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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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16, 킨텍스에서 세계지방정부 기후 총회 열린다 세계지방정부 기후 총회가 오는 4월 15일(화)~16일(수)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출을 앞두고,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와 지역 기후행동 촉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경기도와 이클레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차원의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들이 모여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① 과학 기반 해법, ② 기후경제, ③ 시민참여 촉진, ④ 기후 격차 해소, ⑤ 자연과의 조화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전 세계 지방정부의 성공 사례와 혁신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정부 공동행동 선언을 통해 파리협약 이행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다. 이클레이(ICLEI)는 1990년 유엔의 후원으로 출범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 세계 지방정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후·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국내 60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기후행동을 지원하고 있다.1. 행사명 :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2. 주제 : 기후위기 극복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지역 전환3. 기간 : 2025. 04.15(화)~16(수)4. 장소 : 킨텍스 제2전시장 6홀5. 주최 : 경기도, 이클레이6. 후원 : 외교부, 환경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솔루션,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언더2연합,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7. 홈페이지: https://www.wlgcs.org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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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5기 ‘시니어 도시농부 학습터’ 수강생 모집 고양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부 단체인 ‘나는도시농부네트워크’(회장 홍전기, 이하 나도농)에서 2025년 제5기 ‘시니어도시농부 학습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나도농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귀농 귀촌을 하기보다 현재 살고 있는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나도농은 지난해부터 도시농부 단체로는 최초로 ‘도시농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간은 4월 23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7시~9시)/매주 토요일(오전 10시~12시) 약 2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농사를 짓는 방법에 관한 이론적인 공부와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 위한 전통식품(간장 된장 고추장) 담그기와 전통주(막걸리)를 직접 담그고 함께 시음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선배 도시농부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표고버섯(원목, 배지), 도시 양봉, 도시 양계, 스마트농업(식물공장), 임업 후계자의 생활 전반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나도농은 또 도시농부 단체로서는 유일한 봉사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급식봉사, 배식봉사, 김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 2023년에는 고양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여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도 장애우들과 함께 감자 수확과 고구마를 심는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10일~4월 19일, 교육 장소는 주엽동 한솔코아 지하 1층(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06), 교육비는 10만 원(부부는 1인 50%)이다.문의 cafe.naver.com/nadonong, 010-5613-3079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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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코아트센터 최정아 대표’그림처럼 섬세하고 조각처럼 견고한 스컬프처 페인팅을 아시나요? 취미나 부업으로 다양한 공예에 관심 많은 이들 사이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스컬프처 페인팅(Sculpture Painting)’. 미술용 나이프를 이용해 그림처럼 섬세하고 조각처럼 견고한 작품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 아직 배울 수 있는 곳이나 공방 등이 많지 않지만 우리 지역에 전문가 과정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교육장이 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하비코아트센터’가 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하비코아트센터 최정아 대표미술용 나이프로 질감, 색감을 조절해 입체적 표현스컬프처 페인팅은 러시아 작가 에브게니아 에르밀로바가 2015년 처음 시도한 미술 작업이다. 