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5학년도 대입 전형별 주요 사항

지역내일 2024-03-02

2025학년도 대입은 전년도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340,934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했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이 모두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지만, 수시모집의 감소 인원이(-551명) 정시모집의 감소 인원(-2,811명)보다 더 적었기 때문에 모집 비율에서는 수시모집의 비율이 79.0%에서 79.6%로 0.6%p 소폭 상승했다. 정시모집 비율은 21.0%에서 20.4%로 0.6%p 소폭 감소했다. 다만, 권역별 모집인원 및 비율은 상이하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 모집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수도권은 65.0%, 비수도권 88.9%로 비수도권 대학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정시 모집인원은 수도권 35.0%, 비수도권 11.1%로 수도권 대학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목표하는 대학의 지역에 따라 다른 맞춤형 지원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 모집인원이 차지하는 비율

수도권은 65.0%, 비수도권 88.9%

수시 모집인원의 86.0%를 학생부 위주(교과, 종합)로, 정시 모집인원의 91.9%를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즉,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형별 비율이 매우 다르다. 수시모집 중에서도 수도권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비수도권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율이 가장 높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수능 위주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주로 예체능계열에 해당하는 실기/실적 위주 전형이 그 다음으로 높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율이 매우 낮다. 논술전형은 수도권 수시 모집인원의 11.39%를 차지하지만 비수도권은 0.80%밖에 되지 않는다.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서경대는 폐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형별 비율이 매우 다르므로, 전형별 지원 전략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계속 증가

사회통합전형의 증가는 계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증가폭은 조금 줄어들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을 10% 이상 의무화하고, 지역균형전형을 10% 이상 권고하는 조항에 따라 사회통합전형의 모집인원은 꾸준히 증가했다. 따라서 이미 많은 대학들이 권고 및 의무 비율을 충족했기 때문에 증가 폭은 다소 감소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의 증가 흐름도 역시 지속되고 있다. 지방대학육성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의학 및 간호계열 의무선발 비율이 상승하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215명 증가하였다. 전년도에 비하여 모집인원의 증가 폭은 줄었지만,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기에 대학별 모집인원의 변화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은 60%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지역인재전형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2026학년도부터는 학생부위주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 수능위주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한다.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하는 대학 증가

올해 대입 전형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사항은 통합 교육과정에 따라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하는 대학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계열 구분이 없는 고교 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여 수능 선택과목에 관계 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증가했다.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한 대학은 17개교이다. 수학(미적분·기하), 탐구(과학) 등의 필수 반영 과목을 지정했던 자연계열 모집단위들이 이를 폐지했지만, 여전히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 탐구(과학)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들도 있다. 서울대의 경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미적분·기하), 탐구(과학)을 활용하는 모든 전형에서 필수 응시하여야 한다. 고려대의 경우 수능을 활용하는 수시 및 정시 모든 전형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탐구(과학)에 필수 응시하여야 한다. 한양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하였으나 필수 응시과목이 없다.

■표 1. 2025학년도 권역별/시기별 모집인원 비교

(단위: 명)
권역
수시모집
정시모집
합계
정원내
정원외
합계
정원내
정원외
합계
수도권
75,121
10,725
85,846
(65.0%)
42,701
3,579
46,280
(35.0%)
132,126
비수도권
167,763
17,872
185,635
(88.9%)
22,934
239
23,173
(11.1%)
208,808
합계
242,884
28,597
271,481
(79.6%)
65,635
3,818
69,453
(20.4%)
340,934


■표 2. 전형유형별/모집시기별 모집인원의 변화

(단위: 명/%)
구분
전형유형
2025학년도
2024학년도
전년 대비 증감
모집인원
비율
모집인원
비율
수시
학생부교과
154,475
45.3
154,121
44.8
354
학생부종합
78,924
23.1
79,358
23.0
-434
논술위주
11,266
3.3
11,214
3.3
52
실기/실적위주
22,531
6.6
22,539
6.5
-8
기타
4,285
1.3
4,800
1.4
-515
정시
수능위주
63,827
18.7
66,300
19.3
-2,473
실기/실적위주
5,224
1.5
5,515
1.6
-291
학생부교과
174
0.1
228
0.1
-54
학생부종합
183
0.1
162
0.0
21
기타
45
0.0
59
0.0
-14
※ 전형유형별 선발비율은 모집시기별 인원 대비 전형유형별 선발비율로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 전형유형별 선발비율은 모집시기별 인원 대비 전형유형별 선발비율로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표 3. 권역별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비교

(단위: 명)
2025학년도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실적
기타
수도권
27,806
(32.39%)
37,867
(44.11%)
9,778
(11.39%)
8,241
(9.6%)
2,154
(2.51%)
비수도권
126,669
(68.26%)
41,057
(22.12%)
1,488
(0.80%)
14,290
(7.70%)
2,131
(1.12%)


■표 4. 권역별 정시모집 전형유형별 비교

(단위: 명)
2025학년도
수능위주
실기/실적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기타
수도권
43,117
(93.14%)
2,987
(6.47%)
22
(0.05%)
129
(0.28%)
25
(0.05%)
비수도권
20,710
(89.37%)
2,237
(9.65%)
152
(0.65%)
54
(0.23%)
20
(0.09%)


■표 5. 사회통합전형 인원 비교

(단위: 명)
구분
2025학년도
2024학년도
증감
정원내
정원외
합계
정원내
정원외
합계
사회통합
(기회균형)
10,948
26,476
37,424
10,916
25,518
36,434
990
사회통합
(지역균형)
13,267
-
13,267
13,785
-
13,785
-518
합계
24,215
26,476
50,691
24,701
25,518
50,219
472


■표 6. 연도별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 비교

구분
2025학년도
2024학년도
2023학년도
2022학년도
대학 수(개교)
104
103
93
92
모집인원(명)
24,031
23,816
21,235
20,783


■표 7. 2025학년도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

구분
전형유형
대학
개교
수시모집
학생부교과
서울과기대, 세종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ERICA)
7
학생부종합
이화여대
1
논술위주
세종대, 아주대, 이화여대
3
정시모집
수능위주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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