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③ 도움되는 인강 추천 - 문과 편

“나에게 딱 맞는 강사 찾고 인강 계획표 만들어요~”

박선 리포터 2021-05-07 (수정 2021-05-07 오후 9:30:55)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선 학생

사회 선택과목으로 동아시아사 또는 세계사를 선택한 친구들에게 메가스터디의 이다지 강사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여러 커리큘럼 중에서도 개념완성과 연표특강은 강력히 추천합니다. 역사 과목은 수능특강, 수능완성만 다 외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선택자도 적고 역사 덕후 층이 두꺼워 웬만큼 공부해서는 1등급 받기가 어려워요. 기본부터 자세한 개념을 원하는 친구들에게는 개념완성 강의를, 연표 문제가 자신감으로 다가오길 바라는 친구들에게는 연표특강 강의를 추천합니다. 한국사는 수능특강도 좋고 다 풀어보는 것이 맞지만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기 힘든 게 사실이지요. 저는 고2 겨울방학에 이다지 강사의 한국사 개념완성을 듣고 계속 그 책만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학습 스케줄을 세울 때 인강 스케줄 역시 자세하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인강을 꾸준히 듣는 것을 어려워해서 스케줄표에 적기 시작했어요. 지키지 못한 스케줄로 인해 플래너가 비어 있는 것이 보기 싫어서라도 열심히 들을 수 있어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조민서 학생

국어 문법의 경우는 대성마이맥의 전형태 강사를 추천합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문법을 정말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문법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좋아요. 사회탐구의 경우는 메가스터디의 윤성훈 강사를 추천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대성마이맥의 임정환 강사의 사회 문화 강좌를 들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하지만 채울 수 없는 공백이 좀 있었는데 수능 한 달 전에 윤성환 강사의 강의를 보고 어려웠던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 가르쳐 주는 것을 보고 만족했어요.

인강은 필기를 하면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인강을 들으면서 동시에 필기를 작성하면 인강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강사의 설명이 어느 정도 끝나면 멈추어 놓고 인강 내용을 필기했어요. 그러면서 인강 내용을 한 번 더 복기하는 식으로 공부해 끈기 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재현 학생

 수1, 수2, 확통을 공부했는데 메가스터디의 현우진 강사의 커리큘럼으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어는 메가스터디의 조정식, 조정호 강사의 수업을 추천합니다. 사회문화는 윤성훈 강사를 추천합니다. 강의 수가 적은 인강을 한 번 끝까지 완강을 해 본다면 그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적은 수의 강의부터 시작해서 많은 수의 강의를 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

영어의 이명학 강사를 추천하고 싶어요. 영어 시험의 까다로운 문제 유형인 빈칸추론과 순서삽입을 번갈아 가면서 하루에 두 시간 정도씩 투자하며 공부했어요. 사고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며 오답의 원인을 교정하는 훈련을 했기에 올바른 풀이를 금세 갖출 수 있었고 오답 위주로 공부해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되었어요. 내신용으로 이명학 EBS 자습서를 활용했는데 구성이 깔끔해 편리했어요. 사회탐구 과목에서는 임정환 강사를 추천하고 싶어요. 개념 강의도 훌륭했고 강의를 들어가면서 공부의 틀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제가 응시했던 윤리 과목은 선지로 학생들을 흔드는 편인데 임정환 강사는 출제 경향과 중요도에 맞춰 그런 선지들을 여러 번 정리해 줘 강의가 유의미했어요. 교재 구성도 매우 깔끔하고 강의마다 목표가 명확하기에 믿음직스러웠어요.