해석하면 조각 그림이라는 뜻대로 캔버스에 물감이 아닌 플라스터(회반죽)를 활용해 미술용 나이프로 입체감 있게 꽃이나 풍경 등을 연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작업은 나이프 하나로 질감과 색감을 조절해 다양하고 개성적인 예술 감각을 표현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하비코아트센터(이하 하비코) 최정아 대표는 6년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나이프 하나로 입체적으로 꽃이 만들어지는 영상을 보게 됐단다. “유화 느낌이지만 평면이 아닌 입체감 있게 꽃이 표현되는 작업이 흥미로웠죠. 그때까지 해왔던 공예와 또 다른 매력을 느꼈어요. 하지만 당시만 해도 이름도 생소했던 공예라 한국에서 배울 만한 곳이 없었죠.” 수소문 끝에 스컬프처 페인팅이 시작된 러시아에 직접 방문하기로 결심하고 2019년 12월 러시아 스컬프처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수료했다.사실 최 대표는 스컬프처 페인팅을 만나기 전 1999년부터 2019년까지 DIY재료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업체 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닥종이 인형, 한지 부조, 펄프아트, 비즈공예, 와이어공예, 지점토, 클레이, 미니어처 클레이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이후 20여 년간의 다양한 공예 경험을 바탕으로 방과 후 취미교실 등 스컬프처 페인팅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스컬프처 페인팅 지도사 발급기관으로 등록, 민간자격증 개설 운영 중그렇게 성장해 온 지 6년째, 최 대표는 스컬프처 페인팅 한국지사 ‘하비코아트센터’를 통해 작업장 및 교육장을 운영 중이다. 하비코는 2020년 10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스컬프처 페인팅 지도사 과정 발급기관, 2021년 6월 클레이 플라워 지도사 과정, 2022년 3월 클레이 LED 플라워 지도사 과정 발급기관으로 등록돼 이곳을 통해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 과정은 1/2급 지도사 과정(자격증 필수), 심화과정, 창작 작가반이 있다. 또 지난 2022년 11월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첫 번째 회원전 ‘나이프 손길마다 꽃을 말하다’를 시작으로 2024년 12월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3번째 회원전을 가졌고 오는 7월 16일~21일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릴 네 번째 회원전을 준비 중이다.하비코는 교육뿐 아니라 실버교육 패키지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으며, 스컬프처 페인팅 재료인 플라스터를 자체 개발해 러시아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생산 보급하고 있다. 느낌 가는대로 원하는 색을 섞어가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재미, 쇼핑몰 DIY 키트로 먼저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위치는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140 삼송테크노밸리 B동 114호, 인스타그램 아이디 hobbyco_artcenter / 인터넷 쇼핑몰 www.hobbyco.co.kr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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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산동 ‘갤러리 산수’ 3월 31일까지 김도창(김동연) 판화전 정발산동 ‘갤러리 산수’에서 3월 8일~30일까지 화가이자 판화작가로 활동하는 김도창(김동연, 갤러리 산수 관장)씨의 판화작품들만을 모아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동판화와 목판화, 레터프레스,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5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 중 일부는 춘화도(에로틱 아트)가 포함되어 있어 미성년자 관람 불가이다.갤러리 산수는 2023년 8월 개관기념전으로 19개국 42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무경계> 전시를 시작으로 실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 관장 김동연 작가는 미대를 졸업한 후 미술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에 회의를 느꼈고 그 후 뉴스 및 광고 대행사에서 아트 저널리스트로 10년 동안 편집 일러스트를 그렸다. 이후 독립해 님버스(NIMBUS)라는 디자인 회사를 만들어 책 편집과 디자인을 하며 다수의 책을 펴낸 바 있으며 2010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갤러리 위치 고양시 산두로213번길 28 1층, blog.naver.com/gallerysansu, 매주 월요일 휴관.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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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도덕성과 윤리를 양심의 힘으로 묻는다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송복남 작가 소설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의 저자 송복남 씨가 사는 곳은 파주시 운정의 하우개 마을이다. ‘하우개’는 ‘학’의 연음이다. 그가 이곳에서 살면서 펴낸 소설이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이다. 무려 원고지 4,000여 매 분량의 장편소설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문학이란 그릇에 인문적 사유를 담은 장편소설10년의 개작 끝에 처음 펴낸 작품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원고지 4,000여 매의 장편이라니. SNS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무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책을 낸 이유가 있을 터.