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아직 어린 우리 아이, Writing 공부 꼭 해야 하나?

지역내일 2022-04-07

영어 글쓰기의 조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우선은 성적이다. 많은 학교가 수행과제로 영어 글쓰기를 내세우고 있는 것에 비해 그 전까지는 비교적 쉬운 수준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 왔기 때문에 정규 과정을 그저 믿고 있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유학을 가게 되건, 영어로 과학/문학 등을 공부하는 특목고에서도, 영어 Writing 실력으로 등급이 나뉘는 일반고 수행과제에서도 글쓰기 스킬로 등급은 칼같이 나뉜다.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도 등급이 떨어질 수 있는 이 글쓰기 교육을 유치 혹은 초등 저학년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Writing 특성상 원어민 교사들에게조차도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언어의 생산능력(productive skill)에는 말하기와 쓰기가 있다. 다른 영역은 반복적으로 input이 투입 되어야 실력이 계단식으로 향상된다고 하지만 말하기와 쓰기, Speaking과 Writing은 어느 정도 쏟아 부은 input 뿐만 아니라 output을 뿜어내는 회로가 머릿속에 잘 만들어져야 결과값이 보이는 학문이다. Speaking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보다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반복 혹은 정정과 같은 특별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나, 쓰기와 같이 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려면 여러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수업을 하다 보면 이러한 부분을 생략된 채 상담을 원하시는 학부모님이 왕왕 계신다. 무조건 대형학원에서 나온 토픽으로 글을 반복적으로 쓰고 또 공부하는 방법을 원하시는 것이다. 허나 그것은 안타깝게도 단편적으로는 글쓰기 능력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나 궁극적으로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문 훈련만 될 뿐이지 혼자 글을 쓰게 한다면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텅 빈 공책을 멍하니 바라보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공허한 환상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글쓰기를 학습할 수 있을까?

특히 자라면서 더 많이 작성하게 될 essay와 같은 academic writing은 글쓰기 과정에서 체계가 잡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 과정을 이해함과 더불어 검증된 선생님에게서 훈련 받아야 한다.


다이안영어학원 이보경 원장
문의  02-501-6515 / 010-9565-651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