문제 풀이 강의는 완강보다는 오답 수정, 기출문제 풀이 위주로 했어요. 일부 개념 강의 등은 완강을 목표로 했는데 어떻게든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로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인강 업로드되는 날에 규칙적으로 듣다 보니 습관도 생기고 완강에 이를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주선 학생

국어 과목은 김민정 강사를 추천합니다. 평가원 기출문제를 깊게 분석해주고 실제 시험장에서 글을 어떻게 읽고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훈련을 끊임없이 할 수 있었어요. 수학 과목은 현우진 강사를 추천합니다. 강의 교재에 수록된 문제의 퀄리티가 좋고 실전 모의고사의 경우 어려워서 실전 연습을 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영어는 조은정 강사를 추천합니다. 절대평가 영어가 부담되지 않도록 간결하게 설명해줘서 좋아요. 사회문화 과목은 윤성훈 강사를 추천해요. 문제 형식과 통계 문항이 갈수록 정말 어려워지는 사회문화 과목의 특성에 맞게 개념과 도표통계영역 모두 깊이 있고 정확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어요.

인강을 듣고 싶을 때 듣지 말고 요일과 시간을 미리 정해서 매주 조금씩 듣다 보면 한 두 달 안에 완강할 수 있을 거예요.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

고2 때까지는 인강을 들을 필요는 없었어요.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 해도 충분했어요. 하지만 고3은 수능도 함께 준비해야 하기에, 인강을 듣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학 과목은 정승제 강사를 추천합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평소에 수학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을 어느 정도 떨치고 즐겁게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어요. 사회탐구의 최양진 강사와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윤리와 사상 과목의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꼼꼼하게 하고 싶다면 EBS에서 강의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정리가 잘 됩니다. 사회과목의 이지영 강사는 모든 강의가 좋았지만 포스텝 강의는 더 좋았어요. 선지 분석을 아주 깊이 할 수 있었어요. 영어 과목은 전홍철 강사의 고백 파이널도 좋은 강의라고 말하고 싶어요. 만화도 함께 들어 있어서 그림으로 외울 수 있어요. 이다지 강사의 한국사 파이널도 수험생에게 필요한 강의라고 생각해요. 고3 때는 한국사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게 필요해요. 이다지 강사 강의는 짧은 시간 동안 개념을 복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강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미루지 마세요. 사실 저도 인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고 인강 화면만 봐도 졸음이 몰려왔어요. 그래도 버텨야 합니다. 또.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들으세요. 예를 들어 저는 한국사 인강을 일부러 점심시간에 들었어요. 가장 졸린 시간에 가장 좋아하는 한국사 인강을 들으니 졸지 않고 알차게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어요. 시간대를 아예 고정해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

수학은 정승제 강사를 추천합니다. 수학이 정말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정승제 강사의 강의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회탐구를 한국 지리와 세계 지리를 선택한 입장에서 저는 이투스의 강용성 강사를 추천합니다. 저는 개념 정리 파일과 문제를 무료로 제공한 강용성 강사의 강의가 좋았어요. 

인강은 기본적으로 1.0배속이지만 자신의 능력껏 1.3배속, 1.5배속, 1.7배속으로 들어도 이해하는 데는 큰 지장은 없어요. 인강을 들을 때는 배속 기능을 적극 활용해 긴 러닝 타임에 압도되지 않고 들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인강 한 편을 꼭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만이 완강은 아닌 것 같아요. 자신의 진도에 맞추어 아는 부분은 과감하게 넘어가고 필요한 부분을 듣는 식으로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꼭 처음부터 들어서 완강해야겠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

국어 과목은 유대종 강사의 문법 총론 강의를 추천합니다. 문법 개념을 잘 정리해주고 심화한 내용까지 수업해 처음 문법 공부를 하는데도 머리에 잘 들어왔고 어려운 문항까지 쉽게 접근하는 팁을 얻을 수 있었어요. 수학은 현우진 강사의 뉴런 강의를 추천합니다. 고난도 문항을 소주제로 묶어서 수업하고 있어 문제 풀이 스킬을 제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화학은 박상현 강사를 추천해요. 문제를 무작정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드러난 정보를 읽고 해야 하는 생각, 문제 풀이 순서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서 고난도 문항을 풀 때 접근도 쉽게 할 수 있었고 시간 단축도 많이 되었어요.

