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2024년을 맞기 위한 겨울방학 학습 제안

- 독서를 중심으로

지역내일 2024-01-19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지난 학기 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기 위해서도, 더 나은 학습 능력으로 다음 학기에 진학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겨울 방학은 여름방학에 비해 길어서 새 각오로 새 학년을 맞을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학년을 위해 학업 성취도를 확실하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제안을 하려고 한다.

예비 중 1학년은 독서가 가장 중요

중학 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은 옆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방학 내내 ‘독서 활동’에 치중하기를 추천한다. 수학 영어 과학 등 다른 과목도 해야 하는데, 책만 읽어도 되나? 걱정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중학교 1학년에 올라가는 겨울 방학 두 달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고 독서 활동만 해도 된다. 아니, 좀 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독서 활동만 하는 것이 좋다.

다른 과목 공부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버리라. 그리고 학생에게는 다른 공부 부담은 주지 마시라. 방학 동안 30권~50권 정도 책을 선정해서 포상과 함께 책 읽기 과제만 줘보라. 며칠 지나지 않아 만만치 않은 과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아이가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당근과 채찍이 필요함을 알게 될 것이다.


예비 중 2학년은 20권 독서를 중심으로 내신 대비까지

중학 2학년에 올라간다면 중고생 추천 필독서 20여권 읽기 활동과 함께 다음 학기 내신 대비 예습을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물론 내신 대비 예습보다는 20여 권의 독서 활동에 더 중점을 두고 방학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독서 능력이 극대화되면 학습 능력도 저절로 오르게 된다.

그런데 중등생 학부모님들은 학원에서 수학 영어 과학 등 교과 공부를 하지 않으면 공부에 뒤처지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 물론 학원에 가서 교과 공부를 하면 중학교 성적은 어느 정도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독서 능력이 부족한 상태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은 고등학교 단계의 학습을 결코 잘 할 수 없다. 고등 단계 공부는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능력이 잡혀 있지 않으면 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독서는 최고의 자기 주도 학습력 향상 수단임을 명심하자.


예비 중 3 학년은 중고등 필독서 10권 독서와 교과 공부 병행

중학 3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은 중고등 추천 필독서 중 200쪽 이상 되는 책으로 10여 권 독서 활동과 함께 교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교과 대비 공부보다 독서 활동에 중점을 두고 방학 계획을 진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중3에 올라갈 시점이지만 학습의 기초와 공부 습관이 부족하다면서, 이번 겨울 방학에는 오로지 교과 공부만 시키겠다고 더욱 가열차게 학원 스케줄을 짜 맞추는 부모님들이 많다. 학생의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면 중학교 때에는 학원 스케줄이 아니라, 독서 스케줄을 맞춰 넣어야 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중등 단계에서는 무엇보다도 독서 활동 및 독서 스케줄에 모든 시간과 노력과 열정을 투입하시라. 지금은 학습 성과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학습 속도와 성과가 올라가고, 고2 고3 때에는 가속도가 붙어 점점 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비 고등학생들을 위한 학습 제안

고 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도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 200~300쪽 이상의 책을 5권 정도 읽으면서 고등 교과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고 1때까지 독서 습관을 못 들이고 최소한의 독서량을 못 채운다면, 이후 두서없이 공부하게 되어 학습 효율이 떨어질 것이니 명심하고 마지막 독서의 불꽃을 사르기를 추천하다.

고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은 이미 순수한 의미에서 독서 활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가끔 학교에서 독서 활동을 시키기도 하지만, 내신 성적을 받기 위해 하는 독서 활동이기 때문에 독서 습관을 고려한 책 읽기를 하기는 어렵다. 고2 학생들은 아쉬운 대로 부족한 상식과 사고력을 수능 대비 비문학 수능 독서 지문을 공부하며 채울 수밖에 없다. 답 맞추기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문 안에 담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자신의 상식과 배경 지식으로 만들어 가는 것에 치중하며 지문을 꼼꼼히 읽기를 권한다.

고 3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은 어떤 제안도 의미가 없다. 각자 자신의 능력대로 최선을 다 하기만 바란다.


유리나 원장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

문의 02-264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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