“현대인의 극단적인 물질욕망이 주제인데, 욕망은 시대를 초월하는 담론이 아닌가. 역사는 변하지만 욕망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이 얘기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단 생각을 했다. 우리의 욕망이 어떤 역사를 썼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욕망의 도덕성과 윤리를 양심의 힘으로 묻고 싶었다.” 작가의 말이다.소설의 ‘그랑호텔’은 자본주의 체제가 낳은 물질적 풍요를 상징하는 단어이며 이 체제에 동승한 사람들이 ‘투숙객들’이다. 이 작품은 1906년 대한제국 시대 청계천 무당의 영혼결혼식에서 시작해 1999년 IMF와 2008년 금융 위기, 리먼 브라더스의 몰락 그리고 21세기 서울 옥인동 그랑호텔까지 12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인간의 실존과 욕망의 긴 역사를 추적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서사가 중심이지만 동양적 사고와 20세기 초반 실존주의 철학이 주제를 이끄는 담론으로 작동하고 있다.간결하고 명징한 ‘그랑호텔의 아포리즘’ 인상적아무튼 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책의 두께, 그리고 다소 현학적인 책 소개에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초반을 넘기고 나면 얘기가 달라졌다. 영상미를 연상시키는 묘사와 이야기의 흐름은 소설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했다. 퍼즐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서사에다 때맞춰 등장하는 인물의 배치는 자연스레 소설 속으로 독자의 감정을 이입하게 만든다. 120년이라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 자체가 광활하다. 서울 옥인동과 뉴욕 맨해튼, 마이애미와 단양 도담삼봉, 충주 미륵대원지 그리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산하르비에라는 이야기의 무대는 지구 한 바퀴를 돌고 나서야 소설의 에필로그에 도달한다.“생각하기는 쉬우나, 생각하게끔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번 읽은 책을 다시금 되짚게 하는 유쾌한 사유,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이 그 일을 해내고 있다. 한 세기를 훌쩍 넘나드는 시공간의 긴밀성과 등장인물 어느 하나도 헛되이 소비하지 않는 치열성은 마치 빼어난 영상 서사를 고증하는 듯하다.” 이 소설의 추천평을 한 이병준 무용평론가의 말이다.『그랑호텔의 투숙객들』과 함께 할 독자 서평단 ‘오티움클럽’ 모집『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의 바탕에는 인문적 사유가 짙게 깔려 있다. 인문적 질감에 문학적 형식을 직조한 양탄자 같은 느낌이다. 굳이 ‘인문적 사유’라고 한 데는 소설과 인문적 사유의 접목을 작가가 의도적으로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은 소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아포리즘이 유독 그렇다. 주제와 캐릭터의 성격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아포리즘 (신조, 원리, 진리 등을 간결하고 압축적인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은 이 소설이 사유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이 소설을 먼저 만난 텀블벅(크라우드 펀딩) 독자들은 소설 속 문장에서 간결하고 인상적인 아포리즘을 찾아내 필사하기도 한다.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blog.naver.com/people3701)에서는 매주 월, 수, 금요일 『그랑호텔의 투숙객들』 소설 속 아포리즘 카드뉴스를 발행한다.또 ‘사유의 깊이’와 ‘인문적 시선’을 담은 명징하고 간결한 ‘아포리즘’을 함께 읽는 독자서평단 <오티움클럽>도 개설한다. 소설을 읽고 필사하며 소설이 가지고 있는 인문적 특성을 감상하고 공유하는 게 오티움클럽의 목적이다. 신청 및 문의는 people3701@naver.com******미니 인터뷰송복남 작가는 지역지와 시사주간지, 월간지에서 오랫동안 기자 일을 했고, 시사월간「피플」발행인 겸 편집장을 지냈다. 2016년 김민이라는 필명으로 「현대시학」신인상에 당선돼 ‘국도’ 외 시 4편을 발표했으며 2025년 2월 장편소설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을 출간했다.Q.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언제부터 구상했나소설을 구상하는 건 미래를 설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번득이는 아이디어나 빛나는 문체 같은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다. 물론 어느 예술이든 인간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간과 사유가 필요하다. 하지만 표현양식은 각각 다르다. 인간이 창조한 예술 장르 중 소설처럼 구체적인 내용으로 인간의 삶을 설명하는 장르는 없다. 그만큼 작업과정이 보다 지난할 수 있다. 아무튼 이런 과정을 거쳐 소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처음 구상한 게 20년 전이고 처음 초고를 쓴 게 10년 전이었다. 초고가 2016년에 창작과비평 장편소설상 본심작에 올려졌고, 욕심을 내 제대로 만져야겠다는 생각을 한 뒤 다시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개작을 하는데 10년이 걸렸다는 소리다. 처음엔 1,350여 매였는데 고쳐놓고 보니 4,060매가 됐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했다. 예술작품을 보고 창조라고 하는데 틀린 말이다. 그냥 창작이라고 하면 된다. 이 소설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의 영감으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마침 지외르지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을 읽게 됐고 그 책의 서문에 ‘심연의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소설은 전적으로 그 관용어에서 영감을 얻었다.Q. 이 소설은 메시지가 강하다. 무얼 말하고 싶었나?사실 메시지가 분명한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강요나 폭력적으로 보이는 듯해서 그렇다. 