인강은 하루에 3~4개씩 무리해서 계획을 잡지 말고 하루 한 개씩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50강이면 두 달 동안 충분히 완강할 수 있어요. 인강 듣는 것 역시 암기 과목을 공부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인강을 수강하는 친구가 있다면 서로 진행도를 점검해 주는 것도 추천해요.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

탐구과목의 이지영 강사 강의를 윤리와 사상, 서양 윤리 부분만 들은 적이 있어요. 개념 정리를 참 깔끔하게 해주시며 복습을 강의 내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나중에 혼자서 필기를 봤을 때도 놓치는 개념이 거의 없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또, 교재에서 기출문제 풀이를 할 때 강사와 기출문제 오답을 하면 다시 혼자서 풀어보는 시간을 확보 못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지영 강사의 교재에는 같은 기출 문제가 또 있어서 같이 풀어본 오답 문제를 혼자서 또 풀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인강 계획표를 작성해 스스로 체크하거나 친구나 강사에게 매번 인증하는 것이 좋은 방법 같아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유정민 학생

사회문화의 윤성훈 강사를 추천해요. 다른 강사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추천하기 부담스러운데 윤성훈 강사는 인강만으로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게 강의하는 편입니다. 호불호와 관계없이 사회문화 과목을 가장 제대로 강의한다고 생각해서 선택에 만족할 수 있었어요.

인강을 하나씩 완강할 때마다 본인에게 선물을 하나씩 사주는 것도 좋아요. 저는 인강 옆에 진도율이 100% 떠 있는 모습에 성취감이 느껴져서 그게 동기가 되어 인강을 잘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

국어는 박광일 강사를 추천합니다. 독해의 기본적인 원리와 이에 맞춰 실전적인 문제 풀이 접근도 잘 설명합니다. 특히 문학 강의는 문학의 기본부터 문풀, 실전까지 상세하고 쉽게 다루어 잘하는 학생이든 못하는 학생이든 대체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수학은 현우진 강사를 추천합니다. 평가원의 흐름을 가장 잘 읽고 있는 강사라고 생각해요. 그동안의 평가원이 출제해 온 기조를 명확하게 분석해주고 이의 변화양상을 수업에서 직접 보여줍니다. 앞으로 어떤 신유형이 나올 수 있고 이와 관련해 개념 수업을 신유형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강의한다고 생각해요. 영어는 조정식 강사를 추천해요. 수업 내 학생들이 놓치는 다의어, 구문해석전략 등을 틈틈이 설명해주시고 평가원의 논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강의를 구현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실전에서 쓸 수 있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편한 구문해석 방법과 정보처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제일 강점인 것 같아요. 탐구과목은 최적 강사를 추천해요. 정치와 법 강의에 있어서 출제 가능한 평가원의 지엽적인 부분들을 파고드는 강의를 구현하는 편입니다. 특히 정치와 법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도록 목차의 관계성에 집중하는 모습은 암기를 편하게 해주는 편입니다. 선거 분석 원리나 기타 심화 문제를 대하는 원리는 적용하기 쉬우면서도 매우 정밀해요.

우선 어떤 인강을 얼마나 볼 것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주간계획표, 일일계획 표에 반영하고 매일 엄격하게 지켜야 해요. 안 들어서도 안 되지만 더 들어서도 안 되기에 양을 꾸준히 지키도록 계획을 세워야 해요. 또, 인강 교재 앞에 자신이 해당 인강을 듣는 이유와 강의 완강 후 어떤 점이 성장했으면 좋겠는지를 써 놓았어요. 그리고 강의를 듣기 전 매번 해당 메모를 읽으며 목표를 상기했어요. 이것은 인강을 듣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해당 목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수강하기 위해 만들게 되었어요. 인강 수강 전 내가 가진 목표와 실제 수강 후 나의 모습이 괴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팁이라고 생각해요.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조예슬 학생

수학의 정상모 강사와 사탐(윤사, 사문)의 이지영 강사를 추천합니다. 인강을 완강하려면 자신과 잘 맞는 강사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재미있다는 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정상모 강사가 너무 재미있어서 거의 개그 프로그램 보는 느낌으로 인강을 봤어요. 자신에게 잘 맞는 강사, 재미있는 강사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일주일에 몇 강을 들을지 정해두고 주말은 비워두어서 밀린 인강은 주말에 몰아 들으면 어느새 완강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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