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23 완벽하게 보내는 예비 고3 겨울방학

“규칙적인 생활습관 먼저, 부족한 수학 메우고 탐구개념 정리로 마무리”

지역내일 2022-12-16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고3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앞둔 예비 고3은 기대감과 동시에 큰 부담감이 느껴질 것이다. 바빴던 학기 중 미뤄왔던 부족한 과목의 공부와 개념도 없는 탐구과목의 공부까지 해야 할 것들이 줄서 있는 상황.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예비 고3 겨울방학을 완벽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합격생들은 가장 먼저 생활 습관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라는 것, 미뤄둔 탐구과목과 수학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라는 주문까지 알차게 방학을 보내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수시 합격생들의 조언을 들어보면서 알차게 계획해 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
첫째, 탐구과목 개념 1회독입니다. 겨울방학에 탐구 두 과목 개념은 무조건 한 번씩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둘째는 생활 규칙 만들기입니다. 수능 날 어느 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시험 보러 가야 하는데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야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볼 수 있어요. 셋째, 플래너 작성하기입니다. 플래너를 꾸준히 작성하면서 하루하루의 공부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지켰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
겨울방학에는 탐구과목을 선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고3 학기가 시작되면 탐구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탐구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그래서 탐구 위주로 공부하고 국영수 과목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
생활패턴을 고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학이 되면 공부효율이 많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요. 저도 한동안 코로나로 집에서 공부했는데 확실히 편하고 주변에 친구도 없어서 자거나 계획대로 공부하지 못한 기억이 많아요. 집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친구들과 줌같은 화상 전화를 이용해 언제 일어나 얼마를 공부할지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일정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것이 정말 뿌듯함도 많이 느껴지고 자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지름길입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
첫째로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볼 수 있는 국어와 수학, 이 두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두세요, 시간적인 부분을 벌써 고민하지 말고 독해 능력, 수학적인 이해력 자체를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깊게 고민하며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탐구과목의 개념을 잡아두세요. 문제 풀이 단계에 벌써 돌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2학년 때 이미 공부한 탐구과목이라도 수능 특강을 바탕으로 개념을 철저히 암기해 주세요. 나중에 문제 풀이할 때 개념적인 부분이 헷갈려 개념서를 다시 펴야 하는 상황은 대단히 곤혹스러우니까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
저는 ‘윈터스쿨’에 다녔어요. 2학년부터 코로나가 시작되었고 생활과 공부 리듬이 완전히 깨진 상태였어요. 윈터스쿨다니면서 공부계획도 세우고 정기적으로 모의고사 보면서 공부습관을 새롭게 만들었어요. 자기주도 학습이 힘들고 자제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일주일에 2~3번 운동하기도 권합니다. 수능은 체력싸움이기에 건강한 수험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
우선 자습 위주의 공부를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적어도 7시 30분 이전에는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수능 시간표대로 아침 시간에는 국어와 수학을, 점심 이후는 영어를 오후 시간대는 탐구과목을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공부할 책을 끝낼 날짜와 하루 분량씩을 정해두고 밀리지 않도록 최대한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 기간에 몸이 아프고 스트레스를 받아 아쉬움이 있어요. 수능은 장기레이스이기에 아플 때는 쉬기도 하고 치료하며 페이스를 조절해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
고3 기간에는 고2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개념공부를 1학기 내에 끝내야 합니다. 2학기는 개념을 실전 문제에 적용하면서 모의고사를 풀어가야 합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중간에 선택과목을 바꾸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고2 겨울방학에는 미리 선택과목을 정하고 해당 과목의 특강을 들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야 합니다. 처음 1월부터 전속력으로 달리지 말고 천천히 스피드를 높여서 4월, 5월부터 전속력으로 달리는 편이 고3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최동민 학생
저는 수학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2 겨울방학에 미적분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수학은 한번 해 놓으면 배신하지 않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니까 시간이 많은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안성준 학생
언매와 화작 중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겨울방학에 언매를 한번은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서 비문학, 문학 지문을 틈틈이 읽어야 합니다. 수학은 수1, 수2, 미적분(본인의 선택과목) 개념과 기출을 많이 공부하며 여러 유형을 봐두는 것이 좋습니다. 탐구 공부할 때는 수능 특강을 기본서로 개념공부 하세요. 겨울방학 때부터 공부 욕심을 너무 내면 빨리 지칠 수도 있으니 꾸준히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세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태하 학생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고 실천하는 걸 추천합니다. 계획표를 예쁘게 꾸미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계획표 작성 자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기에 월간 계획, 주간 계획, 일간 계획을 수립하고 독서실에서의 과목 순서까지 계획 짜고 그대로 공부했어요. 또,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나는 밤에 공부가 잘돼’라고 하는 학생들이라고 해도 수능은 아침 8시 40분에 시작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를 바랍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건우 학생
저는 고3에 미적분을 선택했는데 미적분은 고3 올라가서 시작하기보다는 적어도 고2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수능 공부 위주로 자신이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터디플래너를 써도 얼마 안 가는 편이었기에 하루에 원하는 과목을 그냥 공부했어요.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 학생
모두들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굉장히 부담이 컸어요. 하지만 너무 의욕이 앞서 방학 내에 끝내지도 못할 계획을 세우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내신을 준비하는 친구라면 겨울방학 내에 수능 시험 과목 개념 부를 완벽히 해두는 게 좋아요. 학기 중에는 변수도 많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자소서 등 준비하다 보면 정시만 준비하는 친구에 비해 시간이 많이 부족해요. 그렇다고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는 말고 개념을 무한 반복하면서 머릿속에 싹 집어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 혹은 밤 10시까지 공부하고 잠은 충분히 자면 좋아요. 저는 잠이 너무 많아서 6시간 이하로 자면 다음날힘들었기에 자신의 몸에 맞는 수면 시간을 찾고 그 루틴에 맞춰 생활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비워두고 한 주 동안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거나 다 하지 못한 공부를 하면 좋아요. 

