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3,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합격! 김다희(은광여고 3)
김다희 학생(은광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법의학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고교 3년 동안 차근차근 진로 역량을 쌓아 왔다. 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관심김다희 학생은 생명과학과 화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의학과 관련한 진로를 모색했다고 한다.“의학 분야에서도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문국진 박사님의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를 통해 법의학이 단순히 사인을 규명하는 학문이 아닌, 사회가 외면한 죽음에 끝까지 책임지는 분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죽은 자 역시 존엄과 권리를 가진 존재라는 관점이 제 가치관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관련 도서와 논문을 찾아보며 법의학이 과학적 정확성과 강한 윤리의식을 동시에 요구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더 매력을 느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의학부, 의생명 캠프 등 활동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간 동아리 의학부에서 활동하며 진로를 구체화했고,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각도의 진로 역량을 쌓아 나갔다.“저는 의학부에서 단순히 실험을 따라 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각 활동이 어떤 의학적 의미를 가지는지 스스로 질문하며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또 실제 의학 연구에서는 이러한 원리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교과 지식 암기를 넘어, 의학을 하나의 학문 체계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은광여고의 ‘즐거운 상상 프로젝트’나 ‘의생명 캠프’에서는 의학과 과학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한 내용을 공유했고, 이를 통해 전공 적합성과 함께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② 3년간 학생회장, 학생 자치 적극 주도고교 3년 내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학생 자치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기획해 ‘도전! 함께 성장하기’라는 이름의 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운영 총괄뿐 아니라 멘토로도 참여해 후배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선생님들과 협의하며 현실적인 방향을 찾아가는 경험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의미가 컸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공동체 속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게 만든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진로와 관련한 문제의식과 탐구 태도 돋보여김다희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수업 시간의 태도와 사고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이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질문하거나 발표하고 보고서로 정리하는 등 다각도의 탐구 노력이 돋보인다. <학업역량>평소 학습 리듬 유지, 흔들림 없는 내신 관리김다희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1등급 초반대로, ‘장기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내신 관리 방식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꾸준한 학습 루틴이 그 비결이다. “저는 시험 5주 정도 전부터 동일한 루틴을 반복했습니다. 학교 수업 내용을 가장 우선에 두고 교과서와 프린트를 기준으로 개념을 정리한 후,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부분과 선생님 말씀을 중심으로 출제 가능성을 분석하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과목별로 정리 노트를 만들어 핵심 개념과, 자주 틀리는 포인트를 한 번 더 점검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공부한 내용을 반복하며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기보다 평소 리듬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 1학기에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억지로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왜 힘든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이후 하루 공부량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최소 목표를 설정해 공부 흐름을 되찾았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활동, 학생부와 학종 경쟁력 쌓는 기반김다희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밀도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은광여고 모의유엔 활동과 인문학 특강을 통해 사회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의료인이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과 공공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은 전공 적합성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학교 음악회 등 행사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경험이 학생부에 담기면서 균형 잡힌 학업 태도와 개인의 관심사를 보여줄 수 있었고, 학업 외의 영역에서 성실한 활동과 문화적 감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서울대학교 입시에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수시와 정시는 방식은 달라도 결국 꾸준한 학업 태도와 사고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전략으로만 보기보다 자신이 오래 성실할 수 있는 공부와 관심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한 순간이 오더라도 지금까지의 시간을 쉽게 부정하지 말고, 하루의 공부와 학교생활을 차분히 