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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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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모의고사 경향과 예비 고등학생들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전국 모의고사가 지난달 중순에 치러졌다. 아무래도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실시되는 모의고사라서 고3은 물론이고 고1, 2의 향후 수능의 방향성을 타진해 보는 시험의 성격이 강한 편이라 귀추가 주목되었다. 현재 실시되는 수능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은 편이었고, 특히 불과 3~4년 전만 해도 지금보다 훨씬 난도가 높은 문제들로 가득했고 그 결과 킬러문항들의 축소와 향후 출제 방향에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다. 영어 교과가 절대평가제로 바뀐 이후 축소된 변별력을 그나마 확보할 방향으로 지문의 난도를 높였던 것을 점차 보기의 변별력 강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었던 터에, 이번에 치러진 10월 평가를 다시 평가해보면 의아스럽게도 다시 예전의 방향으로 선회를 하게 될 것 같다는 기시감이 든다.점차 학생들의 수가 줄고 입학 정원도 그에 따라 축소해가지만, 그럼에도 좀처럼 제도와 문제 난이도는 변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어 교과에 비유한다면 교과과정 외에서 출제되는 비문학 부분의 난이도가 점점 그 내용과 분야를 파괴해 나가듯이, 영어 과목 역시 비문학 부분에서만 거의 출제가 되며, 그 난이도도 점점 닮아가는 추세이다. 정규 학습 기본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상적으로 학습을 진행한 학생들이라면 2등급 80점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성격의 시험이 아니라, 학교 교과 내용과는 관련 없는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다루는 원서 내용에 준하는 난도의 내용들이 출제된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수능 영어 문제에서는 유추를 요구하는 문항은 없고, 지문의 내용만을 가지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 된다.이번 10월 고1, 고2 모의고사를 보면서 다소 당황스러웠던 것은, 마치 고2, 고3 모의고사를 보는 듯한 착시현상이 일어났다. 내용면에서도, 거의 일반인들이 다루는 상식에 준하는 내용들인데다가, 어휘나 표현 어구 역시 상당수의 비유적 표현들과 함께 전문적인 분야에서나 즐겨 사용되는 지엽적인 단어들이 각주 없이 내용 안에 포함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평소 학원 수업 중에 연습해 보는 고3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나오는 고2 학생들이, 2등급 초, 중반의 점수를 받아온 것을 보면,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난도는 더욱 높았으리라 사료되고, 이것은 다소 성급한 것일 수도 있지만, 내년에도 그 출제 난도를 하향으로 조정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해 볼 수 있다. 모의고사가 고등부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일단 추가로 지정되는 각종 부교재들이나 아니면 각 학교별로 배부되는 소위 외부 지문들이 일단 전국 모의고사 기출 문제들이고,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학년보다 일찍 고3 교재들을 채택해 사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더구나 내신 등급이 아무래도 중시되다 보면, 궁극적으로는 수능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뀐 것일 뿐, 영어 과목, 특히 모의고사의 비중이 절대 줄어들었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새로 진학하는 새내기 학생들이 고1 생활을 경험해보고 찾아와 상담하는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중학교 시절까지는 줄곧 A등급을 받았고 나름 영어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과 관심을 가졌었는데,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과목에 대한 관심도 줄어든 상태다”라는 것이다.일단 모의고사 부분은, 일선 학교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다뤄지기가 힘들다. 정해진 학습 교과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은 학생들에게 맡겨지거나 말 그대로 보충의 개념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오롯이 학생 스스로의 부담으로 돌아가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 난도와 내용이 학생의 자습 능력만으로는 해결되기가 힘들다. 다만, 모의고사도 결국 언어의 범주에 들어가는 지라 습관적 학습과 노출 난도를 높이면 또 그만큼 익숙해지게 되고 여기에 더해 부족한 어휘력이 함께 추가되면 비로소 수능 난도에 대한 적응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결국은 부족한 시간인데, 최소한 6개월~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지라 가뜩이나 참을성이 줄어들어 가는 세대들에게는 여간 귀찮고 힘든 작업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입학을 앞둔 예비고 학생들은 최소한 향후 1년 후를 내다보고 이에 적응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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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교육과정 개편! ‘고교 학점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어느덧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다. 