*고려대학교 의대 이상진 학생
1년간의 꾸준함이 중요한 국어, 영어와 달리 과학탐구나 수학은 겨울방학 때 개념을 어떻게 다지느냐가 수능 전까지의 1년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3월 이후에는 학교 다니느라 겨울방학보다 자습시간을 확보하기 힘들어지기에 인강이든 독학이든 수학과 과학 개념공부는 겨울방학에 한 번 끝내는 게 좋습니다. 화학2를 고3 겨울방학에 처음 시작한 저도 2월 전까지 개념 한 바퀴를 돌렸어요. 생활적인 측면에서는 일정한 취침과 기상 시간이 중요합니다.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
국영수 모든 과목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전 특히 탐구과목을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직 공부하지 않은 탐구 과목이 있다면 겨울방학동안 그 과목 진도를 전부 돌려서 꼭 공부하세요. 한국사는 일찍 안 해도 되고 수능 한달 전쯤 천천히 시작해도 되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공부하면 좋겠어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건형 학생
특히 개념 부분을 확실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기가 시작하면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내신까지 챙기면서 개념공부와 수능 감각을 잡기 힘듭니다. 개념이 확실히 잡혀 있다면 내신과 수능에 당연히 도움이 되므로 이때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건강을 챙겼으면 합니다. 체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마음가짐이 흔들리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집니다. 허리나 목 건강을 잘 챙겨야 고3 입시 생황에서 덜 힘들게 보낼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
우선 미리 생활 습관이나 자신만의 공부 규칙을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완성되지는 않을지 몰라도 어느 정도의 규칙성은 필수입니다. 또, 겨울방학을 ‘적당히’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너무 풀어져도 너무 지쳐도 안 되기에 적당히 겨울 방학을 지내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일 년 동안의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놓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세우면 그게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으니 일 년 동안 계획은 대략적으로 세우세요. 예를 들어 ‘3월까지는 개념을 한 바퀴 돌고 4월까지는 약한 부분은 다시 점검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출을 분석하기 시작하자’와 같은 대략적인 계획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
고2 겨울방학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한다기보다 앞으로의 수험생활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시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과목 중에서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과목은 개념공부에 시간을 충분히 맞춰야 하고 자신이 약한 과목에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 실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모든 과목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보다 몇몇 과목을 제대로 공부해 놓는 게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또, 낮에 최대한으로 집중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밤에 잠을 잘 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차피 수능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보는 것이기에 이 시간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좋아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
저도 이 시간쯤 공부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렸어요. 이제 수능이 1년이 채 남지 않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수능 개념과 기출을 통해 기본을 탄탄히 하고 공부 습관을 견고히 해두어 여름쯤 번아웃이 오더라도 공부를 놓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요. 너무 자신을 몰아치기보다는 정해진 분량, 정해진 순공시간을 채웠다면 휴식시간도 충분히 가지며 수능이라는 장기전을 치루기 위한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하루 8시간을 목표로 해두고 이 시간을 채웠을 때는 그때까지 하던 공부까지만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쉬었고 일요일은 4시간 공부 후에는 친구들과 놀거나 못 봤던 영화를 보면 회복할 시간도 주었어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
인강 1타 강사의 현장 강의를 듣고 싶은 학생들은 최대한 빨리 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자 수가 많기에 이미 마감된 곳이 대부분일 것이지만 중간에 그만두는 학생도 많으니 지금 대기를 신청한다면 빠르게 자리를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수시를 열심히 준비했기에 겨울방학 초반은 독서 기록장과 세특 때문에 바빴어요. 고3이 되면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에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아요. 저는 그러지 못해 매우 힘든 내신 기간을 보내야 했어요.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
우선 수학이나 탐구과목의 기본적인 개념을 탄탄하게 다져 놓는 걸 추천합니다. 학기가 시작하면 내신 준비도 해야 하고 생기부도 채워야 하고 모의고사 준비도 해야 해 정말 바쁩니다. 그래서 기본 개념을 공부하기는커녕 문제 풀기도 바쁩니다. 고2 겨울방학이 개념을 탄탄하게 다져 놓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국어, 영어같은 언어과목들도 꾸준하게 해 놓는 것이 좋아요. 겨울방학에도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학종을 준비한다면 생기부와 자소서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짜 놓으면 좋아요. 고3 때는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내용을 생기부에 놓을 것이고 자소서에는 이런 내용을 어떻게 반영할지 미리 생각해 놓으면 학기 중에 훨씬 편하답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