쌓아가기를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깊이 있는 탐구와 사고 확장“학교 화학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중 「가볍게 읽는 유기화학」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화학 수업을 들으며 분자 구조와 반응에 대한 관점이 교과 내용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특히 고분자와 구조 이성질체에 관한 내용을 접하며 생체 물질도 화학적 구조에 따라 성질과 기능이 달라진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이를 계기로 동아리 활동에서 ‘알지네이트 고분자의 이성질체 비율이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수전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으며 질병이 의학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의미와 언어 속에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고, 의학은 치료 기술뿐 아니라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적 태도까지 함께 다루어야 하는 분야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확고한 진로 선택 의지 드러내김다희 학생은 서울대 면접을 준비하면서 진로 선택이 단순한 흥미나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한다.“면접 준비 과정에서 ‘왜 법의학인가’라는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예상보다 폭넓은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만약 서울대 의과대학이 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는 당황했지만, 학교 선택의 기준이 단순한 위치나 명성이 아니라 교육의 내용과 환경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답변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단순히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왜 이 대학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정리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6-01-22
-
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합격! 김세현(서울세종고 3)
김세현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진리자유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합격했다. 이외 HASS 전형에도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진리자유학부를 선택했다. 뮤지컬 기획가라는 꿈을 향해 고교 3년을 착실히 준비해 온 김세현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다양한 심화 탐구로 뮤지컬 기획가의 꿈 키워김세현 학생의 진로 목표는 명확했다. 서울세종고에 입학할 때부터 ‘뮤지컬 기획가’라는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뮤지컬 기획가는 작품 선정부터 예산 관리, 투자 유치, 배우·스태프 섭외,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흥행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과 더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경영학적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교 재학 중 다양한 주제의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경영 분야는 지속적이고 심화된 탐구를 했습니다.”진리자유학부와 HASS 동시 합격김세현 학생은 탐구 활동을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이 자유전공인 진리자유학부의 취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수시모집에서 지원하게 되었다. HASS전형은 학부 내에 개설된 ‘문화디자인경영’ 전공에 큰 관심이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연세대 진리자유학부는 1학년 동안 폭넓은 탐색 활동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HASS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영어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데, 제 영어 내신이 전 학년 1등급으로 해당 전형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진리자유학부는 자유전공이기에 2학년 때 원한다면 HASS 내 학과를 선택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진리자유학부를 최종 선택했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하나의 관심사, 꾸준한 연계 활동김세현 학생은 학교의 비교과 활동을 각각 따로 수행하기보다, 하나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결하며 확장해 왔다.“예를 들어, ‘학급 아침 신문 읽기 활동’을 통해 주 4일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진로 독서 활동’에서는 관련 도서를 읽으며 근로시간 단축이 공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진로 릴레이 활동’에서는 과거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의 사례를 조사해, 공연 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마케팅 대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사고를 드러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년 열리는 토론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제 철학적 사고를 생활기록부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② 경제·경영적 분석과 인문학적 사유 연결 김세현 학생은 동아리 활동도 진로와 긴밀히 연결해 왔다.“1·2학년 동안은 경제경영동아리에서 불완전 대체재로서의 뮤지컬의 특성을 탐구하고, 공연 예술 홍보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3학년에는 세계문화탐구동아리로 활동 영역을 넓혀 일본 뮤지컬 시장의 구조를 분석하고,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하나의 관심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경제·경영적 분석과 인문학적 사유를 반복적으로 연결하며 학교생활을 설계해 왔습니다.” <학생부 세특>진로 심화, 탐구의 적극성 돋보여김세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탐구의 적극성’이 돋보인다. <학업역량>‘김세현 표’ 자기주도학습의 힘김세현 학생은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내신 대비 학원을 단 한 번도 다니지 않았다. 