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시험을 시작하기 전 공통된 고민

지역내일 2022-03-10

편입을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 그리고 부모님들이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을 설명 드리고자 글을 적어 봅니다.

편입에 대한 편견은 어려운 시험, 높은 경쟁률,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의 독식 등 일반적으로 '어렵다'라는 이미지가 강한 시험입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 자료들을 접하게 된다면 저 역시도 그렇게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정보, 들리는 소문 혹은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어쩌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인터넷검색 또는 지인의 말보다는 전문기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주된 걱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 or 수학 기초가 부족한데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편입 영어와 수학이 어렵다고 하던데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편입 경쟁률이 많이 높던데 내가 과연 합격 할 수 있을까? 입니다.


그럼 하나씩 물음에 대한 답변을 드려 보겠습니다. 편입 영어와 수학만 놓고 봤을 때 난이도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쉬워지면 유리해지는 것일까요? 아마 쉽게 답변이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편입은 기존에 공부를 잘 했던 학생들이 준비하는 시험이 아닌 전문대 지방대, 수능 점수로 따져본다면 4~7등급 학생들이 준비하는 시험입니다. 포인트는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같은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나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 시험은 모두가 어렵게 느끼는 시험이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때문에 영어, 수학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하여도 난이도가 어려워도 내가 불리하게 시작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경쟁률에 대하여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수험생이라면 경쟁률이 보여주는 중압감은 피해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어떤 시험이라도 말이죠. 하지만 편입에서의 경쟁률은 좀 더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정말 20:1~30:1 많게는 100:1 까지 되는 경쟁률을 뚫기 위해 20대의 소중한 1년의 시간을 쓰는 것이라면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방법에 너무 큰 것을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희 캠퍼스에서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과 더 나아가 전국의 많은 수험생들은 지금의 숫자보다 훨씬 적은 수험생들이 이 시험을 도전하고 있을 겁니다.


정시의 원서접수는 3개, 수시의 원서접수는 6개, 편입의 원서접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은 일정수준의 학교에는 모두 접수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평균 원서 접수 개수는 10~15 정도입니다. 이러한 시험 방식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당해 년도에 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원서접수가 시작이 되면 해당 날짜의 한 학교만 바라보며 원서를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한 학교는 전국의 많은 수험생의 원서 접수를 받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경쟁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편입에서는 많은 원서 접수로 인해 다관왕이 속출합니다. 다관왕은 다시 많은 추가 합격이라는 현상으로 발현이 됩니다. 한명이 10개의 대학을 합격했을 경우 9개 대학은 추가 합격이 발생되는 구조이며 그 추가 합격 연락을 받은 학생은 또 추가 합격을 하고 또 추가 합격을 하면서 높은 대기 번호까지 합격이 이루어집니다. 즉, 보여지는 경쟁률보다 수월하게 합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편입이란 시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준비해야 하는 많은 과정 중 어려운 과정은 아닐 겁니다. 20대 초반의 수험생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아직까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이런 대답을 해줍니다. '나중에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학벌이 발목을 잡으면 안되지 않을까?‘

나중에 지금 이 순간에 내가 고민만 하고 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사실이 후회가 될 것 같으면 시작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는 법이고 그 수험생으로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충분한 고민과 상담을 통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편입 부평캠퍼스

원장 노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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