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부 김경서(신목고 졸) 학생

“경제학 향한 호기심 보여주는 다양한 심화 탐구 활동으로 합격!”

박선 리포터 2024-03-22

신목고등학교를 졸업한 김경서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경서 학생은 2~3년 동안 경제학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 호기심을 잘 보여주었다. 하나의 탐구 활동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꼬리잡기하듯 깊이 있게 활동을 확장했다. 다방면의 활동과 경제를 엮어 심화탐구를 할 수 있는 인재라는 것을 생기부에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진로-선하지만 동시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

 경서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연세대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제학과 학교장추천 전형, 서강대 경제학과 일반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동시 합격했다.

 경서 학생은 ‘선하지만 동시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경서 학생은 “선함은 개인의 도덕심만으로 충족 가능한 조건이지만 강력함은 사회적인 위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권력은 정치라고 생각했어요. 입법부처럼 법률을 다루거나 행정부처럼 정책을 다루는 사람이 되면 다수의 사람이 내 행동에 영향을 받게 되고 이런 행동이 선하게 작용한다면, 사회가 발전될 것이고 뿌듯함을 줄 것으로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1학년 1학기까지 정치외교학부 진학을 꿈을 꾸었다. 하지만 1학년 2학기에 영화 ‘국가부도의 날’과 ‘인사이드 잡’을 보게 되었고 경제적 불안정성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실감하게 되었다. 즉, 현대 사회에 있어서 진정으로 강한 영향력은 경제구조, 금융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상경 계열로 관심 가지게 되었다.

전공 적합 활동-교과목 간 융합적 사고와 독서 토론

<경서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개인별 세특활동)


-각 과목의 이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목 간 융합적 사고를 나타낼 수 있었음.
-예를 들어 2학년 때는 정치와법, 경제, 세계사를 엮어 21세기 미중 관계의 정치, 경제적인 갈등을 20세기 미소 관계와 대응시켜 각 갈등의 모습을 비교 분석함.
-추후 미중 갈등의 지속 시 발생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문제와 우리나라에 미칠 타격을 생각하고 탐구함.
*독서하고 토론


-반 친구들과 전공에 상관없이 모여서 책 <통섭의 식탁>을 읽었고 융합적 사고를 시도한 각자의 탐구를 듣고 그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음.
-경서 학생은 <통섭의 식탁> 중 이기적 유전자 파트에 흥미를 느끼고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고 유전자의 특성을 경제의 ‘합리적 선택’이라는 개념과 대응시켜 탐구했고 친구들과 이런 관점을 공유했음.

전공 관련 추천 도서-경제학

 <새뮤얼 보울스의 도덕 경제학> ‘도덕’이라는 분야를 경제적 동기, 편익-비용의 원리로 좌지우지하려 했을 때 나타나는 역효과에 관해 설명하는 책. 시간, 배려 등 경제와 관련 없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켜지던 관습이 무너지고 황금만능주의, 자본 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자본주의의 개념이 모든 분야를 지배할 수 있게 된 지금 이런 사회가 공정한가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

<마르크스의 자본론>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나온 판본을 추천함. 자본론의 판본은 많지만, 그중에서 고등학생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정도의 분량이었기에 추천함. 현재 자본주의 시스템에 관해 고찰한 책들도 좋지만, 아예 고전으로 들어가서 그 시절 경제학자들의 주장을 이해하는 노력을 하기 바람. 이렇게 하면 경제학에 대한 흥미가 더 오르고 조금은 더 넓은 시점으로 경제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

내신 관리-단권화와 적극적인 질문

 경서 학생은 내신 공부를 시작한 건 4주 전부터고 본격적으로 열심히 준비한 건 3주 전부터 시작했다. 먼저 국어와 영어는 수업 시간에 교사가 설명해 준 것, 다른 교사의 필기, 학원에서 가르치는 내용 등 3개의 필기를 단권화했다. 그리고 정리했을 때 해석 등 차이 나는 부분이 생기면 무조건 학교 교사를 찾아가 사소해 보여도 빠짐없이 질문했다.

 국어는 문학이나 문법에서 영어도 문장을 끊어 읽기 했을 때 중의적으로 읽히는 부분이 있거나 한데 그런 점에서 확신을 얻기 위해 질문했고 서술형 시험에서 의심 없이 답을 적을 수 있었다. 수학은 교과서와 부교재, 학교 교사가 제공해 주는 프린트를 최소 3회 독을 했고 학원 문제도 풀고 오답은 3회 독씩 했다. 사회탐구는 교과서와 프린트를 통 암기할 정도로 자주 봤고 2학년 때부터 마더텅이나 수특을 풀면서 개념이 어떻게 문제화될 수 있는지 익혔다.

면접-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라

<경서 학생의 면접꿀팁>
*서울대 면접


-제시문은 쉬운데 질문이 어려웠음. 즉 쉬운 사례 요약하라고 나왔다고 대충 요약하는 게 아니라 일반론화 시켜서 쟁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하나의 쟁점으로 모든 문제와 추가 질문을 대응시키는 것이 핵심.
-수학은 수능과 결이 다르니 기출이나 학원을 가도 계속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함. 계속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도 추천함.
*연세대 면접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는 점. 제시문도 서울대보다 많고 도표도 분석해야 하는데 8분밖에 시간이 없음. 따라서 핵심쟁점으로 치환해 중요 내용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함.
-제시문 분석을 빨리 핵심 쟁점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도표 같은 쟁점을 적용해 일관되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보임. 역시 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함.


나만의 동기부여-“여행을 가보세요”

 경서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힘을 얻었다. 그는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친구들에게 말할 때마다 친구들이 ‘너는 할 수 있어. 네 피에는 Blue Blood가 흐르고 있고 서울대는 네 운명이야’라고 말해줄 때마다 든든함을 느끼고 불안을 떨칠 수 있었어요. 또, 선생님들도 네 학교생활은 너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줘서 저 스스로 믿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또, 경서 학생은 당일치기나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라도 가보는 것을 추천했다. 고3 때 여행을 가지 못했기에 적극 추천하며 “고3 때 많이 지치고 번아웃이 올 수 있기에 고3이기는 하지만, 머리를 식힐 기회를 스스로 주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수험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는 또 친구들과 수다를 정말 많이 즐겼다. “지치고 힘들 때는 목적 없이 순수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은 정말로 소중하니 제대로 쉬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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