대신 중학교 때부터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기만의 내신 관리 감각을 키웠고, 그 경험이 고등학교 내신 관리의 기반이 되었다고 말한다.“고등학교에서는 자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출제자이신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강점입니다. 국어 내신의 핵심은 단연 선생님의 수업입니다. 수업 전에는 자습서를 정독하며 예습하고, 수업 시간에는 집중해서 듣습니다. 이때 필기가 정말 중요한데,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선생님의 설명과 사고 흐름을 그대로 옮긴다는 느낌으로 필기했습니다. 영어는 내신 기간이 아니어도 꾸준함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단어 암기와 문법 인터넷 강의,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병행하며 기본 체력을 쌓았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강조한 문장은 서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통으로 암기했고, 여유가 있을 때는 지문 변형 문제를 풀며 적용력을 점검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내신의 핵심은 ‘시험지 분석’입니다. 시험 전에는 이전 기출문제를 모두 모아 선생님의 수업 내용과 일대일로 비교하며 출제 경향을 분석했고, 정기고사가 끝난 뒤에도 2~3일은 쉬지 않고 시험지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상황을 복기하며 부족했던 점을 정리하고, 다음 시험을 위한 공부 방향을 재설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시험지를 분석해 기록해 두면, 다음 고사 준비를 할 때 큰 기준점이 되어 마음이 훨씬 든든해졌습니다.” ·<후배들에게>좌절감을 딛고 한 걸음씩 나아가길김세현 학생은 서울세종고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학생부 관리부터 모범적인 학교생활이 돋보인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서울세종고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선생님들 모두가 학생부에 진심이라는 점입니다. 진로 담당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께서 세특 작성의 방향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계시고, 이를 수업과 과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안내해 주십니다.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이 학생부 기록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탐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를 믿고 열심히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후배 여러분, K-고등학생의 생활은 너무 힘들죠? 저도 남과 비교하면서 마음이 힘들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 순간도 있었어요. 그러나 제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좌절감을 딛고 가라는 것입니다. 좌절감 때문에 도망가기에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정말 많거든요. 학교에서 창피함도 겪어 보고,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도 만나 보고, 여러 감정과 상황을 경험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학교생활의 과정 자체가 분명 큰 도움이 될 겁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추천 도서수업 궁금증 → 책 → 진로 활동김세현 학생은 수업에서 생긴 질문을 책으로 확장하고, 그 내용을 제 진로와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독후활동을 해나갔다.“저는 1학년 국어 시간에 「종탑 아래에서」를 배우며 전쟁을 겪은 인물의 내적 상처가 인상 깊었고, 이를 계기로 이청준의 「소문의 벽」과 「병신과 머저리」를 읽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전쟁 트라우마가 인물의 삶에 병증으로 드러난다는 점에 주목했고, 특히 인물들이 ‘소설 쓰기’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고통을 마주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예술이 실제로 치유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져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
2026-01-22
- [교육기고] AI 시대, 아이비리그 입시에서 진짜로 찾는 핵심 인재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한국 학생들은 여전히 GPA와 표준화 시험 점수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최상위 대학에서 한국 지원자의 합격률은 최근 수년간 정체되거나 일부 하락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단순하지는 않지만 핵심은 분명하다. 수많은 지원자들이 저마다 거의 완벽한 성적을 제시하는 미국 대학 입시 지원 상황에서, 미국 명문대들의 학교별 입학사정위원회는 더 이상 학업적 동질성 자체에만 큰 가치를 두지는 않는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에세이 작성과 고급 문제 해결까지 수행하는 시대에, 대학이 지원 학생에게 기대하는 역량의 중심축은 이동하고 있다.오늘날 미국 명문대가 주목하는 것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고, 동시에 많은 지원자가 충분히 개발하지 못한 한 가지 능력이다. 그것은 바로 복잡하고 긴장도가 높은 환경에서 사람들과 협업하며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역량이다.성적 중심 사고와 ‘포지셔닝’의 부재여전히 많은 한국의 가정은 GPA와 시험 점수에 집중한다. 물론 학업적 우수성은 기본 조건이다. 그러나 하버드·스탠퍼드·컬럼비아와 같은 미국 명문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실제로 던지는 질문은 다르다.“AI가 기술적 작업을 처리하는 시대에, 누가 사람을 조직하고 이끌 수 있는가?”대학은 결코 기계를 능가하는 학생을 찾지 않는다. 대신 갈등을 조정하고, 연합을 구축하며, 서로 다른 배경과 아이디어를 연결해 팀을 움직일 수 있는 학생을 찾는다. 한국 학생들은 개인 역량과 학업 능력 측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이 영역에서는 구조적으로 저평가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사람과 함께 일하는 능력’이 경쟁 우위가 되는 이유AI는 코딩과 데이터 분석, 콘텐츠 생성은 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팀 내 리더십 갈등을 중재하거나, 상충하는 목표를 가진 집단 사이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한다. 