겨울방학이라고 해서 온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1년 동안 공부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겨울방학은 오래 앉아서 공부할 힘만 길러도 성공적인 방학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할 습관을 가지기 위해 겨울방학에는 독학 재수 독서실의 도움을 받았어요. 한국사 과목을 가장 시간이 많을 때 정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잠은 충분히 꼭 자야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야 또렷한 정신으로 집중할 수 있어요. 조는 것보다 차라리 짧게 엎드려서 낮잠을 자는 것도 추천합니다.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공부하세요. 특히 수능은 내가 모르는 게 뭔지 알고 그걸 채워야 점수가 오른다고 느꼈어요.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
현재는 모두 수능 공부를 하고 있을 텐데요. 저는 겨울방학을 마지막 기초를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했어요. 본격적으로 고3이 되면 매번 모의고사를 보느라 개념을 다질 시간이 없습니다. 겨울방학 때 탐구, 수학 등의 과목 기초를 우선 완벽하게 다진 후 심화학습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원을 이동하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해서 독학으로 오래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었어요. 자신과 맞는 인강강사를 찾아 시간도 아끼고 집중력을 가져보세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
되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는 국어를 공부하고 10시부터 12시 10분까지 수학을 공부하는 등 그 시간에 그 과목이 익숙하게 습관을 형성했어요. 그리고 수능 시간으로 과탐까지 공부가 끝나면 그날 공부했던 것 중 부족한 부분을 오후와 밤 시간에 걸쳐서 마무리했어요.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과 내신시험으로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 보니 그냥 시간 날 때마다 공부하게 되는데 방학 때만이라도 수능 시간에 자신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
몸을 수능에 맞춰 적응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 패턴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아침에 봅니다. 당장은 힘들 수 있겠지만 수능이 다가올수록 아침 일찍 공부를 시작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능을 국, 수, 영, 탐구 순서로 보기에 공부 순서도 그 순서로 하면 좋아요. 점심을 먹고 바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
고2 겨울방학은 공부 습관을 가질 시기인 것 같아요. 하루 종일 공부하는 것이 지겨워도 습관이 되면 하게 되거든요. 인강 커리큘럼을 참고해서 우선 커다란 틀을 짜보세요. 저는 수시를 위해 내신도 챙겨야 했기에 학교 일정도 염두에 두며 계획을 짰어요. 1학기 중간고사 전까지 그 후 1학기 기말고사 전까지 끝낼 인강과 책 제목만 정해두는 방식으로 우선 계획했어요. 그리고 매달 상세하게 요일별로 할 공부를 정했는데 분명히 매일 완벽하게 계획에 따를 수 없음을 생각해 늘 밀린 것을 보충하는 요일을 하나 정해 비워두었어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짜려고 하기보다는 대충 정하고 일단 해보면서 계획을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밥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수험생활 내내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10월이 되어서야 체력싸움이라는 말을 이해하고 컨디션 조절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당장 눈앞에 있는 일이 산더미인 것 같아도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
전 고2 겨울방학부터 수능 공부를 제대로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윈터스쿨에 다녔는데 하루에 평균 13시간 정도로 공부하며 바람직한 학습 습관을 가질 수 있었어요, 만약 수시를 챙기는 학생이라면 겨울방학 동안에는 수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정시 생각을 하며 수능 공부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
저는 일찍 일어나지 못했어요.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때 수학을 열심히 해서 수학에 안정감이 생기면 갈수록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순공시간의 50%를 수학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
겨울방학이라는 기간을 너무 부담을 갖거나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자신을 믿고 고등학교 2년 동안 해온 스스로의 방법을 보완하며 열심히 공부하기 바랍니다. 저는 항상 계획을 세우고 많은 수정을 거쳐왔어요. 저는 크게 개념 학습, 수능 특강 연계학습, 기출 분석, 수능 완성 연계학습, 실전 모의고사와 N제 학습 순으로 공부하며 1년을 보냈어요. 겨울방학에는 꼼꼼한 개념 학습에 집중했어요.
과도한 욕심을 버리는 것도 필요해요. 개학 후 학교에 가면 평소 수업 시간에 자던 친구들도 정신을 차리고 공부하는 모습에 조급한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조급해진 학생들은 평소에 하지 않던 새벽 공부를 하거나 수업 시간에 수능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이는 수험생활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욕심과 열정을 버리고 할 수 있는 만큼 수능 직전까지 꾸준히 자신만의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신을 믿고 남의 말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생활 습관을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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