하지만 이 소설을 쓰면서 오히려 정 반대가 됐다. 어떻게 하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노력했다. 모든 창작품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 문제의식이 내 깐에는 좀 절박했던 모양이다. 자본주의는 18세기 중반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모두가 고민해 온 문제의식이다. 자본주의 자체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그것을 도구화한 인간의 목적과 수단이 문제를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인문학이 더 필요했는지 모른다. 자본주의의 반대말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쯤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해다. 자본주의의 반대말은 인본주의다. 자본주의는 돈이 중심이라는 소리고 자본주의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인간의 존엄을 갉아먹기 시작하자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하자는 인본주의가 발달하게 된 것이다. 말하자면 소설의 메시지는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다시금 인간 중심의 인본주의를 상기하자는 강조라고 볼 수 있다.Q. 영혼 얘기가 중심에 있던데 어떤 의미인가?영혼은 인류의 오랜 고민이었다. 왜냐하면 인간의 삶과 죽음, 불안과 공포와 직접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생래적으로 불안한 존재다. 그래서 뭔가를 자꾸 한다. 뭔가를 하면서 불안을 잊고 불안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천 년을 노력해 왔지만 불안을 해소한 적이 없다. 당연하다. 불안은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는 생명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려면 그걸 받아들이고 같이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선험적으로 불안한 존재인 인간이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는다는 얘기를 담고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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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 유형별 암기 말고 제대로 풀어보자 지난 기고를 통해 수학 개념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다. 오늘은 문제를 풀 때 어떤 태도를 가지고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오답을 고치고 해설지를 보며 공부하거나 선생님이나 조교님께 질문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문제를 푼다는 행위 자체에 매몰되어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출제 의도대로 제대로 풀지 못해도 문제를 맞혔으니 나는 실력이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보완하기 위해서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겨울방학에 문제를 풀 때 꼭 훈련해야 하는 것은 풀지만 말고 출제 의도를 독해하는 습관이다. 국어와 영어 지문과 같이 수학 문제도 하나의 글이다. 출제자의 의도가 담긴 문장, 수식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그 표현은 유한하다. 그 표현을 정리하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나가야 스스로 생각해나갈 수 있는 연습이 된다. 그 패턴을 인지하면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문제풀이 방법을 설계할 수 있다. 문제에 접근할 때는 항상 “내가 문제에서 무엇을 구하고자 하는 거지?” “그것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부터 읽어야 할까?” “이 조건을 이용하기 위해서 내가 활용해야 하는 개념은 무엇일까?” “조건으로부터 얻어낸 사실로 문제의 답을 구하려면 어떤 것을 더 고민해야 할까?”이런 질문을 계속 던지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① 문제의 발문을 먼저 읽어야 한다.❼에서 tα의 값을 구하라고 했다. t와 α의 값을 구하길 원했다면 각각의 값을 물어봤을 것이다.그런데 왜 tα의 값을 구하라고 한 걸까? 출제자는 t와 α의 값이 아니라 두 값 사이의 관계를 알기를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t를 α로 표현하라는 의도가 담긴 문장이다.t와 α의 값을 각각 구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기에 만약 직접 두 문자의 값을 구하려 했다면 문제를 풀 수 없거나,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다.② 영어에서 구문 독해를 하듯 수학적 문장을 모두 끊어 각 문장에 담긴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문장을 엮어 읽으려는 노력한다.③ 근거없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문제 안에 주어진 표현만을 근거로 하여 생각을 해야 한다.❻에서 두 이차함수 y=f(x)와 y=g(x)의 교점의 x좌표를 t라고 했기 때문에 두 함수 y=f(x)와 y=g(x)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하지만 ❶에서는 두 함수 y=f(x)와 y=h(x), ❷에서는 두 함수 y=g(x)와 y=h(x) 사이의 관계를 물어보기 때문에 y=h(x)가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따라서 두 식을 빼서 h(x)를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상식적,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이와 같이 이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더라도, 설령 풀이 방법을 잊었다 해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그 실력 위에 소위 ‘양치기’라고 불리는 문제 풀이 양의 극대화를 통해 본인의 수학 실력이 그대로 성적에 반영되는 결과가 나온다.