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안현(일산대진고) 학생

고3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과 수능 공부! 하지만 고1,2학년이라면 최대한 내신 공부에 집중하기를

양지연 리포터 2022-01-13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수시 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수시에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2년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고3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
이미 수험생활을 시작한 고3 학생들에게 대학입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를 꼽으라면 단연 겨울방학일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학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안현 학생 은 이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에게 유독 아쉬움으로 남는 시기였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현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는 경우 고3이 되면 지필이나 수행평가에 들어갈 노력이 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지만 이런 것에 좌우되지 말고 매진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공부 방식을 믿고 공부하되,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하고 채워가며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수능 표점을 고려해 탐구과목을 바꿔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겨울방학 이후부터는 가급적 탐구과목을 바꾸지 말고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은 듯하다”고 전했다.
안현 학생은 서울대 치의예과 일반전형, 고려대 의예과 학업우수형, 가톨릭대 의예과 학교장추천, 경희대 의예과 네오르네상스, 아주대 의예과 ACE전형, 동국대 의예과 교과전형 등에 지원했고, 전 교과 내신성적은 1.31이었다.

실험과 탐구, 심화학습과 독서 연계하며 세특 채우려 노력
안현 학생은 고1,2학년에 걸쳐 자신의 진로 분야에 대한 교내 활동을 꾸준히 했다. 학교 소논문대회인 사고뭉치프로젝트에 참여해 2년에 걸쳐 한 가지 주제로 실험과 탐구활동을 했다. ‘미생물과 감염’을 중점 연구과제로 정한 후 1학년 때는 자료조사를 통한 주제 탐구를 했고, 2학년 때는 실험을 하며 궁금했던 부분의 답을 찾아 나갔다. 실험과 함께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탐구하면서 이를 생기부 세특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감염병의 수학모형인 ‘SIR과 SEIR’을 이용해 감염병의 확산과 회복자 수의 변화 양상을 예측하고 파이선 프로그램으로 이를 확인하는 활동을 했다.
독서는 학교 교과 수업시간의 과제나 추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필요한 자료조사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다. ‘세포전쟁’이란 책을 읽으며 인체의 면역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후, 스트레스 반응이 면역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참작해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친구들에게 스트레스 증후군에 대해 설문을 하고 학업과의 연관성도 검증해 보는 경험을 했다. 

내신 문제 출제경향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공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면 학교 교과목 수업과 수행평가, 지필고사, 세특, 자소서 준비 등 다양한 노력과 공을 들여야 한다. 상대적으로 정시만을 준비하는 경우보다 학습을 위한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안현 학생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공부했다. 과목별 특정 강사의 전 과정을 모두 따라가려고 하기보단 한 과목 내에서도 여러 강사의 교재나 인강, N제, 모의고사 등을 부분적이고 선택적으로 취사해 최대한 약한 부분을 공략하려 했다. 약점 과목은 학교 선배에게 공부법, 혹은 기출 문제의 출처를 물어보기도 했고, 새로운 문제집을 풀어보며 보완하고자 했다. 또한 내신성적 관리를 위해 학교 선생님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려 노력했다. 수학은 실수할 때가 많아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았고,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해 어떤 문제집에서 문제가 출제됐는지, 혹은 어떤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인지를 찾아보며 대비했다. 과학은??과목별로 선생님의 문제 출제 특성을 분석해 어떤 과목은 교과서 위주로 세세한 부분까지 암기했고, 어떤 과목은 3학년 모의고사와 수능특강 문제 위주로 공부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 찾는 것이 중요
내신성적과 비교과 활동에 수능 공부까지 다 챙기는 과정은 녹록지 않다. 안현 학생 또한 이 과정을 지나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다행히 3학년이 되면서 독서실을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와 비슷한 생활 패턴 속에서 같이 공부하면 수험생활을 더 수월하게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안현 학생은 고3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내신과 수능 공부를 꼽는다. 하지만 고1,2학년이라면 최대한 내신 공부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정시를 선택한다 해도 수능 준비를 2학년 2학기부터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학년 1학기까지는 최대한 내신 성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공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또한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 1학년 때 다양한 공부환경에 노출돼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독서실을 다녀보거나 관리형 독서실을 다녀보기, 새벽 공부, 방과 후 학교에서 공부하는 방법, 인강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본 후 최대한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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