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⑨ 영어 공부법

“어휘력 키우는 단어 암기와 꾸준한 모의고사 풀이로 영어의 감을 잃지마세요”

박선 리포터 2021-07-08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절대평가제가 시행된 건 2018년 시험부터다. 여러 가지 우려가  많았고 난이도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지만 이제는 학생들이 대처해 가는 분위기다. 학생들은 영어를 일찍부터 접한다. 영어유치원, 원어민 어학원까지 거치면서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학교에 입학해 학습으로서의 영어를 만나면 주춤하게 된다. 그리고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은 고등학교에 가면 다른 과목에 힘을 쏟으면서 자꾸 학습 시간 배분에서 밀리는 형국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들에게 ‘영어 공부를 시작한 시기, 효율성 높은 영어 공부법’에 관해 들어보았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
저는 영어는 초1부터 조금씩 시작했어요. 본격적인 공부는 중3부터 시작했는데 문법이나 단어를 많이 외웠어요. 이 시기에는 영어에 최대한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이후에는 본격적인 모의고사 훈련과 단어 암기, 문법 암기를 시작했는데 내신공부를 한 것이 수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어암기는 단순 단어장 공부 외에도 문제를 풀며 자주 보이는 단어, 헷갈리는 단어를 따로 책 겉표지에 적어두었어요. 문법은 개념을 여러 번 다지는 반복 훈련을 했어요. 보통 듣기는 중학교 때 거의 완성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적당히 모의고사 연습을 하며 듣기 문제를 푸는 정도로 감은 유지됩니다. 보통 고1부터 기본 개념 준비를 시작해서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서 고3 초반에는 거의 완성이 되야합니다. 독해의 경우 반복 훈련을 통해 고3 여름방학 즈음에는 완성이 돼야합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
영어 공부는 끝낸다는 생각보다 적지만 지속적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능이나 내신 영어 1등급이 목표라면 고1 때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어휘와 구문 공부에 시간을 꾸준히 쏟을 것을 추천합니다. 고3 때는 연계교재를 풀어보고 관련 어휘와 구문을 학습하며 연계대비를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휘 공부는 수능 전날까지 꾸준히 이뤄져야 실전에서 빠르고 정확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저도 본격적인 공부는 고1 입학 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어요. 영어의 기본은 단어라고 생각해서 평가원 기출 단어 13500개를 암기했고 구문 교재를 통해 문장을 길게 만드는 영어의 구문 요소들을 학습하며 길고 복잡한 문장을 해석하는 기술을 익혔어요. 실력향상을 이룬 가장 큰 요소는 단어공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육군사관학교 남재헌 학생
영어 중고등학교 때는 내신 대비를 위해 학원을 다녔어요,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내신 대비로 많이 공부하다 보니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서 모의고사는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매주 단어를 150개씩 외우고 모의고사를 2개씩 꾸준히 풀었어요