개념 → 문제 풀이 라는 단순한 패턴으로는 수학 실력을 올릴 수 없다. 학생들 대부분이 다른 과목보다 수학을 어려워한다면 분명 만연한 수학 공부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니, 시험 집중 대비가 시작되는 시기(늦어도 3월 중순)가 오기 전까지 한 번 더 내가 정말 제대로 문제를 읽고 논리적으로 풀고 있는 것인지 점검해보자.일산 백마 수학학원공부에진심학원 최오성031-909-0913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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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인섹트> 초등 대상 곤충 탐구 대원 모집 겨우내 눈에 띄지 않았던 곤충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이 비밀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탐구 특강이 열린다. 겨울은 곤충에게 생존과 도전의 계절이다. 대부분의 곤충은 추운 계절 동안 동면하며 깨어날 때 사용할 에너지를 비축한다. 그러나 이 시기는 천적에게 먹히거나 환경 변화로 인해 생명을 잃을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하다.3월 15, 22일 2회에 걸쳐, 주엽커뮤니티센터와 안곡습지에서는 동면 중인 곤충을 직접 관찰하는 ‘겨울 곤충 동면의 비밀’이란 주제의 탐구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탐사에서는 곤충을 비롯한 생물들이 어떻게 겨울을 보내는지, 동면이 생존과 성장에 왜 중요한지에 대한 생태학적 특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동면 중인 곤충을 직접 관찰하면서 곤충의 한 살이를 이해하고 베를레제 깔때기라는 전문적인 채집 방법을 사용해 눈에 잘 띄지 않는 겨울 곤충들을 찾아내는 실험도 함께 진행한다. 수업을 진행할 이디엘 강사는 “단순히 곤충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생태적 역할과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곤충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자연과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고 싶은 친구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이디엘 강사는 생명다양성재단 개인 연구원이자 지구사랑탐사대 12기 등각류 분야 연구원으로 제8회 전국 고등학생 곤충연구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부터 곤충 탐사 특강을 해마다 진행해 왔고, 현재는 ‘한국 육상 등각류 도감’ 책을 집필 중이다.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강은 수업료가 5만원으로 2회 수업에 모두 참석해야 하며 3월 12일까지 접수한다.문의 010-7625-1894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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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그저 그랬던 고1’의 달라질 결심 2025학년 고1은 2022 개정 교과목의 시행과 여러 모로 달라진 제도와 평가방식으로 다른 해보다 혼란과 부담이 클 것이라 예상된다. 중학교와는 다른 학습 환경과 더 높아진 학업에 대한 압박감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 기대감 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먼저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부라는 것이 언제나 그렇듯 제대로 된 방법으로 열심히,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여러 가지 잡생각은 잠시 치워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단순화 해보자.1. 확고한 동기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친구들도 하니까, 부모님이 시켜서 공부 하는 척 해온 학생들이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내가 공부하는 목적’이다. 단순하게 목표대학을 설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지금 내 공부의 결과로 미래에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머릿속으로 그려질 정도로 구체적으로 말이다. 그리고 비교해보자. 내가 얻을 수 있는 미래의 그 결과가 과연 지금의 내가 견뎌야할 힘든 시간과 바꿀 가치가 있는지 말이다. 충분히 가치가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당장 시작하도록!2. 현실적이고 구체적 방법 고등학교 생활은 생각보다 빡빡하다. 어느 과목 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데 학교 수업시간은 길어졌고, 학원 수업은 한 두 개 더 늘어버렸다. 일주일 내내 수업에 또 수업을 듣고 수행평가에 숙제에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일주일이 금세 가버린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학, 과학의 어려운 문제는 전혀 손조차 못 대겠다.일단 고등학생이라면 작은 시간의 소중함과 위력을 알아야 한다. 쉬는 시간 누군가는 단어장을 보고 누구는 SNS를 한다. 이것이 누적되면 많은 시간으로도 따라잡기 힘든 격차가 나게 된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작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 기분 따라 공부하지 말고 요일별로 과목을 적당히 분배하여 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난도 있는 수능형 문제 대부분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이다. 단순 암기가 아닌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중학교 학습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은 단순 암기에 치우치거나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고력 문제는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며 깊게 생각해 익힌 지식을 적용해야 한다. 