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대구지역 15개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손잡고 고등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대학과 고교 간 진로‧취업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선도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지역 청년 인재들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상생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진전문대는 최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지역 특성화고교·마이스터고교 등 15개 학교와 ‘2025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전문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을 비롯해 박종백 교무부총장, 이지훈 입학지원처장,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와 함께, 대구지역 15개 고등학교의 교장 및 산학협력부장 등 교육 현장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고교 단계부터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학교와 고등학교 간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역 기반의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지역 상생의 의지가 반영됐다.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학교와 고등학교들은 △진로탐색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직업교육 및 취업정보 공유 △고교생 대상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 △지역사회 기반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고등학교는 △경북공업고등학교 △경북기계공고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상공업고등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대구과학기술고등학교 △대구관광고등학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대구보건고등학교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 대구하이텍고등학교 △대중금속고등학교(가나다순) 이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영진전문대학교는 청년 고용 플랫폼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상담’,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 ‘직무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 ‘취업캠프’ 등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다양한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고등학생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로·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