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리대의 종류별 특징
1) 일회용 생리대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리대 종류로 얇고 흡수력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아 사용하기 편하다. 사이즈와 형태가 다양하므로, 본인의 월경량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단점은 플라스틱 소재나 화학 처리된 소재가 포함될 수 있어서 피부가 예민한 경우 가려움·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2) 면 생리대(재사용 가능) : 친환경적이며, 피부 자극이 적다. 빨아서 재사용하므로, 세탁 관리가 중요하다. 흡수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 교체 주기를 잘 지켜야 하며, 세탁 과정에서 세균 번식을 방지해야 한다.
3) 탐폰 : 질 내에 삽입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움직임이 자유롭고, 수영·운동 시에도 비교적 편리하다.
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으면 ‘독성 쇼크 증후군(TSS)’ 등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4~6시간마다 교체가 원칙이다. 사용 전 올바른 삽입법을 숙지해야 한다.
4) 생리컵 : 말랑한 실리콘 소재의 컵을 질 내부에 삽입하며, 재사용이 가능해서 환경적·경제적 이점이 있다. 초보자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나, 한번 익숙해지면 교체 주기가 길고(8~12시간), 운동 시에도 편하다. 삽입 또는 제거 시 청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5) 생리 팬티 : 흡수층과 방수층이 내장된 팬티 형태로, 흡수 용량에 따라 단독 사용 또는 일반 생리대와 병행 가능하다. 착용감이 좋아 활동성이 높다. 세탁 관리가 필요하므로, 교체 및 세탁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 생리 중 운동은 해도 될까?
1) 운동의 이점 : 적절한 운동은 생리통(월경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들이 있다. 신체 순환이 촉진되어 복부·골반 주변 근육 긴장을 줄여 주고,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하여 통증 완화에 기여한다. 생리 중 기분 변화나 우울감, 예민함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2) 운동 시 주의 사항 : 너무 과도한 운동(무거운 웨이트나 고강도 인터벌)은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어지럼증·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신의 컨디션을 먼저 확인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고, 신체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 운동 전·후로 생리대 교체나 청결 유지를 잊지 말자.
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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