단 한 문제라도 풀이의 핵심을 파악하며 공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컨디션에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공부해야 한다. 먼저 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서 우선 필요한 수업의 계획을 세운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타 치는 동영상 많이 본다고 내 기타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3. 실행 ‘작심삼일’이어도 좋다. 일단 해보기로 마음먹은 것이니 중간 중간 흐름이 끊기더라도 다시 이어가면 된다.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문구들을 책상에 붙여놓기도 하고, 노트를 준비해서 지금까지 듣고 보기만 하던 수업의 필기를 해보자. 벽에 부딪히게 되면 적극적으로 주변에 도움을 청해라. 어제와 다른 나의 행동은 주변의 이목을 끌게 되고 분명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다.그 모든 것을 잘 이겨내고 미래의 빛나는 결과물을 얻은 나는 또 방황하는 누군가의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즐겨보자!일산 후곡 제피로스과학수학학원방현수 원장031-923-6889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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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현실 깨닫기 “내가 내 성적에 만족하고 대학을 가면 어떤 대학을 가든 아무 문제 없다.그런데, 내 학생부성적에 만족을 못하면 수능준비를 충실히 하면 된다.수능성적에도 만족을 못하면 다시 한번 도전하면 된다.그런데, 재수는 절대로 하기 싫으면 논술준비 병행하면 된다.수능 공부도 힘든데 논술 공부까지는 못한다고 하면 대학 레벨을 낮추면 된다.”학생부로 대학가기2026대입에서도 학생부 교과와 종합이 여전히 중요한 핵심 전형이다. 그래서 학생부 전형으로 대학을 들어가면 좋겠지만, 만만치 않은 학생들이 과반수이기에 간단히 이해해보자.학생부는 교과(내신)와 비교과(교과 이외 모든 요소)로 나누어지는데, 비교과가 교과점수를 보완해줄 정도가 아닌 경우는 교과전형으로 지원함이 옳다.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내 내신성적보다 높은 대학을 가고 싶어 하기에 비교과에도 신경써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문제는 종합전형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대학에서 교과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이 70%를 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기 어려운 케이스가 훨씬 많다. 내신등급과 모의고사 등급이 비슷하게 나오는 평범한 일반고에서 내신 3등급 학생이 비교과가 아무리 좋아도 중앙대 이상을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고 내신 2.7(인천가좌고)인 학생이 서울대 기계공학을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사례처럼 매우 특별한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90% 이상 절대다수 고3은 학종의 비교과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기 바란다.수능 공부하기고3이 되면서 나의 내신과 비교과의 위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하게 되고 수능과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이 더 많아진다. 물론 고1때부터 정시파를 선언한 다수의 학생들도 있다. 그중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우위에 있는 학생은 그 방향이 맞기도 하다. 고3을 앞둔 고2는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너나 할 것 없이 고3 수능 강의를 찾아 학원으로 인강으로 몰려든다. 상당수 학생은 재수학원에서 하는 윈터스쿨을 수강하기도 하고 기숙학원을 찾기도 한다.나름 충실히 방학기간을 보내고 3월 모의고사(서울시교육청 주관)를 보면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아쉬움도 들게 된다. 대부분 고1,2때 모의고사 성적과 비슷하다. 시험지 내용을 분석해보면 실수로 틀린 문제들이 보이고, 과목별로 1문제씩만 더 맞히면(특히 수학)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 UP! 5월 모의고사(경기도교육청 주관)도 유사한 경향성을 보인다.허나, 6월모의고사부터 조금씩 달라진다.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로 N수생과 같이 경쟁하는 시험이다. 고3의 경우 평균적으로 3월, 5월 모의고사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데, 실감 못하는 학생과 약간의 한계를 느끼는 학생으로 나누어진다. (수능 수학 1등급의 과반수가 N수생)특히 수학은 공부했던 비슷한 문제에서 대부분 틀리기 때문에 조금만 더 하면 될 거 같은 생각이 들지만, 간혹 반복되는 실수에 지쳐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실수가 많다는 건 정확한 내 지식이 아닌 것이 많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진도에 쫓기지 말고 차분히 정리해 보는 식의 공부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게 맞다. 대부분 학원이나 강사 등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부에(공부하는 모습과 방법에)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학생 입장에서는 내용을 거의 알고 있는데 실수하고 틀리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유사한 좋은 문제와 유명 강사를 찾게 되는 것이다. 