분위기를 읽고 문화적 맥락에 맞게 소통하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다.명문대가 말하는 리더십은 지배가 아니라 조정이다. 전략적으로 경청하고, 차이를 넘어 합의를 만들며, 또래를 공동의 목표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이는 AI 시대 리더십의 핵심이자, 전통적인 ‘우수생’ 프로필에서 가장 결여된 요소이기도 하다.협업적 리더십을 윤리적으로 기르고 드러내는 방법출발점은 언제나 실제 맥락이다. 미국 명문대의 입학사정관은 진정한 협업 경험과 이력서용 활동을 비교적 정확하게 구분한다. 다문화 학생회 운영,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힌 지역 사회 프로젝트, 서로 다른 팀 간 우선순위 충돌을 조정해야 했던 창작·창업 경험 등에서 지원자가 어떤 구체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중요하게 판단한다.또한 “나는 팀플레이어다”와 같은 추상적 표현은 설득력이 약하다. 대신 갈등을 중재한 순간, 소외된 목소리를 구조에 포함시킨 과정,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결과 등 상황·행동·성과가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 이러한 서사는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되어야 한다.포지셔닝은 조작이 아니라 해석이다미국 아이비리그는 점점 더 ‘대학 공동체에 독특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 이는 결코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이 되라는 요구가 아니다. 학생들이 대학이 무엇을 가장 가치 있게 평가하는지를 이해하고, 이미 보유한 강점을 정확히 해석해 가시화하라는 뜻이다.AI가 기술을 처리하는 시대에, 미래의 리더는 기계를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탁월하게 일할 수 있는 학생이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6-01-22
- [교육기고] 영유아, 스마트폰 지도는 어떻게 하나요? 영유아 스마트폰 지도라는 말은 형용 모순적인 면이 있다. 영유아는 지도할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가진 것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이고, 결정권도 전적으로 부모에게 있다. 아이가 스스로 판단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부모의 판단에 따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릴 때, 집안일을 할 때, 지인을 만날 때 방해받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쉽게 내주면 아이는 그만큼 스마트폰을 자주 쓰게 되고, 중독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 반면 아이의 칭얼거림과 방해에도 부모가 내주지 않으면 아이는 스마트폰을 구경조차 할 수 없다. 방법은 단순하다. ‘스마트폰 사용 금지’ 원칙을 아이에게 알려 준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가능한 한 부모님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는다. 이렇게만 하면 스마트폰으로부터 영유아 자녀를 지킬 수 있다.스마트폰을 어릴 때 가진 아이일수록, 사용 시간이 긴 아이일수록 스마트폰의 악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가 늘어난 만큼 기초 언어 능력 평가 점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책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아이가 급증한다.스마트폰의 특징을 생각해 보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문해력 향상은 독서와 생각에 따라 결정된다. 책을 좋아해서 자주 읽는 아이일수록, 호기심이 많아 논리적인 생각을 길고 집요하게 하는 아이일수록 문해력이 높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양자 모두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독서, 생각, 스마트폰은 한 사람의 문화 생태계에서 정확히 같은 위치를 공유한다. 세 가지 모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시간이 남을 때 틈틈이 하는 활동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하면 독서를 할 수 없고, 틈틈이 스마트폰을 하면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이 독서와 생각을 증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아이의 성장기를 스마트폰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싶으면 스마트폰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세우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민하고 알아보는 것이다. 아이가 “스마트폰 몇 살 때 사줄 거야?”라고 물을 때 그 확고한 입장을 알려 주면 된다.“애들은 스마트폰 쓰면 안돼. 어른 되기 전에는 안 사 줄 거야”. 초등학교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가진 친구를 보면 보통의 아이는 ‘쟤는 있는데 나는 왜 없어? 하고 강하게 떼를 쓰게 된다. 그런데 부모의 확고한 입장을 이미 알고 있는 아이는 ‘쟤는 스마트폰이 있네. 나는 사 달라고 해봐야 어차피 안 되겠지?’ 하고 반쯤 체념하게 된다. 요구하더라도 강도가 한층 약할 수밖에 없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6-01-22
- [교육기고] 이과 고등학생 겨울방학 독서 토론의 중요성 – 대학입시를 넘어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 이과 학생에게 겨울방학은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사고력의 깊이를 넓힐 수 있는 결정적 시기다. 많은 학생이 이 기간을 문제 풀이와 선행학습에만 집중하지만, 대학입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한다면 ‘독서 토론’의 가치는 결코 가볍지 않다. 독서 토론은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을 넘어, 과학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을 동시에 기르는 핵심 학습 방식이기 때문이다.최근 대학들은 이과 학생에게도 ‘과학적 소양+인문적 사고’를 요구한다. 과학적 사실을 암기하는 능력보다,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사회·윤리적 문제와 연결해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을 중시한다. 이러한 역량은 수학·과학 문제 풀이만으로는 충분히 길러지기 어렵다.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완성된다.