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된 ‘교내 활동’

“교내 활동은 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 다양한 경험만큼 성장해요”

지역내일 2024-04-06

사람은 자신의 경험만큼 성장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 활동을 반영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비교과 활동을 살펴본다.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은 어떤 교내 활동을 하며 성장했는지 학생들의 사연을 정리해보았다.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공동 정리


리더십, 협동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보여준 의미 있는 교내활동

교내활동 : 입시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교내 프로그램 중 학생이 직접 책을 선정해 그 책의 저자와 책 대화를 나누는 활동이 있습니다. 2학년 2학기 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주도적으로 활동을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면서 리더십, 협동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등을 두루 보여주는 의미 있게 활용될만한 교내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 의학, 생명과학 관련 탐구나 실험을 진행하는 의생명 동아리에 참여했습니다. 동아리에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대부분 혼자 준비하는 다른 활동에 비해 협동심, 리더십을 보여주기에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


진로와 연계해 꾸준히 해 온 동아리 활동 나를 보여 주는 지표가 돼

교내활동 : 학교 특색 프로젝트인 1인 1 탐구과제 수행 활동으로 ‘사고뭉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학년 때 조사, 연구했던 주제를 심화, 확장해 3학년 생명과학 주제발표 시간에 발표했고 이를 세특에 연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 ‘뮤턴츠’라는 생명과학 동아리에서 2년간 활동했습니다. 1학년 초반에는 코로나로 인해 생명과학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보고서와 의견을 작성하며, 주제탐구 활동을 했습니다. 2학기엔 항균 물질 관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학년 땐 의학 관련 사회문제 찬반 토론과 보고서 작성, 그리고 혈액형과 DNA 관련 실험을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진로와 연계해 하다 보니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진로 희망 분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고 이에 대한 산출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를 보여 주는 지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진로와 관련된 교내 활동은 하나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듯해요

교내활동 : 친구들과 특정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이룸스터디’라는 교내 팀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급식조리사분들의 폐질환 관련된 기사를 읽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탐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유증기 속 조리흄이 어떻게 폐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학교 급식조리사분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폐 질환 경험과 개선희망 사항에 대해 들었습니다. 추후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식물실험을 진행하고 마스크와 공간배치에 대해 개선 방향성을 고민해보았습니다. 바쁜 3학년 시기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활동하며 수월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고, 단순히 이론조사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시의적인 문제상황에 대해 주체적인 탐구를 진행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습니다.

동아리 : ‘생명과학연구소’라는 실험 동아리의 차장(1,2학년) 부장(3학년)으로 3년간 활동하며 실험과 캠페인을 했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나열식으로 여러 가지 하는 것보다 하나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

원광대 의예과 이서현 학생(덕이고 졸)


자율교육과정으로 교과융합 프로젝트에 참여

교내활동 : 자율교육과정으로 교과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것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학생 각각이 교과를 융합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이에 관해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활동이 좋았습니다.

동아리 : 코딩동아리를 2년 간 하고 3학년 때는 코딩 + 에너지 관한 동아리를 했습니다.

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


“지속가능한 발전 & 의학 동아리 활동이 제 관심사와 전공 적합성을 잘 보여 주었어요”  

▶교내활동-저는 자율교육과정 활동이 제 입시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세특과 달리 자율교육과정의 경우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큰 주제 하에서 제 진로와 관련해 탐구하고 싶은 부분들을 교육과정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서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입니다. 따라서 이 활동을 통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관심 있어 하는 의학적 분야, 앞으로 어떤 병을 치료하고 싶은지를 쉽게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에 입시에서 의미 있게 활용된 교내 활동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동아리-저는 의학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생명과학 관련 실험을 하거나 이론을 학습했습니다. 제가 했던 활동들은 그람 염색 실험, 루미놀 실험, 투석 실험, 형질전환 이론 학습, 히포크라테스 선서 읽고 수정해보기 등이 있었습니다.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 자체가 의학과 관련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전공 적합성을 잘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험을 마친 후 보고서를 작성할 때 실험을 하면서 궁금했던 부분과 실험과 관련된 이론에서 더 알고 싶은 부분을 탐구하여 추가하였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진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려대 의예과 강태이 학생(운정고 졸)


“심화된 수업과 경찰 동아리 통해 전공관련 심화탐구 내용을 어필했어요”

▶교내활동-3학년 때 배웠던 저희 학교 특색 교양수업인 인공지능수학과 고급수학에서 진행했던 주제탐구가 세특에서 의미있게 사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위 수업들은 아무래도 심화수업이다 보니 조금 더 전공과 관련된 심도 있는 내용을 쓸 수 있어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아리-1,2학년 때는 경찰 동아리인 아리솔을 했었고 3학년 때는 진로 희망이 바뀌어서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를 했습니다. 데이터 무제한에서 AI와 해킹의 연관성과 AI를 활용한 해킹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에 대한 내용을 세특에 써서 전공과 관련된 심화탐구에 대한 내용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자유전공학과 조주영 학생(운정고 졸)


“환경도시 설계구상도 만들기와 수학 동아리 통해 전공관련 탐구심을 보여 주었어요”