시대인재서바이벌 모의고사, 브릿지모의고사, 강남대성모의고사, 이해원모의고사, 현우진모의고사, 한석원모의고사 등 이렇게 양치기를 하다보면 성적과 자신감이 오르기도 하지만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는 한 자기만족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고3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 비교 통계고3 학생이면 누구나 초등학교 이후 이렇게 공부 열심히 한 적은 처음이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수능의 통계 결과에 따르면 최소 70% 고3에게 수능성적은 배신한다.N수생도 마찬가지지만 고3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성적이 잘 나온 경우는 10% 미만이다. 20~30%는 모의고사 평균성적으로 나온다. 70% 정도는 수능성적이 떨어지는데 반수생의 증가와 수능 미응시생이 원서접수자 중 10%를 넘기 때문이다. 매년 비슷하게 나오는 통계이다. 최근 4년간 서울대 정시 합격생의 60% 이상이 N수생이다. (고3합격생은 37~38%) 현실적으로 고3이 수능으로 원하는 대학을 갈 확률은 10% 미만이다. 정신 차리자 고3!!!일산 고등부 수학전문 클라비스학원송경우 원장문의 031-924-1388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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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학원 활용법과 학원 선택 기준 3가지 아이들의 80% 정도는 강의를 듣고 이해한 다음 잊는다. 한 단원 강의를 한 다음 필수 예제를 풀어 주고, 필수 예제를 풀어 보라고 하면 못 푸는 경우가 허다하다.좋은 학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산 학원가에는 학원 선생님이라면 다 열정적이고 다 좋은 학원이다. 강의식 학원이 있을 수 있고 개인별, 수준별 학원이 있을 뿐이다. 좋은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먼저 부모님이 어떤 학습법이 공부에 더 효과적일지 고민 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효과적인 공부법의 기준이 생기고 나면 내 아이의 공부법을 파악하고 내 아이가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원을 찾는 것이다.좋은 학원의 기준은 내 아이 공부방법에 맞는 학원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강의나 인강을 들은 후 학습완료라고 생각하고 심화와 다음 학습 진도를 통해 더 많은 진도를 나가려고 한다. 물론 80점대 성적 아이들은 심화가 좋다. 70점대라면 유형서를 다시 해야 하고 60점대라면 개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강의나 인강을 듣고 스스로 풀어보는 과정 없이 본인이 못 풀거나 안 풀고 선생님에게 설명을 듣거나 해설을 보면 선생님에게 듣는 순간에는 이해하는 듯 하나 다시 계속 틀리게 된다. 본인이 풀어가는 과정에서 안 풀리면 해설지를 차근차근 분석하고 독해하는 과정에서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자신이 정리 했을 때 학습의 능력이 길러진다.추론, 문제 해결 능력, 심화 사고 능력을 키워야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관찰해 보면 스스로 오랫동안 풀어낸다. 기본서 위주의 학습을 통해서 먼저 개념을 익히고 자신의 힘으로 오랫동안 풀면서 어려운 것을 풀어가는 연습을 한다. 그러면서 수능 문제 출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인 추론, 문제 해결 능력, 수학적 과학적 심화 사고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학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내 아이의 학습 특성을 파악하고 내 자녀에 맞는 학원선택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 아이를 기다려 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개념 확인과 ‘인출’ 연습을 많이 해야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어떤 학원을 선택하고 공부할까? 개념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학원이다. 개념 확인을 하고 유사유형을 풀어보고 안되면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다시 스스로 풀어보는 학원이다. “학원에서 잘한다고 하는데 시험은 왜 못 보죠?” 교재를 잘 푸는 것과 인출 해 꺼내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인출은 장기기억에 있는 것들을 빠른 속도로 끄집어 내는 것인데 연습이 필요하다. 인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말로 질문하고 말로 답변하는 테스트이다. 메타 인지를 높이는 방법과 일맥상통한다. 소수 정예학원이라면 아마도 선생님과의 인출 연습이 가능하고 그렇다고 소수 정예학원이라고 해서 모두 개념노트 습관을 기르고 인출 연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산 학원가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선택한 학원을 잘 찾아봐야 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강의로 듣고 학습을 이해하기 보다는 개념 노트를 하고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하고 말로 하는 테스트를 통한 인출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다.자기 주도 학습 및 생활기록부도 풍성하게일산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원 선택도 중요하고 생활기록부도 풍성하게 해야 한다. 지금 3월에는 일산동 후곡 오마초등학교와 오마중학교 등 초중고 모두에 과학발명대회가 있다. 이러한 대회들은 아이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할 수 있으므로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교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당장 3월 4월 학교장상 대회를 준비해야 하고 모두 과학과 관련한 대회이다. 3월에는 발명품 경진대회가 있고 4월에는 과학창의성대회(교과서 표지 제작, 과학실 안전포스터, 과학시화전, 과학만화전), 과학탐구실험대회, 융합과학대회, 과학토론대회등이 있다. 학교장상 시상목록을 파악하여 학교에서 1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대회와 행사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미리 대비하도록 하자.일산 후곡 윤사이언스 과학학원윤정애 원장031-916-0022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