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성적이 오르려면 반드시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한다

지역내일 2024-05-23

지금 자녀의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니까 잘 가고 있는 듯 안심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잠시. 고1이 되는 순간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중학교 때 최상위권이었다고 고등학교 때도 상위권을 유지할 거라 안심하고 있다면 오산이다. 중학교에서는 암기만으로도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 고등 과정에서는 암기만 한 학생들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혜성같이 등장하여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학생들이 발생한다. 바로 스스로 ‘사고’ 하고 있던 부류의 등장이다. 그들은 문해력과 문제 해결력이 뛰어나고, 비판적 사고가 익숙하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거나, 문제를 풀 때에도 스스로 다양한 해결점을 찾으며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고민하는 부류이다. 이런 부류는 답만 내는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학교까지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암기한 성적이 아닌, 글을 읽고 이해하고 핵심을 찾아내며 본인의 생각을 투영하여 더 확장된 사고를 하는 학생인 것이다.
그러면 우리 자녀는 현재의 성적도 문제이지만 더 나아가서 글로벌 시대의 기준에서 본다면 어디쯤 가고 있는 걸까? 아니 가고는 있는 걸까? 잘 하고 있다면 하이브리드 엔진을 달아 추진력을 높여 주어 뇌의 무한한 시냅스 기능을 확장시켜 나가야 하며, 반면에 지금 열심히만 하고 있다면 학생의 상태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외우고 잊어버리는 공부를 반복하기에는 AI가 밀려드는 세상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그럼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선생님의 경우 수업을 하기 위해 기본적인 개념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자료를 활용하여 예시도 만들고, 확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한다. 한 가지 개념을 가지고도 여러 번 가르치는 반복을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의미가 있는 반복이다. 매번 학생들이 달라지고 학생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기도 한다. 선생님은 경험이 많고, 또 끊임없이 연구를 한다면 그  과목에서는 전문가 수준에 이른다. 결국 학생의 실력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실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다. 학생도 성장하기를 원하다면  공부 방법을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


변지영 대표
VIC 연구소(VICEDU)
문의 02-561-0055
https://blog.naver.com/vicedu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