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진고 메타버스 기반 학교 축제 ‘송학제’ 개최

메타버스 타고 축제 즐기고, 새로운 미래 경험해요

양지연 리포터 2022-01-07

지난 12월 31일 일산대진고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학교축제가 열렸다. 일산대진고등학교는 해마다 ‘송학제’라는 학교 축제를 개최해왔다. 25년 전통의 송학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 행사이자 축제로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발휘하는 유익한 기회였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2020년엔 송학제나 체육대회 등의 현장 행사를 모두 취소해 아쉬움이 컸다. 이와 같은 아쉬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엔 메타버스 기반의 축제를 기획했다.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 더 넓게 확장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
일산대진고는 코로나 시작과 함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탄탄히 구축했다. 사이버 공간을 또 하나의 학교와 교실로 활용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교육 과정을 세팅했다. 2020년 3월부터 구글 미트를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시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지속해왔다. 메타버스 축제를 기획한 것도 이와 같은 온라인 교육 환경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된 덕분이다.


일산대진고 정애리나 부장교사는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학교 활동이 위축돼 학생과 교사 모두 아쉬움이 컸다. 이런 현실에서 학생들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메타버스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사도 학생도, 학교도 처음 경험해 보는 세상이라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 세상에 학교를 열고, 그 안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세세한 것들을 교사들이 하나하나 채워 넣었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활용법에 대한 자료를 만들고 교육을 했다. 동아리만의 특색을 살린 동아리 공간은 학생들이 만들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 동아리 방을 열고 동아리 소개 영상이나 활동사진, 학술자료, 퀴즈나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30여개의 동아리, 800여명의 전교생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축제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일이라고 한다.



정 부장교사는 “아이들이 언젠가 경험하고, 부딪혀야 할 세상이기 때문에 뉴스에서만 접할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일산대진고 정은경 교장은 “미래 사회를 선도해나갈 주인공인 학생들이 새로운 생태계인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게 확장되길 바란다”며 “준비를 위해 애 써주신 선생님들과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해 온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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