이제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면 겨울방학이 시작할 것이다. 겨울방학은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시기이니 만큼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 볼 수 있다. 이번 가을 학기와 겨울방학은 그 어느해 보다도 중요한 시기임은 분명하다. 2025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되기 때문이다. 바로 ‘고교 학점제’ 시행이 그것이다.고교 학점제는 논란의 여지가 분명한 교육 시스템이지만 시행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고교 학점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 고교 학점제 도입은 현 중학교 3학년, 예비 고1 학생에게 적용되는 만큼 현재의 고등학교 내신과 달라진 고교 학점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우선 가장 큰 변화는 내체 등급 체계의 변화이다. 9등급제인 현 내신 등급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뀐다. 9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4%, 2등급이 누적 11%, 3등급이 누적 23%였다. 하지만 달라진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10%, 2등급이 34%, 3등급이 66% 이다. 1등급의 비율이 대폭 높아졌으며 각 등급 간 누적 비율의 차이가 커져 등급 간 성적 격차가 더 명확해졌다.이렇듯 달라진 고교 등급제 시행으로 2가지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첫 번째로 고교 내신 중요성의 약화, 두 번째로 수능 및 대학별 고사의 중요성과 확대이다. 아무리 학령 인구가 감소했다 하더라도 전체 학령인구 수 대비 서울권 대학의 진학자 수는 여전히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숫자이다. 따라서 달라진 고교 등급제는 오히려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되어버렸다.과거에는 고등학생들이 대학 입시 과정에서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선택하면 됐었다. 고교 내신 성적을 잘 챙겨서 수시 즉, 고교 내신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 하든지, 아니면 수능 성적을 잘 받아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든지 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달라진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대학별 고사 모두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왜냐하면, 내신 등급이 5등급제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내신 변별력이 그만큼 약해졌기 때문이다.내신이 2등급이면 24% 내의 성적을 말하지만, 과거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의 평균 내신 등급은 11% 내외였다.고교학점제, 영어 준비 방법그러면 달라진 고교 학점제를 현 예비 고1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필자는 영어 과목의 관점에서 얘기하고자 한다. 우선 충분한 어휘력을 익혀야 한다. 어휘력은 단순히 단어장을 달달 외운다고 해서 기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어장으로 단어를 익힌다는 것은 단순 암기를 하는 것과 같다. 단순 암기는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익혀 나가야 한다.그렇다면 단어는 어떻게 익힐 수가 있을까? 영어 독해와 단어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독해 지문을 많이 읽고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이를 이용해 학습하는 것이다. 지문에 나오는 특정한 단어를 모른다면, 품사를 포함하여 단어의 뜻을 익혀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어휘력은 좋아지게 된다.두 번째로 서술형 영작 시험을 위해, 문장 구조와 영어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중학교에서 영어 시험이 90점 이상인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60점대의 성적이 나오는 것이 비일비재하다.이것은 중학교 때 영어에 대한 변별력과 사고 능력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내신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문법과 구문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처럼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학습 과정과 수준의 격차는 매우 크기 때문에 지금부터 고등학교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고교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고교 학점제 시행 하에서 영어 과목 학습량은 매우 많아 질 것이다. 5등급제라는 ‘넉넉한 등급제’에서는 내신 평가에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시험 문제는 더욱더 까다롭게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앞으로 6개월의 시간은 매우 긴 시간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기초가 없거나,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영어 학습 습관을 키우고, 지금부터 기초를 차근차근 쌓아 올린다면 고등학교에서 충분히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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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책으로 사람을 잇다… ‘2024 고양 독서대전’ 25~26일 개최 고양시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4 고양 독서대전’이 지난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이틀간 아람누리도서관과 화정도서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됐다.