*서울교 사회학과 유정민 학생
저는 영어로 토론, 문학, 역사를 배우면서 영어가 ‘언어’로서 먼저 친숙해졌어요. 영어를 공부로 시작한 건 고1 때였어요. 당시 학원을 다니면서 수업을 열심히 복습했고 문장을 하나씩 끊어서 천천히 해석하는 습관을 길렀어요.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고2 여름방학까지 문법이나 기본적 해석능력. 단어암기를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특정 과목을 끝낸다기보다는 기초를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끝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급해져서 놓치게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속도가 늦더라도 영어 공부에 필요한 기초를 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관현 학생
어렸을 때부터 영어 공부를 많이 한 편이었고 유학, 국제중까지 졸업했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큰 시간 투자를 하지 않았어요. 독해를 따로 배우지 않았고 고3 전까지 문법만 배웠어요, 고3 때는 주 2회 모의고사와 영어단어 140개씩 외우면서 영어의 감을 유지했어요. 영어는 빨리 완성할 수 있다면 빨리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이과생의 경우 수학과 과학탐구에 시간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영어가 완성 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수학과 과학탐구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 수학과 과학탐구의 실력이 원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할 수 있어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재현 학생
저는 타 과목에 비해 영어에 큰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빨리 끝내자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영어는 빨리 시작하고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중학교 때 영어 학원을 열심히 다니면서 단어를 외웠어요. 고등학교를 진학하고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다양한 문제집을 풀고 방과후 수업을 신청했어요, 그리고 고3때에는 인강을 꾸준히 들으면서 수능 영어에 대비했어요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임지우 학생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한 시점은 중1때부터입니다. 학원에서 문법 공부를 했어요. 문법책에 쓰여있는 내용 중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계속 질문하면서 공부해 고등학교 때는 문법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어요. 적어도 중3까지는 문법 공부를 끝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고등학생 때 틈틈이 암기해도 따라갈 수 있는데 문법은 양이 많기 때문에 중학교 시간에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황준영 학생
영어 공부의 시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대신 자신이 도달한 최고점을 유지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영어 공부를 주변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했어요. 중학교 때는 영어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은 상태로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그때부터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일주일에 영어단어 400개 정도 암기했고 3년 내내 계속 했으니 수능 전까지 외운 단어 수가 대략 5만 개가 넘었어요. 영어는 정말 신기한 게 공부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아요.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서 성적이 나오는 좋은 과목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권구윤 학생
저는 영어를 주로 토론과 글쓰기를 하면서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을 얻었어요.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수능 영어 1등급을 받을 정도는 되어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수학, 과탐은 학습이 많이 안 되어있더라도 영어는 공부가 되어있는 학생이 나중에 훨씬 고득점을 쟁취하기 쉬울 겁니다. 영어의 핵심은 어휘력입니다. 벽돌 없이는 어떤 건물도 세울 수 없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
학습으로서의 영어는 중1 때부터 시작했어요. 중1, 2 때는 영어 발음이나 회화 공부를 했어요. 중3이 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수능형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해서 고3 때까지 놓지 않고 꾸준히 했어요. 공부방법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방법이었어요. 일주일에 모의고사 서너 개씩 만점을 목표로 계속 풀었어요. 그래서 듣기 평가는 쉽게 만점을 받을 수 있었고 문법도 어려운 3점 문제 빼고는 모두 맞출 수 있었어요. ‘단순하게 문제량을 늘렸더니 듣기, 문법, 단어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문제 풀이 노하우는 덤으로 얻었다’가 공부 방법이었어요.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적어도 2학년 전까지는 안정적인 1등급을 유지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2 전까지 독해 능력과 단어 수를 늘리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 두고 고3 2학기부터는 크게 신경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과 최시율 학생
고3 때는 내신 준비만 열심히 하세요. 시험 문제의 대부분을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서 출제하시기 때문에 내신 준비만 열심히 하면 연계교재 대비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고2 겨울방학 때부터 연계교재 열심히 보세요. 연계 체감의 유무가 전체적인 점수를 좌우합니다. 저는 고2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고2까지는 수능 공부를 거의 안 했어요. 그럼에도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신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내신을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지문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문장 구조도 암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능 점수도 따라왔던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
저는 영어를 4~5살 정도에 시작했고 어렸을 때는 주로 영어 애니메이션을 한글 자막 없이 시청했어요. 6살 때 영어책을 읽기 시작했고 초2때 원어민 학원에 다니면서 에세이 쓰기, 말하기, 문법, 독해 등을 배웠어요. 초6 때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경복궁, 덕수궁 등 문화유산 해설 봉사를 하게 되면서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요. 중학생 때까지는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말하고 쓰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등학생 때는 단어암기, 문법 파악,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공부는 중학교 때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고2 모의고사를 꾸준히 97~100점을 맞는 수준이면 고3 때는 별도의 인강 혹은 사설 교재를 풀 필요없이 EBS 연계 교재만 풀어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2 때 지속적으로 2문제 이상 틀리거나 턱걸이 1등급이라면 고3 때 꾸준히 감을 올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
모의고사 영어 점수가 잘 나온다고 고3 중반부부터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하면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기 어려워요, 영어는 고1, 2 그리고 고3 전반기에 중점적으로 진행해 수능 영어에 대한 기반을 닦으면 좋아요. 그리고 고3 중반기부터는 아예 중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중을 줄이되 계속해서 모의고사 풀이 방법을 익히고 주당 1~2회 정도의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어를 실질적으로 수능 공부를 위해 준비한 것은 예비 고1 때부터입니다. 영어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단순한 문법 지식이 아니라 글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구문력과 글 속에서 문제의 근거를 찾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매번 공부할 때마다 각 지문에서 중요한 구문을 정리해 저의 것으로 만들고 그 문제에서 근거가 되는 부분을 찾아 밑줄을 긋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고3이 돼서는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면서 빈칸 추론, 순서 및 삽입 등 각각의 유형을 풀어낼 수 있는 문제 풀이 방법을 체득하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학생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어 공부도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기에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단어 외울 때는 단어장을 많이 사용했어요. 고등학교 입학하고는 시간이 없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버스에서 단어를 외웠어요. 어휘력과 같은 기본 실력이 정말 중요한데 단어 외울 시간이 없어요. 그러니 짬짬이 외워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직 중학생이면 단어 많이 외워두세요. 어렸을 때 문법을 잘 못 했었는데 중학교 수업 시간을 통해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됐어요. 중학교 내신 준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법 실력은 따라옵니다. 문법이 너무 불안하다면 <마더텅 3800제>를 풀어보는 걸 추천해요. 단어암기나 문법 등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것은 고2 때까지 마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고3이 되면 영어 공부 할 시간이 생각보다 없어요. 연계지문 인강이 1시간 정도인데 그것만 들어도 그날은 성공입니다. 고3 때도 영어를 절대 놓아서는 안돼요. 인강을 본 후에는 매일 모의고사를 풀어보세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20분 모의고사라도 풀어야 감을 잃지 않을 수 있어요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
저는 영어 내신은 자습으로 버텼지만 새로 시작하는 수능 공부가 어색해서 인강을 듣기 시작했어요. 주로 유형별로 평가원 기출문제를 한 세트씩 풀고 강의로 풀이과정을 점검하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했어요. 매일 하는 인강 공부가 효율적이고 규칙적인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수능 2~3달 전부터 사설 모의고사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풀면서 실전 감각도 찾을 수 있었고 공부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선 학생
문법과 같은 학습적인 내용은 고1 전에 끝내고 이후 고등학교 3년간 내신을 공부하며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또, 수능 영어는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에 몰아서 공부하기보다는 일주일에 한 두 개라도 꾸준히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문법이나 수능 기본 어휘와 같은 학습적인 영어는 중학교 때 끝내고 고등학교 때는 역대 기출을 풀었어요. 영어의 감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을 찾아 보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특히 고3 때는 연계지문을 암기해야 한다는 공부 부담이 올 수 있는데요. 모든 지문을 다 외우려 하기보다는 연계교재를 3~4회 풀고 내신 때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연계교재 변형 문제들을 꾸준히 풀며 틀리거나 기억에서 희미해진 지문들을 다시 되짚어보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고3 때는 연계교재 변형을 위주로 공부했고 가끔 고난도 또는 새로운 제재의 지문을 읽고 싶을 때만 사설 문제집을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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