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민준 학생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관심 가는 대로, 다양한 탐구 활동으로 진로 찾아 세특 관리!

홍명신 리포터 2023-04-28

이민준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충남대 약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 장학 선발 등에 합격했다. 막연히 공학계열을 희망했던 진로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꿈에 갇히기보다는 자유롭게 관심 있는 활동과 탐구에 집중했다는 이민준 학생의 진로활동, 세특 관리, 구술면접 과정을 살펴봤다.


<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


<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


<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

“꿈에 갇히지 않고, 관심 가는 대로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서 진로 찾기”

솔직하게 ‘꿈이 없다’로 입을 뗀 이민준 학생은 좋아하는 것을 계기로 단순히 공학계열로 진로 방향만 생각했었다. 진로가 확고하면 당연히 목표에 맞춘 일관된 활동으로 자신의 진로 방향성을 보여주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단순히 레고나 페이퍼 크래프트 등 만들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공학계열로 진학하고 싶었어요. 진로가 확고하지 못한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면서 무엇이든 진로와 연관 지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종에서 전공 적합성은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이것을 하나로 제한하여 전공 분야를 결정하지 말고, 고등교육과정에서 전공을 위해 필요한 과목을 얼마나 잘 이수했는지 판단하는 것이 평가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중학교 때는 ‘로봇공학자’를, 고2 때는 ‘약사’를 희망했다가 고3 때 ‘화학생명공학 분야 연구원을 진로로 생각했던 이민준 학생은 한 분야에 집중하는 대신 고교 생활 중 관심이 가는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내신 관리>

“학원의 도움 없이, 취약 과목은 개념부터 잡다! 기초 공사가 튼실해야 무너지지 않는다!”

이민준 학생은 내신 시험공부는 4주를 기준으로 공부 방법을 달리했다. 첫 2주는 가볍게 개념이나 자습서를 보며 공부했고, 남은 2주부터 시간을 밀도 있게 관리하며 공부했다.

특히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했는데,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 해결이 쉽지 않았다. 이때는 메가스터디 온라인 QnA를 이용하거나, 내신은 학교 선생님에게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민준 학생은 수학 공부법으로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문제마다 세밀하게 뜯어볼 것을 조언했다. 한 문제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실마리를 찾아 풀어보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문제량과 오답, 반복 학습을 강조했다.

“저는 항상 수학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한 후(공식증명이 가능할 정도로 개념 숙지) 기출 문제와 심화 문제를 돌아가며 공부했습니다. 혼자 미적분을 공부했는데, 수학의 정석을 3번 반복해서 기초 개념을 숙지한 후, 어려운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만 메가스터디 현우진샘의 뉴런 강의를 활용해서 스킬이나 부족한 단원을 채울 수 있었죠. 뉴런의 경우 3회 독해서 저만의 스킬로 체화했고, 이후에 기출 문제나 N제, 마지막으로 사설 모의고사로 마무리했습니다.”


<학종 대비 1. 세특 관리>

“다양한 관심과 수업에 관한 궁금증을 놓지 않는 끈질긴 태도를 세특에 일관되게!”

이민준 학생은 수업 시간에 궁금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세특을 준비하고 관리했다. 진로와 연관된 어려운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고서를 작성하기 보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주제로 혼자 심화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세특을 관리했다.

특히 ‘캡사이신 수용체 탐구, 미적분 정적분을 활용한 낙하 분포 범위 산출, 테일러 급수 유도 과정 증명, 물결파 간섭 증명, 단백질 정량 분석 실험, 광촉매 태양전지 실험’ 등 이민준 학생의 탐구 활동과 역량은 자유로운 관심과 제한 없는 심화된 학습 역량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학종 대비 2.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소개서 작성의 기본은 평가자가 집중할 내용 먼저 어필!”

이민준 학생의 자기소개서에는 우선 평가자가 생기부를 봤을 때 가장 집중해서 읽었으면 하는 부분을 소개했다. 따라서 자기 주도형 탐구 활동을 어필하고 수업을 들으며 궁금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과정을 주로 작성했다.

“아무래도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가 어려웠습니다. 글의 내용도 어느 정도 작성해야 하고, 읽기에 거북하진 않은지, 써도 되는 내용인지 말이죠. 하지만 여러 차례 글을 수정 보완하면서 대충 감이 잡히고 글도 부드럽게 다듬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의 경우, 학원에 맡기지 말고, 직접 여러 차례 수정하며 완성할 것을 추천합니다.”


<학종 대비 3. 구술면접>

“모의 면접 통해 실전의 압박과 긴장감을 이겨내는 저력을 키우자!”

이민준 학생은 ‘모의 면접’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실제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장과 같은 느낌을 체험하며, 실전 면접의 긴장감과 압박을 견디며 차분하게 임할 수 있는 경험이 쌓이고, 면접에 임하는 저력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모의 면접의 기회가 있다면 충분히 경험하길 바랍니다. 특히 제시문 면접에서 어려운 문제가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아는 범위에서 논리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차분하게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한 관심 때문에 진로나 전공 적합성 측면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이민준 학생은 거의 모든 교과목 세특에서 수업 시간에 질문이 많다는 등 적극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가 기재되면서, 능동적이고 일관된 수업 태도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 역시 대학에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전한다.


<후배를 위한 조언>

“당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힘은 우주최강 자신의 존재를 믿고 당당하게!!”

인생 첫 전환점이라고 말하는 대입을 앞둔 고교 생활은 누구에게나 막연하고 불안하다. 이런 불안감을 견디는 것은 오로지 수험생의 몫인 상황에서 이민준 학생의 대처는 어떠했을까? “이런 불안함 때문에 공부가 잘 안될 수도, 오히려 공부하는데 자극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불안하고 초조해하기보다는 삶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지길 바랍니다. “나는 예전부터 잘해왔고 어차피 앞으로도 잘하겠지.”라는 여유와 자존감이 중요합니다. 여유를 가지면 일이 더 수월하게 풀릴 것입니다. 당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힘은 우주최강 자신의 존재를 믿고 당당하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 민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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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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