‘있다, 읽다, 잇다’를 주제로 고양시 도서관과 독서 문화 교육 예술계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강연과 북토크, 독서포럼, 공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째 날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과 필수 도서로 선정된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이자 배우 차인표 작가의 강연과 함께 지자체의 독서정책의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둘째 날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진행된 야외 행사에는 시민들이 찾아 가을을 즐겼다. 다양한 축하 공연과 낭독극, 시민낭독회, 북토크가 열렸다. 특히 무대 앞 잔디밭에는 빈백, 파라솔 등이 갖춰져 시민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아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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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지난 26일 개최 지난 26일 일산문화광장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가 열렸다. 건강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는 ‘2024 펫츠런’과 함께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됐다. 읽기 교육 보조견(리딩독)과 함께하는 책 읽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힐링 산책 체험 등 다양한 교감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펫푸드 만들기, 펫 간식 부스, 위생미용 부스, 반려견 예절교육 부스, 장신구 만들기 부스 등이 준비됐다.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의 하나인 어질리티(agility) 시범은 시민들의 큰 응원과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반려 주인을 빨리 찾아가는 엄마찾아 삼만리 등 다양한 미니 운동회도 펼쳐졌다. 캠페인 존에서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입양 캠페인 부스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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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의 삶, 함께 공감하고 교류하는 시니어 공간 매일 더 새로워지는 ‘나날’에서 함께 해 보세요~ 705만 명에 이르는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생)가 대부분 은퇴했고 954만 명의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의 은퇴가 진행 중이다. 이 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비슷한 시기에 은퇴를 맞이하고 또 예외 없이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 은퇴 후에도 그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대안이 없을까? 파주 와동동에 문을 연 시니어 공간 ‘나날’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아침독서’ 한상수 대표의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영국의 자생적 공부 모임 ‘U3A’가 모델“은퇴 후 잠시는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거나 도서관으로 출근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것들로 채워지지 않는 것들로 혼자 고민하게 됩니다. 평소 하고 싶던 것, 가고 싶은 곳들을 찾지만 지속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시니어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하면서 새로운 일상을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는 한상수 대표. 서울에서는 50플러스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시니어 공간을 그것도 파주에 연 계기가 있을 터. 한 대표는 하루아침에 생각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덕양구 행신동의 ‘빈빈책방’에서 책방 대표, 방송국 피디, 인문예술아카데미 운영자 등 4명이 모여 아직 노인이라고 불리기는 어색한 시니어들을 위한 공간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계획하고 고민한 기간만 5년, 준비모임에도 2년 정도가 걸려 지난 9월 문을 연 ‘나날’은 영국의 자생적 공부 모임 ‘유니버시티 오브 써드 에이지 University of 3rd Age(U3A)’가 모델이 됐다. U3A는 영국의 생애 주기 중 인생 3기에 해당하는 50~74세 시니어들의 전국 커뮤니티다. 1982년에 시작된 U3A는 현재 회원 수 약 40만 명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해 연령차별 근절이나 시니어들을 위한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혼자 또는 함께 공감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 지향‘행복한아침독서’ 사무실이 있는 파주시 운정역 앞 현해프라자 5층에 문을 연 ‘나날’은 책을 읽거나 공부, 컴퓨터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북카페 분위기의 공간이다. 나날의 목표는 공간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일을 연결하자는 것. 공간 이름도 은퇴 후 무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들의 하루하루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날로 지었다고 한다. 