜 공교육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진학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는 줌을 이용해서 진학을 원하는 대학 입시 자료를 자세하게 안내하고 상담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1명의 학생에게 2명의 교사가 한 조를 이루어 대입을 위한 모의 면접을 진행해 왔고,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입 수시 지원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교 차원의 소인수 과목(물리학Ⅱ, 물리학Ⅰ) 개설 및 다가오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공동교육과정(교육학, 고급수학Ⅰ, 고급수학Ⅱ, 생명과학 실험, 화학 실험)을 개설해 정규 교육과정에 없는 과목에 대한 수업을 통해 공교육의 영역을 확대시켜 학종의 근본적인 취지를 살리는 역할도 잘 수행하고 있다.




학종은 1학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 2학년 선생님들 위주로 자발적인 교사 동아리 형태의 학종 연구회가 조직되어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주로 수시모집 학종 합격생들의 내신 성적과 생기부 작성의 사례들을 분석해 토론하고, 교과 세부 특기사항에 대한 과목별 우수 사례를 발굴해 토론하는 등 학생들의 대입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교사 학종연구회를 맡고 있는 대구혜화여고 진학부장 이태복 교사는 “진학지도는 3학년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1학년 선생님들을 포함한 전교사가 협력해 정확한 입시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출 때 우수한 성과물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면서, “본교 수시의 특징은 주로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에 적합성을 보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보건 의학계열의 교과전형 및 논술전형을 위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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