특히 겨울방학 독서 토론은 학생부 기록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공 관련 도서를 읽고 탐구 질문을 만들며, 토론 과정에서 드러난 사고의 확장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계열 학생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다룬 책을 읽고 윤리적 쟁점을 토론했다면, 이는 단순 독서를 넘어 ‘전공적합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동시에 보여 주는 사례가 된다.또한 독서 토론은 논술·면접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자신의 주장에 근거를 붙이고, 반대 의견을 이해하며 재반박하는 과정은 대학 면접에서 요구하는 사고 구조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말로 설명해 본 개념은 글쓰기와 문제 해결에서도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중요한 것은 독서량이 아니라 ‘질’이다. 방학 동안 3~4권의 전공 연계 도서를 깊이 읽고, 친구들과 정기적인 토론을 이어가는 것이 수십 권의 단순 독서보다 훨씬 의미 있다. 질문을 만들고, 생각을 나누며, 스스로의 사고를 점검하는 경험은 이과 학생을 ‘문제 푸는 학생’에서 ‘생각하는 학습자’로 성장시킨다.겨울방학 독서 토론은 당장의 성적을 올려 주지는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그리고 미래 과학 기술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가장 확실하게 준비하는 길임은 분명하다. 이과 학생의 겨울방학은 책상 위 문제집뿐 아니라, 책과 토론의 자리에서도 완성되어야 한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6-01-22
- [교육기고] 영재학교/과학고 진학을 위한 물리 공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이다. 이런 설립 목적에 따라 수학, 과학을 깊게 학습시키고 있고,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뛰어난 연구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 입학 전부터 수학, 과학을 깊이 사고하는 학습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 후 학교 내신도 따라가고 공부를 깊이 있게 공부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대표 선수로 세계 대회에 나가 위상을 높이기도 한다.과학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은 2026년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물리는 1학년에서 물리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를 배우고, 2학년부터 일반물리학 과정이 적용된다. 영재교는 1학년부터 일반물리학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입학 전 물리학1, 물리학2(2015년 개정교육과정)까지 공부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실정이다. 과학고, 영재교의 경우, 입학 전 물리학1, 2(2015년 개정교육과정)이나 일반물리를 공부하고 물리대회(The Physics League;TPL)에 입상한 학생들이 학교 내신 상위권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오랜 시간 학생들 가르치면서 영재교나 과학고에 합격했음에도 중학생 때 물리학1 공부를 중간에 포기한 학생들이 다수 있었는데, 이들은 입학 후 물리 과목을 매우 힘들어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심화 학습 경험의 차이는 입학 후 학습 격차로 이어진다. 뛰어난 자질(영재성)은 가지고 있지만 발전시키지 않으면 평범한 학생이 되고 학교 입학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영재학교, 과학고 입학 전에 물리학(일반선택), 역학과 에너지(진로선택), 전자기와 양자(진로선택, 2022년 개정교육과정)과목을 학습하고 물리대회 중급과정 도전을 권하고 싶다. 대회를 준비하며 내용을 반복, 숙지하고 훈련하면 물리적 사고방식과 자연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향상되게 된다.2022년 개정교육과정 과목의 물리는 물리학(일반물리학 기초내용), 역학과 에너지(일반물리학 1권), 전자기와 양자(일반물리학 2권)으로 구성이 되어, 기존 교육과정보다 영재학교/과학고 진학을 위해 필요한 단원들이 포함되어 있다.2026년 물리대회 (The Physics League ; TPL) 입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1단계 : 수학적 기초 역량 확보물리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능력(해석력, 논리력, 분석력)이 필요하다. 1차·2차 함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물리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수학 기초를 점검해야 한다.2단계 : 물리학 개념 이론의 체계적 학습(2026년 1월~8월까지)① 물리학은 개념의 이해 없이 공식 암기나 해답을 외워서는 힘들다. 법칙이 유도된 배경과 물리학적인 사고력이 형성되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물리학1,2를 배웠지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체계적으로 공부하도록 지도하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게 도와야 한다. 현명한 스승에게 현명한 제자가 나오게 마련이다.② 2022년 개정교육과정의 물리학은 물리대회 중급 과정에,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는 고급 과정에 적합하게 개정되었다. 하지만 깊이 있게 학습하지 않으면 입상이 쉽지 않고, 빠져 있는 단원도 있어 추가 학습이 필요하다. 또 이전 한국중학생물리대회와 물리대회(TPL,2023~25년) 기출문제와 유사 문제를 꼼꼼하게 다시 풀어 보아야 한다. 문제 유형도 비슷하고, 문제 풀이 훈련을 통해 물리학적 사고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한국중학생물리대회(2011년~22년)가 물리대회 중급(중등 물리, 물리학1, 물리학2 일부)과 고급(물리학1, 물리학2, 일반물리학 일부)으로 나뉘어져 있다.3단계 : 문제 풀이 과정으로 개념을 복습 또는 성장시켜야 한다. (2026년 8월~9월)많은 학생들이 배웠던 물리 개념이 기억 안 난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드시 여러 유형의 문제 풀이를 통해서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단계별로 성장시켜야 한다.혜성코멧학원 변상현 물리 대표강사02-3288-0911, www.hscomet.co.kr 2026-01-22
-
공연 리뷰| 브로드웨이 정통 쇼 뮤지컬 <슈가(SUGAR)> 한국 초연
