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창덕여고 김나경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학교 프로그램에 발맞춰 진로 찾기와 실력 다져 나가

박경숙 리포터 2023-10-12

창덕여고를 졸업한 김나경 학생은 사회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 사회의 구조와 흐름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행정학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코로나를 거치며 질병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를 눈여겨보았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입학하여 관련 공부를 이어가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로 했다.  


Q.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무엇인가요?

 사회학을 중심으로 진로를 찾아가면서 그 분야가 너무 넓어 관심 분야를 구체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기간 동안 코로나가 크게 유행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활용하여 질병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진로 방향을 잡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최대한 다양한 교내활동에 참여해보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주최했던 심화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여러 대회에 참가해보며 교과 선생님들께서 제공해주시는 발표 기회나 보고서 작성 등의 경험을 통해 저의 관심 분야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갔습니다.


Q. 입시의 방향은 어떻게 잡았나요?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며 내신과 생기부에 집중하였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세특과 창체활동 등의 생기부가 중요한 전형이기는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점수이기 때문에 끝까지 내신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항상 시험 기간까지 내신에 전력을 기울이다가 시험이 끝나고는 세특을 바짝 챙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학년이 되면서 수시 원서 6장 중 3장은 학교장추천전형을 쓰게 되면서 수능 최저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학교와 전형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수시를 선택했더라도 끝까지 수능 공부를 놓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Q. 학교 선생님들과 입시 준비를 어떻게 진행했지요?

 매 학기, 혹은 시험이 끝났을 때쯤 항상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 보완이 필요한 부족한 과목을 끌어올릴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고 생기부에 채워 넣으면 좋을 만한 요소들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본격적인 상담은 3학년이 되고 난 이후였는데, 3학년이 되고 나서는 담임 선생님과 자주 상담하며 수시에 쓸 대학에 대해 고민하고 저의 생기부에 적합한 학과와 전형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부터는 자소서가 폐지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자소서를 여름방학부터 학교에서 진행되는 특강에서 학교 선생님의 지도로 작성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시면서 큰 틀을 제공해주셨고, 자세한 내용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Q. 입시 준비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2학년 때까지는 수시에 온전히 집중하여 내신과 생기부를 챙기는 데에만 신경을 써도 됐었으나 3학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 대한 압박도 생겼습니다. 그 사이에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챙겨야 한다는 점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최대한 3학년 1학기 이전까지는 수시에 집중했고, 여름방학 이후부터 수능에 더 무게를 두고 공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능에 맞는 생활 습관 형성에 공을 들였는데, 여름방학부터 수능 직전까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수능에서 보는 과목의 시간표에 맞춰 해당 과목을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Q. 특이한 수상 실적이 있을까요?

 사실 저는 수상 경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교내의 다양한 행사에 여러 번 참여하였으나 수상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참가하다 보니 3학년 때 ‘역사바로알기 서평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독후감과는 다른 서평의 구조를 알고 그에 맞춰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꼭 수상까지 이어지지 않아도 준비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으니 성실히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Q. 창덕여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국어는 교과서와 프린트 내용에서 시험 출제가 많이 되기 때문에 교과서와 프린트를 암기한다는 느낌으로 공부해주면 좋겠습니다. 영어와 사탐은 여러 번의 회독을 통해 내용을 암기하듯이 해야 합니다. 특히 사탐은 분별력을 위해 매우 지엽적인 부분에서 문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교과서의 구석구석까지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사탐 교과서의 어느 페이지를 폈을 때 어느 부분에 무슨 설명이 쓰여 있는지 읊을 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충분한 대비가 됩니다.

 수학은 주로 교과서 문제와 프린트에서 나오는 문제들의 변형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 부분들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시험을 치르면 당황할 수 있으므로 시험 기간에는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시험 직전에는 교과서와 프린트 문제는 꼭 다시 풀어봤습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