커피와 차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고, 독서 전문가인 한상수 대표가 시니어들을 위해 직접 큐레이션 한 책들로 구성된 시니어도서관과 시니어책방이 있다. 20여 개의 좌석이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5천 원, 한 달 이용료 5만 원이다. “카페에서 책을 읽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긴 시간 있기 눈치 보이고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다시 들어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날은 하루 이용료를 내면 당일 언제든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또 은퇴 후 도서관을 찾는 이들도 많지만 문제는 이런 여가 활동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죠. 시니어일수록 혼자 하는 활동보다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들수록 자신만의 루틴이 있어야 하는데 나날은 출퇴근 개념의 시니어 공간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또 다른 시니어 공간, 시니어 커뮤니티 활동의 롤모델로 성장 꿈꿔재취업을 준비하거나 자기 일을 하거나 여가, 동아리 활동,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날’은 2명의 스태프가 배치되어 기본적인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기획도 하고 있다. “각자의 관심에 따라 강의도 만들고 어떤 것을 배우고 싶다는 제안도 하고요. 또 20년 이상 각자의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니 서로 강사가 되는 그런 커뮤니티 활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평생학습 혁신 사례인 U3A를 모델로 서울시의 50플러스센터의 민간버전 정도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날’은 각자의 역량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고 앞으로 제대로 된 시니어 유튜브 채널, 시니어 신문도 만들어볼 포부도 갖고 있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활력 있는 시니어들이 함께 발전하고 인생 2막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첫 모델로 성과를 내 지역별로 다양한 시니어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는 한상수 대표. 아침 독서 운동으로 학교의 독서문화를 바꾸었던 것처럼 시니어 공간도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해본다.***‘시니어 공간 나날’을 운영하는 (사)행복한아침독서는책으로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독서운동 및 도서관 전문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 한상수 대표는 1999년 동녘작은도서관, 2002년 푸른꿈도서관 등 고양시에 두 곳의 어린이 도서관을 열었다. 이후 2004년 ‘어린이도서관연구소’(현재의 사회적기업 행복한아침독서)를 설립했다. 한 대표는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아침 자습 시간에 다 함께 독서하자는 ‘아침독서운동’도 전국 초중고교 대상으로 벌이고, 학급 전체에 무료로 책을 지원하며 독서 환경을 바꿔왔다. ‘행복한아침독서’는 2010년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 2019년 경기도 착한 기업 인증(2022년 재인증), 2022년 사회적기업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1-08
-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 지역아동들과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 마쳐 ‘나는 도시농부 네트워크’(이하 나도농, 회장 홍전기)가 지난 10월 19일 아동복지시설인 강선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체험농장(파주시 맥금동 위치)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경에 고양 강선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고구마를 심고 각자의 이름표를 달아놓았는데, 수확 철을 맞아 이날 고구마를 캐는 행사를 한 것. 이날 행사에는 강선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관계자, 나도농 회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올해 고구마가 풍년이어서 풍성한 수확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나도농에서는 농사 체험을 통해 정서 함양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나도농은 회원들의 개인 텃밭과 주요 7개 농장, 공동농장을 기반으로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이웃과 나눔 활동을 하는 한편, 도시농업관련 교육(시니어 농부학교, 도시농업포럼)을 진행해오고 있다. 회원의 대다수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행사로 11월 15일~16일 이틀 동안 ‘김장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 자원봉사 참여 문의는 전화 010-5613-3079 또는 카페(https://cafe.naver.com/nadonong)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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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처방전>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⑨ 맨발 걷기가 꼭 필요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나 바쁜 직장인 등 다른 운동(특히 유산소 운동 같은 중강도 이상)이 어려운 경우 맨발 걷기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연로하신 분이 경우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이 어렵다. 쉬우면서 효과적인 맨발 걷기가 적절할 수 있다. 