2025년 12월 12일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브로드웨이 정통 쇼 뮤지컬 <슈가(SUGAR)>가 한국 초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매릴린 먼로(Marilyn Monroe) 주연의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무대 연출, 흥겨운 음악과 탭댄스, 배우들의 열연까지, 브로드웨이 정통 쇼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다. 올겨울을 더 ‘핫’하게 할 뮤지컬 <슈가>의 매력에 빠져들어 보자.사진제공 PR 컴퍼니매력1. 이야기의 힘시대를 초월한 코미디의 귀환뮤지컬 <슈가>는 1931년 대공황과 금주법 시대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고전 명작이자 유머와 젠더 코드로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평가받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불안정하고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1931년, 총성과 밀주가 넘쳐나는 금주법 시대의 시카고. 색소폰 연주자와 베이스 연주자인 ‘조’와 ‘제리’는 갱단 두목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다. 두 사람은 갱단을 피해 여장을 하고 ‘조세핀’과 ‘다프네’라는 이름으로 여성 밴드에 잠입하지만, ‘조’는 밴드 보컬 ‘슈가 케인’에 반해 그녀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친구 따라 여장했던 ‘제리’는 늙은 백만장자 ‘오스굿 필딩’의 뜨거운 구애를 받으며 상황은 점점 더 꼬여만 간다. 무자비한 갱단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력적인 여인을 사로잡아야 하는 ‘조’, 느끼한 백만장자에게서 도망쳐야 하는 ‘제리’의 좌충우돌 사기극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매력2. 연출력과 음악의 힘복고풍 무대와 라이브 밴드의 향연뮤지컬 <슈가>는 고전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재치를 더한 연출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복고풍 분위기의 무대 연출과 숨 돌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속도감을 선사하며 오감을 자극한다.또 다른 매력은 음악의 힘이다. 뮤지컬 넘버는 재즈부터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유행한 스탠다드 팝 넘버 등 그 당시 극장 쇼를 재현한 레트로 음악이 펼쳐진다. 라이브 밴드의 풍성한 음악이 무대를 꽉 채운다. 특히, 리드미컬한 재즈 음악에 더한 배우들의 탭댄스 퍼포먼스는 객석을 들썩이게 만든다. 매력3. 화려한 캐스팅, 배우들의 열연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솔라 등 라인업 이번 작품을 위해 파격적인 여장을 선보인 조/조세핀 역은 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정택운이 맡았고, 제리/다프네 역은 김법래, 김형묵, 송원근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매릴린 먼로가 연기했던 타이틀롤 ‘슈가’ 역은 솔라, 양서윤, 유연정이 맡아 각각의 매력을 선사한다.백만장자 ‘오스굿 필딩’ 역은 김봉환, 조남희가 맡았고, 밴드 단장 ‘스위트수’ 역은 감나희, 류비가, ‘조’와 ‘제리’를 추적하는 ‘스패츠’ 역은 임춘길이, 어수룩한 밴드 매니저 ‘비엔스톡’ 역은 김도신이, 이외 ‘듀드’ 역은 김효성, ‘너클스노턴’ 역은 이강 배우가 맡아 열연한다.이번 공연을 제작한 PR 컴퍼니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공연을 보는 모든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1-22
- [의학칼럼] 첫 성 경험 후 임신 걱정. 피임을 미리 알아 두면 지킬 수 있다! 청소년의 성에 대한 호기심은 자연스럽지만, 준비되지 않은 첫 성 경험은 많은 걱정을 동반한다. 특히 “언제 임신이 되는지?”, “이런 상황에서도 임신이 될 수 있나?”라는 질문은 많은 청소년들이 성관계 이후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고민 중 하나이다.이 글은 첫 성 경험 후 갑작스럽게 임신이 걱정될 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피임과 사후 피임약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이다.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임신은 언제 가능한가?임신은 ‘배란일’을 중심으로 전후 며칠 사이에 성관계를 가졌을 때 가장 잘 일어난다. 하지만 배란일은 매번 달라질 수 있어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관계 당시 생리 중이었다 하더라도, 생리가 끝나갈 무렵이라면 배란일과 겹쳐 임신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즉, ‘언제든 임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사전 피임도 중요하지만, 실수했을 땐 어떻게 하나?갑작스러운 상황, 피임 없이 이루어진 관계, 혹은 콘돔이 찢어졌거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 등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사후 피임약이다. 사후 피임약은 관계 이후 가능한 빠르게 복용할수록 임신 예방 효과가 높다. 사후 피임약은 아직 배란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배란을 늦추어 정자와 난자가 만나지 못하게 한다. 이미 배란이 된 이후인 경우에는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들어 착상이 어렵도록 한다. 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이 권장되며, 늦어도 120시간(5일) 이내에는 복용해야 한다.왜 의사의 상담과 처방이 필요한가?사후 피임약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약이 아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처방전이 꼭 필요하다. 개인의 생리 주기, 현재 상태, 복용 시기 등을 확인한 후에 정확한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작용이나 주의 사항도 함께 안내 받을 수 있어 더 안전하다.알고 있는 것이 나를 지킨다!첫 성 경험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두려운 감정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정보’를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피임과 사후 피임약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을 막고, 내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만약 걱정되는 일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자. 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 2026-01-22
-
갱년기 vs. 사춘기 대격돌! 신체적·감정적 변화, 원인은 호르몬 영향 때문
