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_최지우더블유외과의원 최지우 원장

유방암 진단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20대부터 정기 검진 필수… 적극적인 유방 검진과 치료 중요

백인숙 리포터 2022-07-14

의료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암의 치료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그중에서도 유방암은 여성에게 유방을 잃는다는 상실감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암에 해당한다. 수원 최지우더블유외과의원 최지우 원장은 “최근에는 유방암 진단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라며 “20대는 최소 2년마다, 30대는 매년 유방암 검진을 권고하고, 멍울이 만져지는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행 가능성이 있어 발견 즉시 유방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방에서 아프지 않은 멍울 만져진다면 유방암 의심!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X선촬영술과 함께 유방초음파 필수

가장 흔한 유방암의 증상은 아프지 않은 멍울이 새롭게 만져지는 것이다. 실제 유방암은 스스로 이상한 멍울이 만져진다고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한 결과 확인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유방암은 단단한 조직이 새롭게 생겨서 자라는 종양이므로 단단하던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부드럽던 부위에서 단단한 부위가 생긴 경우에 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젖꼭지나 유방 부분이 빨갛게 되거나 아픈 경우,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 젖꼭지가 점점 함몰되는 경우, 만져지는 덩어리가 없지만, 유방이 부어오르는 것 같은 경우도 유방암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방암은 간암이나 폐암에 비하면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1기 유방암인 경우 10년 생존율이 90% 가까이 되고, 병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생존율이 떨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유방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유방암 검진법으로는 유방X선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등이 있다. 유방X선촬영술은 미세석회화와 같은 조기암 병변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방초음파는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서 관찰이 어려울 때나 종괴를 찾을 때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젊은 여성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유방 초음파로 검진을 하는 게 안전하고 전문의 판단이 있을 경우 유방 촬영술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상호보완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30대 이후는 두 검사 모두 필수다. 유방X선촬영술은 방사선량이 상당해 남용하거나 어린 나이에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방습진, 초기 치료할수록 치료 기간 줄일 수 있어

유두 주위에 습진 등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의 증상은 아니다. 최 원장은 “간혹 유두 주위에 습진이 있는 것을 오래 참고 있다가 유방암을 의심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단순 습진으로 달맞이꽃 성분의 크림 및 약물치료, 심한 경우 적당량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용하면 된다. 피부질환들 특징이 치료 기간이 길다. 병이 악화되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라며 “유방암 증상뿐 아니라 신체의 다른 증상들 역시 신경 쓰인다면 혼자 걱정하거나 고민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혈액검사 유방암 진단 방식 마스토체크, 정확도 높고 편리 

최근에는 혈액검사 방식을 통해 초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검진 가능한 ‘마스토체크’가 치밀유방과 젊은 연령, 가임기 여성, 임산부 등에서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개의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한 후, 정량값을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 따라서 판독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결과 편차 없이 일정한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혈액검사이기 때문에 누구나 편리하게 검사 가능하고, 반복 검사 시에도 안전한 장점이 있다. 

최 원장은 “의료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유방암 진단 및 치료가 점점 다양하고 편리해지고 있다”라며 “정기 검진은 물론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평소 거울 앞에서 자신의 유방 형태를 관찰하는 습관을 갖고,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과 좌우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좌우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유방 피부의 변화 등을 관찰하여 이상 증상이 있다면 통증이 없더라도 꼭 유방 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최지우더블유외과의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