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이 고1 후배에게 전하는 조언

공부도 학교생활도 더 주도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지역내일 2024-02-17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실제로 3년간의 고교생활을 마무리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은 이제 막 고교에 입학하는 후배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을까요?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이 고1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3년간 버티려면 체력 관리 중요!”

3년 동안 꾸준히 버티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사람의 체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잠을 충분히 자고 체력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는 체력이 떨어지는 걸 못 느끼다가 2학년 때 많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체력 관리 또한 대비해야 합니다. - 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

“성실하게 자신의 관심사와 성과를 세특으로 보여주세요”

저는 세특을 작성하거나 탐구 주제 등을 선정할 때 컨설팅이나 세특 관리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 얼마나 이 학문과 주제에 관심이 많고 열정적임을 보여주기 위해 일단 내가 즐겁게 조사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찾아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전문성과 섬세함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어렵지 않고 가식 없는 내용이 저의 성격이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매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특을 너무 어렵고 전문적인 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성실하게 자신의 관심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장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저 내가 한 활동의 결과만이 아닌 나의 성장과 느낌을 기록하는 것이 핵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서울대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졸)

“수시 포기해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던 사람들도 고1 때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시를 포기해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 꼭 내신과 생기부를 잘 챙기라고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때는 주도적으로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 더 좋은 생기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기부 관리도 성적 챙기듯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

“어려운 개념도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어려운 개념 때문에 걱정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중학교 때 배운 인수분해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 인수분해를 배울 때 이걸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리 어렵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론 낯선 개념을 만났을 때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게 됐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원광대 의예과 이서현 학생(덕이고 졸)

“학업은 완벽하게 수행하고 학교생활은 열정적으로 즐기자”

먼저, 학업에 대해서 해주고 싶은 말은 ‘완벽하게 하자’입니다. 내신 공부는 공부하는 양도 중요하지만, 범위를 얼마나 완벽하게 숙지했고, 시험장에서 얼마나 완벽하게, 실수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즐기고 열정적으로 하자’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나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교 생활을 활기차고 행복하게 해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이고 학교생활기록부도 풍부해질 것이니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고려대 의예과 강태이 학생(운정고 졸)

“결과가 나오면 좋고 나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불필요한 부담 덜어내길”

수험생활(또는 내신 등 각종 공부)의 가장 힘든 점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은 항상 좋지 않은 결과나 스트레스만을 가져올 뿐이었습니다. 수험생활 내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태도는 ‘결과가 나오면 좋고, 나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첫 시험을 앞두고 부담, 긴장이 될 때마다 이 말을 항상 되새겼습니다. 그때마다 불필요한 부담은 내려놓고 온전히 공부와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생활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모두들 결과에 대한 불안감은 잠시 접어두고 이 불안감을 원동력 삼아 현재에 충실한 생활을 하다보면 여러분들 앞에 꿈꾸던 결과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승재 학생(운정고 졸)

“놀 때도 공부할 때도 쉴 때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

여러분 모두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서 많이 긴장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대도 되겠고 이제 정말 입시의 세상에 들어가는구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생각할 때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회가 없을 만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놀 때도 그리고 공부할 때도 세특을 채울 때 등등 모든 활동에서요. 정말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하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쉬는 것에도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부모님께 화내는 것은 제발 하지 마세요.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 공부에 관해서 말하자면 고등학교라고 해서 중학교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원래 잘 하셨다면 하던 대로, 그리고 조금 아쉬웠다면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또 후회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과 조주영 학생(운정고 졸)

“첫 시험 결과를 기준으로 스스로 공부량 점검하며 공부법 익히고 다양한 경험 해보기”

우선 첫 시험의 결과가 앞으로 내 모든 시험들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첫 시험은 그래도 꼭 열심히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내신 성적이 마음대로 안 나온다면 내 공부 방법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공부량은 충분한지 스스로 점검해보며 1,2학년 때 공부하는 법을 스스로 잘 익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고3때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할 겁니다. 또 공부 이외에 동아리나 학교 행사, 발표, 토론, 초청 강의 등 여러 학교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 외의 활동들을 하면서도 알게 되는 것이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접해보는 것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강수민 학생(운정고 졸)

“힘든 순간도 있지만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많으니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기”

저도 처음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 굉장히 걱정도 많이 하고 불안함도 컸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도 있을 테지만 친구들과 추억 쌓을 일도 많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반드시 많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고등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

“누구도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못하니, 시행착오 거치며 성장하기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누군가는 완전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완벽히 해내는 사람은 없으니, 지금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르더라도 괜찮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은 성장하게 되니, 새로운 생활에 지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아쉬움이 남지 않는 학교생활을 해보세요! 동아리 활동도, 시험 준비도 모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즐거운 고교생활이 되길 바라요. -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 학생(운정고 졸)

“공부에만 매몰되지 말고 다양한 학교생활 통해 가능성을 열어두기를”

고교생활을 할 때는 공부에 최선을 다하되 너무 공부에만 몰두하여 다른 것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내가 어떤 길을 가게 될지 모르기에 다양한 학교생활을 해보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이지영 학생(교하고 졸)

“하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들에 진정한 몰입을 해보기”

후배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재밌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 없다면 공부에 진정한 몰입을 해보기도 하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힘들게 노력해보기도 하고!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행복하고 뿌듯했던 학교생활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이민경 학생(동패고 졸)

“고1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안정적인 실력을 유지하기를”

내신 특성상 한 번 떨어진 성적을 복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고1부터 열심히 하셔서 고3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신, 생기부, 수능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고 전형이 다양한 만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 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이현빈 학생(봉일천고 졸)

“미리 진로를 잘 고민해서 생기부의 방향성을 잡아보기”

1학년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겨울방학동안 잘 고민해서 내 생기부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고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3년 동안 힘들겠지만 지치지 않고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지원 학생(지산고 졸)

“학교 생활에 적극적으로 임해 다양한 경험 쌓으며 성장하기를”

학교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신만 잘 준비해서 좋은 학교에 간다면 그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지만, 행사도 여러 가지로 해보고 동아리도 이끌어보고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이 앞으로의 여러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성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이지호 학생(교하고 졸)

“시험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친구들과 서로 좋은 버팀목 되기를”

학교 생활을 하면서 멘탈과 건강관리 정말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한번 한번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3년을 잘 버티길 바랍니다. 더불어 친구들에게 서로서로 좋은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양민지 학생(동패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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