청소년 자녀를 둔 중년의 엄마들은 생애주기에 따라 어느덧 갱년기에 접어든다. 아직 폐경이 오지 않았더라도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월경전 증후군(생리전 증후군, PMS)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도 바쁜 일과와 학업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극심한 월경전 증후군 증상을 겪곤 한다. 엄마도 딸도 힘든 이 시기, 신체적·감정적 변화를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감정의 기복, 식욕, 수면 사이클의 변화월경전 증후군이란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보통 월경 시작 1~2주 전부터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행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은 “감정 기복, 식욕, 수면 사이클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데 엄마도, 딸도 각각 예민해지는 시기에 서로 충돌하는 시점이 있다. 그럴 때 갈등을 증폭시키는 시기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라며 “진료하면서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배란기에는 냉(분비물)이 많아지면서 몸이 힘든데, 대다수 환자가 ‘피곤하니까 냉이 많아진다’라고 생각한다. 호르몬 주기상 생리 시작 2주 전인 배란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분비물이 많아져 질염도 잦고 피로감이 커지며 신체적으로 힘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분비물, 냄새, 외음부·항문 가려움 등 발생월경전 증후군과 생리 문제는 엄마와 딸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생리 문제를 사소하게 여기거나 민감한 문제로 치부하며 증상을 방치하거나 산부인과 진료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많다.이효진 원장은 “월경전 증후군이 심한 경우 우울감으로 오기도 한다. 모녀 환자 중에는 엄마가 옆에 있을 때 증상을 말하기 머뭇거리는 경우도 종종 본다. 냉이 많고 불쾌한 냄새가 나며 외음부뿐만 아니라 항문 가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청소년기의 생리 건강은 학습 능력, 정서 안정, 자기 관리 능력 등 전반적인 삶의 질과 연결된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입시처럼 체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시기에는 월경전 증후군에 대처하고 생리 문제를 관리하는 것이 곧 학업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모녀를 위한 ‘월경전 증후군’ 극복 방법에 대해 덧붙였다. 모녀를 위한 ‘월경전 증후군’ 극복 방법❶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의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서로 이해하기“생리 전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변합니다. 이 호르몬 변화가 뇌에 있는 감정 조절 물질(세로토닌 등)에도 영향을 주어 감정 기복이나 몸의 불편함이 생깁니다. 만일 딸이 엄마한테 짜증을 낸다면, ‘지금 딸이 생리하기 직전이라서 몸이 힘든 상태’라는 생각하며 딸의 예민한 시기를 엄마로서 이해해 주고, ‘엄마도 그런 시기가 있다’라는 것을 딸도 알아준다면 갈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❷ 생리 문제를 절대 간과하지 말기“엄마도, 딸도 ‘월경전 증후군’이나 ‘생리 과다’, ‘빈혈’ ‘생리통’, ‘외음부·항문 가려움’ 등 여러 가지 생리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인 진료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 하나, 어머님 중에 생리가 없지만 몸이 굉장히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잘하셨던 분도 생리 주기가 멀어지고 양도 줄어들면서 서서히 폐경에 이릅니다. 생리 전에 몸이 무겁고 부종, 복부 팽만(가스가 차는 느낌), 장운동이 약화로 인한 변비 증상 등이 나타나곤 하는데, 몇 달에 한 번 생리하는 갱년기 여성 중에는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상담을 통해 호르몬의 균형을 찾아주는 PMS 약을 처방하거나 호르몬 레벨을 줄여주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자녀도 증상이 심하면 처방할 수 있으며, 증상 완화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엄마와 딸 모두 생리 문제로 힘들다면 증상을 절대 간과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2026-01-22
-
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치의학과 합격! 이중현(영동고 3)
이중현 학생(영동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우수한 학업 역량과 남다른 융합 탐구 활동뿐만 아니라 2, 3학년 때 학급회장을 하며 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자기주도적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리더십과 인성 역량도 돋보인다. <진로 설정>① 생명과학 접하면서 흥미 생겨이중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만 해도 인공지능 설계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나 영동고에서 경험한 여러 가지 배움과 경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외부 강연을 들으며 의약학 분야로 진로를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영동고는 교육과정상 1학년 때 생명과학Ⅰ 과목을 이수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과학탐구 과목 중에 생명과학을 가장 먼저 접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생명공학 연구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진행되는 진로 강연이나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공유캠퍼스)’으로 진행되는 다른 학교에서의 강연을 적극적으로 청강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의료 혁명’, ‘구강스캐너 개발 및 보편화’ 등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강연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가장 먼저 진로로 설정했던 미래 기술(인공지능) 설계 및 활용이 생명공학, 의학, 치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되어 이루어진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② 의약학 분야와 AI 프로그램 접목“그 이후에는 저 스스로, 이미지 인식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러 CT 사진을 학습시키고 환자 상태를 진단하도록 설계해 보는 간단한 탐구부터 컴퓨터의 오류 검출 방식을 DNA 시퀸싱의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에 적용해 보는 탐구까지 3년에 걸쳐 다양한 융합 탐구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생명공학의 다방면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돌연변이, 분자생물학 등의 최신 연구에 대해 대학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의학 