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_한사랑병원 김호일 부원장

국가 건강검진 미루지 말고 연초에 받으세요!

백인숙 리포터 2021-12-16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주민번호 홀수년도 출생자로 12월 말까지 건강검진 지정 기관에 방문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은 증상이 없거나 초기 단계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추후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검사로 일 년 중 언제든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안산 한사랑병원 김호일 부원장을 만나 국가건강검진 시 알아두면 좋은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위·대장 내시경, 의료진의 의욕·스킬·시스템 중요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 하는 직장인이 아닌 경우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20~30대 젊은 층이라고 하더라도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안산 한사랑병원 김호일 부원장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위암이나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 등 건강검진을 제때 시행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위 대장 내시경 검사의 경우 검사하는 의료진의 의욕과 스킬, 시스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 한사랑병원은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이 다수 상주하고 있으며, 하루 내시경 환자 수를 제한하여 더욱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외과 전문병원으로 큰 용종도 내시경 검사 시 즉시 제거 가능해 시술을 위해 다시 한 번 장을 비우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한사랑병원은 타 병원으로부터 용종 제거 의뢰를 받는 일이 많다. 작은 용종은 손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큰 용종은 제거 시 입원이 필요할 수 있고, 출혈이나 천공, 염증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입원실 등 규모가 갖춰지지 않은 병원에서는 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 대장 내시경, 환자 개개인에게 맞춘 장 정결제 처방으로 편리하게

한편, 장 정결제 복용에서도 한사랑병원은 환자 개개인에 따른 적합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대장 내시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장을 비우는 과정은 환자들이 대장 내시경을 미루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며 건강검진 시 가장 힘든 단계일 수 있다. 장 정결제를 복용하면 삼투압 차이가 생겨 장에 있는 음식물을 비워 내개 되는 데 이때 마셔야 하는 약물과 물의 양이 4L 정도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한사랑병원에서는 물약이 아닌 알약 형태의 약(오라팡)을 일찍부터 사용하여 마시는 물의 양을 줄이고, 장내 기포 제거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아 기존 방법보다 편리하게 장을 비우고 대장 내시경을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두 차례 복용해야 하는 알약 이외에 하루 1회 복용하는 장 정결제 등의 처방으로 큰 용종도 당일 시술이 가능하다. 


# 국가건강검진 성별 연령대별로 꼭 필요한 검사들 포함하고 있어

국가건강검진을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국가건강검진에는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청력 등 기본 사항부터 골다공증(만 66세 여성), 정신건강검사_우울증(만 70세), 생활습관평가(만 70세), 노인 신체기능검사(만 66·70·80세), 인지기능 장애검사(만 66세 이상 2년에 1회) 등 성별과 연령대별로 꼭 필요한 검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으로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무료로 진행되는 유방 촬영술에 초음파검사를 추가하면 초기 유방암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위내시경을 통한 위암 검사 역시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으로 검사하는 것은 물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의사의 권유에 따라 더 자주 내시경 검사를 해 주어야 한다. 만 50세 이상에서 매년 시행하는 대장암의 경우 현재 국가암검진에서는 분변잠혈검사만 시행하고 있고,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올 경우 대장 내시경을 추가로 검사받을 수 있다. 간암 검사는 만 40세 이상 남녀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한해서 6개월마다 간 초음파를 진행하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가장 기본적인 관리는 가능하다.  

김호일 부원장은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수치, 간 기능, 고지혈증, 당, 콩팥 기능 등만 점검해도 기본적인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가능하다”라며 “이런저런 사유로 건강검진을 미루다 연말에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 데 연초에 검사를 하면 기다리지 않아서 더 편리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 “갈수록 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학회별 권고사항에 따라 검사 간격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만,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한사랑병원 김호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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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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