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

지역내일 2021-06-03

입시상담을 하면서 어떤 전형으로 갈 것이냐 물으면 열의 아홉은 학생부 종합전형 이라고 말한다.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보내는 안산의 대다수의 학교분위기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지만 정시 전형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안산에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불리해 진 것은 큰 딜레마이다.

그렇다면 낮아진 수시전형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학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걸까?

첫 번째, 교육부의 입시전형을 파악하라.

현 고1부터 고3학생들은 안타깝게도 입시전형이 전반적으로 상이하다.

자소서 문항이 축소되면서 자소서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다수이다. 5천자에서 3100자로 줄어든 자소서의 얼마나 중요한 내용들을 함축적으로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을 그들은 간과한 것이다.

이처럼 기재하는 항목이 사라지거나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 다른 어떤 곳에 담아낼지를 전략적으로 강구해야한다.

두 번째, 학종은 진로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자율활동부터 동아리활동까지 선택의 순간들이 찾아오는데,

학종에 기록되는 모든 활동들은 결국 학생이 가고자하는 진로와 연관이 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희망하는 동아리가 없거나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에는, 본인의 진로와 연관되는 자율동아리를 개설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 마저도 기재하지 못하는 학년들은 가장 중요한 항목인 교과세특에서 본인의 진로와 연관된 과목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연관이 없는 과목조차 뜬금없이 진로와 이어지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일 수가 있으니 이를 주의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세 번째,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

입학사정관들은 생기부를 읽기전에 기본적으로 의심으로 시작하는데, 때문에 점차 확신으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진정성 있는 생기부가 작성되어야 한다.

성적이 낮은 과목에서 조차 세특에 완벽한 학생처럼 보여 질 필요는 없다. 이런 모습은 생기부의 진정성만 떨어질 뿐이다. 3년 내내 완벽한 학생이 얼마나 될까?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성과가 나타났다면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생. 즉 대학이 선호하는 역경 극복의 사례가 되는 것이다. 여운이 남는 한 편의 장편소설처럼 3년짜리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 그게 바로 진짜 대학이 원하는 생기부이다.


나무학원 입시연구소 권지은 실장

031-362-5667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