▶교내활동-학교자율교육과정에 참여하여 친구와 자체적으로 환경 도시 설계 구상도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관심 분야에 관련된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친구와 같이 수행하는 것이 의미가 깊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수학 학술 동아리에서 평소 수학을 배우면서 궁금했던 수학적 개념, 정의, 증명 내용들을 스스로 찾아보며 문제풀이 외에도 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점들이 생기부에 기재되어서 지적 호기심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강수민 학생(운정고 졸)


“고급수학 수업과 ‘데이터 무제한’ 동아리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대규모언어모델 등 일반교과에서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탐구했습니다”

▶교내활동-3학년 1학기에 들은 고급수학 수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학교 고급수학 수업시간에 다룬 선형대수학은 제가 주로 관심을 갖고 있던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입니다. 고급수학에서는 행렬과 벡터의 개념을 배우고, 행렬의 곱셈, 벡터의 내적, 외적, 고유값 분해 계산 방법 등을 차례로 배웠습니다. 이 개념들이 어떻게 프로그래밍 분야에 활용되는지 궁금해지던 찰나, 학교 수학 선생님께서 아래에 제가 소개한 <수학의 아름다움>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구글의 검색 엔진에 혁신을 가져다 준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의 계산과정에 행렬과 고유값 분해 개념이 이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고급수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이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해하고 가상의 웹사이트들을 가정해 페이지랭크 벡터를 계산하는 코드까지 작성해보았습니다. 공학 전반 뿐 아니라 컴퓨터과학의 여러 기술의 기반에는 수학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이해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직접 그 알고리즘을 구현해볼 수 있는 수학적 지식을 전달해준 고급수학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실제 지균 면접장에서도 수많은 세특 내용 중 이 내용만을 깊이있게 물어보셨고, 저에게도 수학과 공학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깊게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동아리-‘데이터무제한’이라는 동아리에서 3년 동안 활동하며 머신러닝, 딥러닝에 관한 다양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에서는 일반적인 교과 시간에 직접 다루기 어려웠던 인공지능의 학습 과정, 데이터 전처리 과정,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의 원리,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제가 관심 갖고 있던 주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했습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탐구를 기초부터 실제 활용, 최신 기술까지 유기적으로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LLM의 역사와 Chat-GPT의 기반이 되는 트랜스포머, 어텐션 메커니즘의 원리를 탐구한 것입니다. 인공지능 수학 과목에서 진행한 탐구의 연장으로 언어모델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논문의 내용을 공부하고 친구들에게 설명하며 컴퓨터가 어떻게 인간의 말을 그렇게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는지 그 발전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간과 컴퓨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줄 매개체로서의 언어모델의 역할이 큰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고, 정보 기술, 컴퓨터를 바탕으로 산업 곳곳에서 최적화를 이루고자 하는 산업공학의 방법론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게 하는 데에 언어모델을 적용해보겠다는 목표까지 세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승재 학생(운정고 졸)


“학생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과 과학 동아리에서의 실험 설계를 통해 차별성을 가졌어요”  

▶교내활동-저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때 했던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이 의미 있게 활용된 교내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같은 경우에는 기존과 다르게 대입에서 봉사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들어 들고 봉사활동 중 교내활동만 인정되어 봉사활동에서 차별점을 주기 어려웠는데 저는 교내에서 1년간 진행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저의 관심사와 봉사활동의 자발성, 지속성 등을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아리-저는 3년 동안 ‘인테그랄’이라는 과학 동아리에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저희 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물리, 화학, 생명, 지구 이렇게 4개의 과학 분야 중 자신이 관심 있어 하거나,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학 분야 2개를 골라 조를 이루고 실험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동아리에서 교과서에 나와 있지만 실제로 하지 못했던 실험부터 교과서 심화 실험, 진로 관련 실험, 환경 관련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였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만의 실험 설계 방식이 들어간 실험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이 새로운 이론이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기존의 실험을 약간 변형하여 실험을 설계하는데 저는 이렇게 실험을 설계하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아 새로운 실험 설계 방식을 고안하였습니다. 바로 기존에 있던 두 가지의 다른 실험을 하나로 연결하여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를 이용하여 어느 정도 검증되어 있으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


“경제관련 교과활동 & 신문부 활동으로 제 관심사와 열정을 피력했습니다”

▶교내활동-저는 2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경제, 실용경제, 경제수학을 수강하며 경제와 관련된 교과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0명 정도로 소수 과목인 경제 과목에서 교과우수상을 받은 것이 세특에서 의미 있게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저는 1학년 때 학교 홍보부 활동을 하고, 2학년 때 신문부 활동을 했습니다. 1학년 때 했던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는 저의 열정적인 성격을 피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때에는 저의 관심사와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여 학교 교지에 싣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과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2년 동안의 동아리 활동은 학생 종합전형에 저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 학생(운정고 졸)


“FTA 관련 교육참여 프로그램과 신문동아리 통해 전공관련 관심과 열정을 보였습니다”