성인들의 경우 40세 이후 어느 한 시점이 되면 몸의 구조가 점점 흐트러지는 신호를 받는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명확하고 공통으로 드러나는 신호가 노안(老眼)의 현상이다. 이때부터 보이는 것부터 시작하여 오관의 감각이 점점 쇠퇴하며, 한편으로 기력이 떨어져 귀찮음이 발생한다. 수면의 질도 떨어진다. 따라서 이러한 신호가 하나둘씩 드러나면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보통은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칭하고 전반적인 생활의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기력이 딸리고 호흡이 짧아지며 관절이 말을 듣지 않다 보니 쉽지 않다. 맨발로 걷기가 여러모로 바람직한 대비책이 되지만 어떤 분들에겐 맨발로 걷기마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래도 건강관리를 위하여 맨발로 걷기라도 해야 하기에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의 방책을 찾아보아야 한다.① 서 있는 것마저 힘든 경우- 어싱 족욕, 지압판에 발장구 치기, 어싱 매트에 접촉하기 정도로 시작한다.② 서 있는 것은 가능하지만 걷기가 어려운 경우- 식탁이나 보행기를 짚고 제자리 맨발로 걷기를 한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부축을 받아 걷기를 시작한다.- 수영장으로 가서 아쿠아워킹을 시작한다.③걸을 수 있는 경우- 힘겹고 통증이 있다 하여도 조금씩 걸으면서 점점 늘려가도록 한다.대부분의 운동은 소모와 손상을 동반한다. 다만 이를 더 강하고 효과적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회복의 효율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 특히 수면의 질이 떨어질 때 운동마저도 부담이 되기 시작하며 오히려 운동으로 몸이 점점 힘들어지기도 한다.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전’이라는 생체배터리 개념으로 그 현상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명시해 놓고 있다. 이러한 생체배터리는 태어날 때 정해져 있으며 이를 사용하다 생체배터리가 완전히 소진하면 생을 마감하는 개념이다.따라서 이러한 생체배터리를 관리하면서 개선해야 하는데 관리의 가장 큰 포인트는 충전과 방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즉 적절한 활동과 노동 운동에 의한 방전을 조율하고, 수면중 이루어지는 숙면 과정에서 확실한 충전을 하는 것이다.다른 한편으로는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의 통로를 원활하게 유지하면서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 단전호흡과 무술을 통한 단전의 단련이다.그런데 단전이란 생체배터리를 키우고 개선하는 과정이 맨발로 걷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즉 맨발로 땅을 걸으면 발바닥 경락의 자극에 의하여 단전까지 이어진 기운의 통로가 넓어지면서 땅의 기운이 단전으로 스며들어 생체배터리를 보충하는 것이다. 이러한 보충으로 실질적인 기운의 증진이 이루어지고 몸의 세포에 진액이 스며들어 윤택함을 얻고, 자유전하를 얻어 활력을 얻게 된다.즉 맨발 걷기가 생체배터리로 표현할 수 있는 생명력을 회복하는데 쉽고도 확실한 방법인 것이다. 맨발걷기로 어느 정도 힘을 얻는다면 다음 단계로 단전호흡과 기마자세가 기본이 되는 무술에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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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처방전> 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⑧ 맨발로 걷는 것에 이론적으로 가장 필요하고 가장 효과가 높은 연령은 성장 과정 중에 있는 어린이들이다. 맨발로 걷기가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육체와 정신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발달에 효과적이다. 성장이란 보편적으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어노는 것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예전 아이들은 밥 먹고 뛰어 는 것이 일이었다. 자연과 더불어 맨발과 맨몸으로 땅과 접촉하면서 뒹굴면서 노는 것이다. 맨발로 흙장난을, 냇가에서 물장난을 하면서 놀았다.횟수나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요즘 아이들이라고 해서 그런 모습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수욕장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예전 어린이의 노는 모습과 유사하다 볼 수 있다.아이들이 이렇게 맨몸으로 자연 속에서 놀면서 자랄 때 건강함과 더불어 완성된 성장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필자의 경우 맨발로 걷는 것과 연관하여 기적과 같은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유치원 어린이들이 마라톤(42.195km)을 완주한 영상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이것이 “현실의 기적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쑥쑥 크면서 건강하고 완성된 성장을 도모하려면 맨발로 걷는 것과 더불어 자연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성장기를 보내는 것이 요구된다.특히 아이가 성장에 부족함과 불안정이 있다면 맨발 걷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① 실질적으로 성장이 지체되는 경우② 치아를 기준으로 가상의 설계도를 그렸을 때 성장이 미진한 경우(앳된 느낌)③ 성장통을 호소하는 경우④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⑤ 식욕이 미진하거나 먹는 양이 현격하게 적은 경우⑥ 성장 과정 중 잔병치레가 많은 경우이러한 경우에 맨발로 걷는 것을 생활의 1순위로 잡고 실천하기를 권한다.특히 비장(脾臟) 기능이 취약하여 배고픔을 표현하지 않고, 조금만 먹으면 밥을 입에 물고 있는 아이의 경우 맨발 걷기라는 행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아이들이 맨발로 땅을 걷고, 성장 과정 중에 맨발로 놀이터 등에서 살다시피 하다보면 엄지발가락과 연결된 발바닥의 옴폭 들어간 아치라인이 자극을 받는다. 