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통합사회, 한국사 내신 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내일 2023-12-01 (수정 2023-12-02 오전 12:08:50)

우리 사회가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임은 다 아실 것입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학벌이 전부는 결코 아니라는 주장에 동의하며, 건강, 사회성, 인성 등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이 통해 정보 사회에 꼭 필요한 지성적 탐구, 친구들과의 협업, 자기 책임에 대한 성실성, 더 나은 사회를 이루려는 이상, 공동체 의식, 이상의 것들을 위해 꼭 필요한 건강 등에서 향상이 있기를 기원한다. 3년간의 고교 생활은 대학으로 가는 관문으로 중학생 때와는 다른 각오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고1은 중학 3학년 다음 과정이 아니라, 중학교와는 전혀 다른 세계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학교마다 차이 나는 지필과 수행

사탐 강사로서 그간 고1 통합사회(통사), 한국사를 지도하며 알게 된 것을 사항을 몇 가지 적습니다. 두 과목에 대한 평가는 잘 아시듯 지필(객관식 및 논술형 포함)과 수행으로 이루어진다. 그 비율은 6:4, 5:5 등 과목이나 학교마다 차이가 있고, 수행은 학습지 필기 점검, 주제를 정해주고 보고서 작성하기, 주제에 대한 논술 평가, 만평 쓰기, 기사(역사 신문) 작성, 조별 프로젝트 수행, 사회적 쟁점 토론하기, 표어 만들기, 독서 보고서 등 다양하다. 수행 평가는 자료 수집과 분석 능력, 같은 조 학생들과의 소통, 협업이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원만한 교우 관계는 학교생활에 만족감을 높일 뿐 아니라, 수준 높은 학업 수행에 있어서도 필수이다.


변별력 확보 위해 고난도 문제 출제

통합사회는 2, 3학년 때 배우게 될 사회 탐구(9개 과목)의 기반이 되는 종합적 성격을 가진 과목이다. 지리, 윤리, 경제, 정치와 법, 사회, 문화 분야가 단원별로 나오는데, 지필은 상대 평가라는 고교 내신의 특성상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난도 높은 문제가 반드시 섞여 있다. 고난도 문제는 2, 3학년에서 배우게 될 사탐 과목에서 끌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학력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모인 외고나 국제고, 운정고 등뿐 아니라, 백석, 대진 등 일반고 역시 고난도 문제(객관식이든 서술형, 논술형이든)가 있어서, 중등 사회, 역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고교 첫 시험에서 너무 어렵다고 느끼며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고1 통사 참고서나 자습서 수준의 공부만으로는 고득점이 어렵고, 학교 선생님이 수업 때 제시하는 이론 내용에 대한 연습 문제를 구해서 풀어봐야 한다. 족보 닷컴 기출 문제, 고2, 3 사탐 참고서, EBS 수능 특강 등의 문제를 연습해 봐야 한다. 우리 같은 사탐 강사들도 수업 시간에 학교 담당 교사의 지도 자료가 잘 모아 있고, 필기가 잘 되어 있어야만 시험에 대한 수준 등에 대한 예상 적중이 가능하다.


통사는 다양한 문제 풀이, 한국사는 교과서가 기본

통사는 단원별 난이도 차이도 있는데, 경제나 정치, 윤리 사상 파트가 대체로 난도높게 출제되는 단원이다. 둘째 한국사의 경우는 중등 과정과 다른 점이 근현대사 비중이 높다는 점이 되겠는데요. 근대 이전 역사(선사 시대에서 조선 후기까지)와 근현대사(개항에서 대한민국까지)의 비율이 3:7 내지 4:6으로 월등히 높다. 초중등 역사 공부가 근대 이전 역사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근현대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은 시험 대비가 쉽지 않을 것이다. 가장 효율적인 공부는 역시 학교 선생님의 수업에 보조를 맞추어 필기와 과제 이행 등 적극적 수업 참여 자세가 필요하다. 대부분 학습지를 부교재로 나누어 주시는데, 이 부교재만도 중학교 때에 비해 분량이 많아 시험 전날 벼락치기 공부로는 시험 대비가 어렵다. 보통 부교재는 교과서를 요약한 뼈대 역할을 한다. 이 기본 골격마저도 분량이 많은데, 이 부교재만으로는 시험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 뼈대에 살을 붙이는 작업은 교과서 읽기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연 4회 시험을 본다고 칠 때 70~80페이지 분량의 한국사 교과서 읽기는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이보다 확실한 시험 대비는 없다. 고득점을 원한다면 5회 독을 권한다. 주의할 점은 통사에  비해 너무 많은 참고서와 문제집은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통사는 다양한 문제 유형이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나, 한국사는 교과서라는 기본 텍스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고 문제는 교과서 읽기를 마친 후 연습용인데 또 주의할 점은 교과서가 여러 종이다 보니, 학생이 보는 교과서에 없는 문제도 나오는 데 이는 건너뛰어도 된다. 중요한 것은 교과서, 문제 풀이는 내가 교과서를 제대로 읽었는지 점검하는 용도로 써야 한다.


일산 사회역사 학원 필 사회

장상열 원장

 031 9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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