계열로 진로를 재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진로 분야 독서 → 내용 확장하는 진로 활동 이중현 학생은 진로와 관련한 도서를 탐독하고, 그 내용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로 활동을 진행했고, 의학 분야를 다른 분야와 연결짓는 융합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저는 개인적으로 김응빈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생명과학 도서를 인상 깊게 읽은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로 날개 달다>, <나는 미생물과 산다>, <생물학의 쓸모> 등 김응빈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도서를 여러 권 읽고 각각의 도서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확장하여 진로 탐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바이오테크로 날개 달다>에서 접한 유전자 가위의 안전성 측면에 집중하여 다이지놈 시퀀싱에 대한 추가탐구를 진행한 기억이 있습니다.② 의학과 데이터, 의학과 수학 활용 융합적 접근“또 다른 유의미한 활동으로 융합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최신 생명 연구는 단순히 생명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아니라 미래 기술과의 접목이 필수이므로, 융합 사고 역량을 최대한 강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밀 의료의 한계와 발전 방향 탐구를 주제로 생명과학과 데이터 분석 기법의 융합적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이 탐구를 통해 3세대 NGS 장비를 활용한 염기서열 분석의 한계를 도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코호트 분석’을 활용해 이를 보완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2학년 때 참여한 ‘의학 탐구 프로젝트’에서는 수학을 활용해 의학을 분석하는 융합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의 치료 과정에서 발견한 주사 투여 방식 전환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확한 시점의 도출을 위해 ‘변수 설정, 유리 함수 작성, 그리고 부등식 도출’까지 진행했습니다.” <학생부 세특>학년별로 단계적 심화 탐구 활동이중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학년별로 단계적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역량>공부 시간, 과목별 효율적인 시간 분배이중현 학생은 고교 3년 평균 수학 내신 1.0등급, 과학 내신 1.2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저는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목 시간 분배’라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한두 달의 짧은 시간동안 8과목 이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특정 과목 공부에만 시간을 과도하게 투자할 때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따라서 저는 한문이나 일본어처럼 단위 수도 적고 암기 위주인 과목은 가장 먼저 시험 범위를 확인하고, 시험 전날이나 시험 직전 주로 공부를 미뤄뒀습니다. 또, 감각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 풀이 위주의 수학이나 과학 과목은 재미를 붙여 다른 과목 공부가 지칠 때마다 틈틈이 학습했습니다. 또, 한 학기의 총 내신 등급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성적을 합산하여 산출되기 때문에, 기말고사의 경우 중간고사의 난도에 따라 어느 정도 시험의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과목의 난도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부했다.”<후배들에게>학교를 믿고 차별화된 학생부 만들기이중현 학생은 성실한 학교 활동이 상세히 담긴 영동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만의 차별점을 만든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영동고가 학교 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에 진심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영동고에 입학했습니다. 실제로, 영동고를 다니며 좋은 생활기록부를 설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알고리즘 설계에 관심이 있어 직접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1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뉴턴 랩슨 법을 활용한 난수 생성 알고리즘, 2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튜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항함수 미적분 알고리즘, 3학년 동아리 활동에서 과적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균이동 군집화 활용까지, 유기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아 있어 서울대학교 면접에서도 이 부분을 질문받고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시 학종에서 중요한 것은 나만의 차별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수학 과목이나 과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저의 장점을 살리고자 직접 다양한 알고리즘 생성이나 과학 과목에서 공식 설계 및 적용에 집중해 저만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설계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으로만 자신을 평가하거나 성적에만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어떤 것이든) 꼭 활용해서 입시에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도 좋지만, 항상 ‘내가 잘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랍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인문 융합적 역량 길러준 독서 활동이중현 학생은 독서 관련 활동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3학년 영어 교과에서는 존 롤스의 ‘정의론’의 무지의 베일과 차등의 원칙을 유전적 요인과 행동 특성간의 관계성에 대입하여 사회구성 측면의 사법 정책대안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또, 인문학스피치 활동에도 참여하여 <자유론>을 읽고 디지털 화폐의 침해 위협을 여러 방면에서 해석해
2026-01-08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