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이렇게 하면 1등급이다

지역내일 2024-02-16

오래전부터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이었다. 그런데 최근 동향을 보면 국어가 그에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과목이 된 국어에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편 ‘수능 수학, 이것만 바꿔도 1등급이다’에 이어 수능 국어의 강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론에 앞서 꼭 밝혀두고 싶은 것은, 국어 문제는 글을 읽고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라는 문장을 모든 문제에서 볼 수 있지 않은가. 국어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글을 잘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읽기(reading)는 글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새기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단순히 글자를 보는(seeing) 것과는 차원이 다른 행위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이 글을 읽는 시간은 갖지 않고 글을 영상 보듯 훑은 다음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고는 강의나 해설지를 보기 바쁘다. 이래서는 3등급도 어렵다.

<독서> 공부법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 글 읽기에 익숙한 학생이 국어에 강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다만 지금은 여러 과목을 공부하느라 책을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테니, 지문의 형태로 만나는 글이라도 제대로 읽어보며 글과 친해져야 한다. 독서 공부를 할 때, 이제부터는 반드시 지문 하나당 최소 3번의 정독(精讀)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 시간에는 문제와 관계없이 순수하게 주어진 글 자체를 이해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두고, 진지한 태도로 읽기에 임해야 한다.

정독 1회차에는 <표준국어대사전>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여 잘 모르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고 나만의 국어단어장에 정리해보자. 이는 국어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어휘력이 강해지는 만큼 글 읽는 능력도 강해지니 꼭 실천하길 바란다.

2회차에는 문단별 주제를 파악하여 간결하게 기록해보자. 주제문을 기록하기 위해 글의 내용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3회차에는 글을 읽으며 핵심 내용이나 서술 방식의 특징에 대한 나의 의견을 도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내어보자. 이때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는 글에 대해 내가 이해한 바를 뚜렷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든다고 생각하자. 이 과정을 모두 수행한 다음 해설과 내 생각을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비로소 완성이다. 이런 방법으로 약 3개월 동안 매일, 하루 2~3개의 독서 지문을 공부하면 놀라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문학> 공부법

 2024학년도 수능 전까지 문학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2022,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오답률 상위 8위를 모두 독서가 차지했고 문학은 9위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오답률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 독서와 문학 문제가 고루 분포하며 새로운 경향을 보였다.

이 배경에는 교육부의 킬러 문항 제외 조치가 있다. 킬러 여부가 논란이 될 수 있는 독서 지문은 평이하게 출제하고, 작품을 그대로 수록하기 때문에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문학은 다소 어렵게 내는 방향으로 변별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런 기조는 2025학년도 수능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문학 공부법의 핵심은 ‘문제 중심이 아닌 작품 중심으로 공부하라.’이다. 문학을 공부할 때 학생들은 문제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어려워진 문학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학생 스스로가 시에서는 시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소설에서는 문장마다 의미와 숨겨진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해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마치 탐구 과목 공부하듯 해설이 제시하는 작품 해석을 단순 암기하곤 하는데, 단언컨대 그런 방법으로는 1등급을 받을 수 없다. 수많은 작품을 모두 외울 수도 없을뿐더러 자기 생각 없는 무분별한 수용은 처음 접하는 문학 작품도 당황하지 않고 읽어 이해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없게 만든다. 해설을 보기 전 반드시 작품을 해석해보라. 그 후 자신의 해석과 해설을 비교하라. 그리고 차이가 있다면 ‘왜 나는 처음에 이렇게 해석하지 못했는지’분석하라. 그리하여 그 차이가 없어진다면 수험생은 비로소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준비가 된 것이다.

목동 독학재수학원

리더스소사이어티 정현준 대표원장

문의 0507-144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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