이곳을 비경(脾經)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운의 통로로 땅으로부터의 자극으로 비장이 점점 튼튼해진다. 따라서 꾸준하게 맨발 걷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배고픔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먹는 양이 증가하고, 밥 먹는 속도도 빨라진다.------------------------------------------------------------------------------------------------------------------------------------------------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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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입시 전략과 심층면접 대비법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 시 태도의 중요성10월 5일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창의적문제해결력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 발표는 10월 28일에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주 토요일 11월 2일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이 있다. 동국대 영재원에 제출하기 위한 연구 활동 보고서가 뚝딱 준비되지 않아 미리 준비하시라고 당부 드리듯 심층면접도 월요일 발표하고 토요일 바로 면접이므로 창의적문제해결력 발표 여부와 상관없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동국대학교영재원과 대진대학교 영재원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참여해 온 터라 어떤 문제 유형인지 잘 알고 있는 경험자로서 보면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은 사뭇 다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필자처럼 영재원 시작부터 함께했고 오랜 경험이 되면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고 영재원 심층면접 내용도 축적되어있다.결국 지원자의 영재성을 알아내기 위한 문제이고 지식적인 면과 태도가 겸비되어야 해서 시선 처리 등의 연습도 필요하다. 올해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설명회에서 동국대학교 영재원장인 금나나 교수도 필자와 똑같은 말로 강조했다.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대비법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 대비를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내가 제출한 연구 활동 보고서의 검토가 필요하다. 연구활동 보고서를 숙지하고 질문에 대비한다. 그리고 내 전공과 관련된 지식 정보를 준비하고 기본적인 심층면접 에 대비한다. 지원 동기, 장래 희망, 하고싶은 것, 본인의 장점, 최근에 읽은 책 등 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시선 처리에 신경 쓰며 연습한다.1. 지원 동기: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과학에 대한 열정, 특별한 경험, 혹은 영재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순간 등을 정리해 본다.2. 장래 희망 및 꿈: 장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구체적인 직업이나 분야를 언급한다. “저는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하고 그 이유와 함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를 연결 지어 설명하면 좋다.3. 진로 및 희망 직업: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4. 본인의 장점과 단점: 장점은 과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등을 언급할 수 있고 단점은 개선하고자 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말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강조하면 좋다.작가 한강의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본 ‘노벨상 두 번 수상 최초 여성’ 마리퀴리최근 우리나라 최소,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한강 씨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노벨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 대비를 위한 지식 정보로 ‘노벨상 두 차례 수상 최초 여성’에 대해 언급해 본다.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는 마리 퀴리이다. 마리 퀴리는 자신의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라듐과 폴로늄이라는 두 가지 원소를 발견했고 두 차례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다. 1903년에는 물리학상을, 1911년에는 화학상을 수상했다. 마리 퀴리는 방사선 치료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이는 암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마리 퀴리는 과학적 업적뿐만 아니라, 여성의 권리와 과학 분야에서의 평등을 위해 싸운 점에서도 많은 영감을 준다.존경하는 과학자나 수학자를 언급할 때는 그들의 업적과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저는 마리 퀴리를 존경합니다. 그의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 정신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은 자신을 표현하고, 과학에 대한 열정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예상 질문을 미리 준비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 보자. 