▶교내활동-저는 미적분 시간에 시그모이드 함수에 대해서 조사한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모이드 함수가 머신러닝에 쓰이는데 여기에 미적분 시간에 배운 몫의 미분법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교과 내용과 심화학습이 가장 잘 엮였고 전공내용과도 관련이 있어 가장 세특의 취지에 맞게 내용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2024 입시부터는 수상실적이 반영되지 않아 대회대신 교내 참여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저는 FTA에 대한 교육을 받고 쌀 수출입에 관한 연구를 한 게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엑셀로 그래프를 그리며 새 프로그램도 배우고 제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 과정을 짜고 결과를 발표하였기 때문입니다. 학생들 스스로는 하기 힘든 심화활동이라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아리-저는 ‘청포도’라는 신문 동아리를 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쓴 기사가 동아리 활동 내용에 들어가기 때문에 저의 진로 분야에 맞는 다양한 이슈를 다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데이터에 쓰이는 기술적인 내용, 데이터 관련 이슈소개, 직접 구현한 딥러닝 소개 등등 여러 기사를 작성하여 여러 가지 내용으로 동아리 활동을 채울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이지영 학생(교하고 졸)


“교내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약학동아리에서 폐의약품 관련 캠페인 활동을 했습니다”

▶교내활동-생기부에서 이런 내용이 정말 의미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있지만, 특별했던 것은 3년 1학기 회장을 했었던 것과 1,2학년까지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거의 모든 교내활동을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동아리-동아리는 그때그때 생각하던 진로에 맞추어 들어갔습니다. 1학년 때는 수학선생님이 꿈이었어서 교사동아리에, 2,3학년 때는 약학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동아리에서 같은 진로를 가진 친구들과 조사하고 발표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리기와 같은 캠페인 활동을 하려고 많이 시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 실험을 많이 좀더 할 걸’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이민경 학생(동패고 졸)


“진로 포커스 자연공학 활동과 또래상담반, 생명과학 동아리 활동 통해 정신의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였습니다”

▶교내활동-‘진로 포커스 자연공학 활동’에서 “정신질환 조기진단 및 간편한 치료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주제로 탐구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 제 정신의학에 대한 관심과, 융합적 사고력을 어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내대회로는 융합토론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융합토론대회에서 얻은 ‘조리있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능력’은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아리-1학년 때는 상담동아리인 또래상담반에서 상담 기법을 배우고, 동아리 멤버들과 서로 상담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2~3학년 때는 생명과학과 관련된 발표와 실험을 하는 DNA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상담동아리는 의사로서 필요한 자질인 소통 능력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DNA에서는 생명과학에 정신의학을 연계하여 진로와 관련된 세특이 많이 적혔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이현빈 학생(봉일천고 졸)


“환경에 대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친구들과 화학동아리를 만들어 의미 있는 활동을 했어요”  

▶교내활동-제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환경과 관련된 활동을 한 것입니다. 가령, 저는 물리나 화학시간에 태양광 전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고체나 페로브스카이트등을 탐구했습니다. 교내대회로는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는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환경에 대한 여러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가장 시간을 많이 쏟았던 활동이여서 과학기술원 자소서를 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아리-1,2학년 때는 수학동아리에서 부장을 맡아 활동했는데,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미 만들어져 있는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간상의 이유로 가벼운 활동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알고 3학년 때는 과중반 친구들이 만든 화학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직접 실험을 설계해서 탐구하고 친구들에게 수업을 하는 등 의미있는 활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종합전형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동아리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지원 학생(지산고 졸)


“교과별 융합 프로젝트와 독서, 실험, 주제탐구 동아리 통해 성장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교내활동-교과별 융합 프로젝트는 동패고에서 1학기 말에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교과목 2개 이상과 연관되는 주제를 1주일간 탐구하여 결과물을 내는 프로젝트입니다. 대학에서 추구하는 ‘융합형 인재’라는 면모를 드러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생명과학 관련 프로그래밍, 드라마 속의 질병과 현실의 질병 차이 분석, 농약의 화학 반응을 수학적으로 나타내기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저는 3년 동안 전부 다른 동아리를 했습니다. 1학년 때는 독서 동아리에 들어가 나의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 때는 실험 동아리에서 다양한 실험을 경험했습니다. 3학년 때는 주제 탐구 동아리를 통하여 관심사에 대한 주제 하나를 깊게 탐색했습니다. ‘동아리는 3년 내내 같은 것을 하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 듯한데 제 경우에는 1학년 때 진로가 확정되지 않아서 3년 동안 동아리가 계속해서 바뀐 것 같습니다. 1학년 때부터 진로가 확고하면 같은 동아리에서 계속 활동하는 게 좋겠지만 3년 동안 동아리가 계속 바뀌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으며, 어떤 걸 공부하고 싶은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동아리 속에서 한 활동과 관심 주제가 주된 평가 요소입니다. 제 경우에는 1학년 때 책을 통하여 진로를 탐색하여 생명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2학년 때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한 후, 3학년 때 가장 관심있었던 분야에 대하여 깊게 주제 탐구를 진행한 것이 제가 고등학교 3년 동안 성장하였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친구다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양민지 학생(동패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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