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백송고등학교(교장 주영호) 야구부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송고 야구부는 지난 4월 26일(토)에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최종전에서 ‘TNP 야구단’과의 경기를 14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백송고 야구부는 종합전적 5승 1패의 성적을 거둬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도권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시에 투타에서 맹활약한 이태현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김준민 선수가 우수 투수상을, 장래이 선수가 수훈상을 받았다. 백송고는 이번 우승으로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출전권도 획득했다.
2015년 창단한 백송고 야구부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비교적 젊은 팀이다. 전국적 명성을 얻어가는 중이지만 벌써 조영건(키움히어로즈), 김도현(SSG랜더스), 강원진(두산베어스), 서정훈(한화이글스) 등의 졸업생들이 프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박종호 감독이 부임한 최근 3년은 학교 측의 전폭적 지원이 더해져 성적이 상승하면서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도 다크호스로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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