진정성 있는 답변이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것이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길 바란다.일산 후곡 윤사이언스 과학학원윤정애 원장031-916-0022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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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와 수능 영어 고등학교 영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내신 지필고사와 수능 영어이다. 중학교 과정과는 또 다른 내용과 난이도이고, 거기에 더해 매 학기 수행평가의 양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외부 지문 혹은 비문학이라고 불리는 내용으 로 가득한 수능영어가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두려움의 진앙일지도 모르겠다.오히려 교과서는 현행 중학교 영어 과정과 비숫하게 진행되고 내용에서도 길이에서 차이가 조금 있을 뿐, 학생들이 다루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문제는 추가되는 외부 지문이나 부교재가 일단 낯설 것이고, 모의고사를 경험해 보지 못한 친구들은 매우 당혹스러워 질 수도 있다. 중학교때 영어를 A등급만 받아왔다는 학생들도, 시작부터 외부 지문이나 모의고사에 적응하지 못하면 내신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과서 지문과 관련된 평가들에서는 그다지 큰 변별이 나지는 않을 듯하고, 결국에는 전국 모의고사 지문과 그 와 관련된 부교재에서 발췌하여 출제되는 부분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학생들에게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가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가장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할 부분이 결국 어휘와 모의고사 유형 문제이다.실질적으로 모의고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3학년을 제외하고는 매우 드물다. 어찌 보면 그 공부는 학생들 몫으로 돌려지지만, 단순히 혼자서 공부를 진행해 왔다고 해서 그 형식과 내용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수능 영어에 출제되는 지문은 난도가 높은 경우에는 대학원 수준의 내용과 난도, 어휘들이 사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그 분야도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출제된다. 물론 최근에 와서는 소위 킬러문항들을 배제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지만, 실제 학생들의 학업 수준과 비교해 보면 그렇다 해도 여전히 쉽게 이해하고 풀어낼 수준은 아니다. 다시 말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서 전공 과목을 공부하면서 고학년이나 대학원에서 다룰 내용을 고3학생과 N수생들에게 풀이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낼 수 있는가?상황이 그럼에도 또 한편으로는, 이른 시기에 수능과 모의고사를 다루고 진학한 학생들 가운데에는 의외로 적응도 빠르고 고득점을 어렵지 않게 받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내용이야 어떤 학생에게도 쉽지는 않지만, 그나마 많은 풀이 경험과 강독을 반복하고 동시에 관련 어휘를 꾸준히 학습한 결과라고 하겠다. 즉, 얼마든지 대비가 가능한 부분이고 그만큼 꾸준한 학습만이 그러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울러 시험이라는 평가는 결국 요령이 필요하다. 무조건 풀이만 한다고 해서 상황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매번 경험치를 늘려가면서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풀이 습성과 버릇을 고치고 다시 스스로를 테스트 하는 과정이 꽤 오랜 기간 반복되어야 앞서 말한 학생들과 같은 결과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무엇보다도, 고등학교 학업에서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 특히 언어 과목인 국어와 영어는 중학교 시절처럼 하루 잡아서 처리해 버릴 정도의 정보량이 아니다. 그런 만큼 장기간 학습 계획을 세우고 매일 학습을 하면서 학습 부담을 줄여가는 공부 습관이 몸에 배어야 다룰 수 있는 학습량이다. 따라서 진학을 앞두고 제일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학습을 해나갈 수 있는 지구력과, 문제 풀이 경험을 정기적으로 쌓아가면서 ‘순간 풀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마음만 앞서서 고3 수준부터 다룰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고2와 고3 학생들이 다루는 문제의 내용적 난도와 길이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따라서 단기간에는 그러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최소한 1년 반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학습을 진행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지금까지 수업을 해오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2등급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받을 수 있게끔 수업을 진행해 왔다. 물론 이에 아쉽게 못 미치는 경우들도 적지 않았지만, 수치상으로만 보면 2등급도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1등급의 경우, 아무래도 진학 전까지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 받을 수 있었으므로 무엇보다 고교 진학 전 가장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 기간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요령은 없다. 다만 지속적인 학습과 경험치를 늘려가는 것뿐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