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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3,06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기고] 2027학년도 대수능, 이과 수험생의 과탐 선택 2027학년도 대수능에서 자연계열 모집은 여전히 수학(미적분/기하)과 과학탐구의 성취도를 핵심 지표로 평가한다. 때문에 일부 학생이 제기하는 “사탐 선택을 통한 쉬운 고득점 전략”은 자연계열 지원에서는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다. 사탐을 선택할 경우 지원 가능한 학과가 대폭 제한되고, 대부분 대학의 자연계 전형에서 과탐 필수 반영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과 수험생에게 과탐 선택은 선택이 아니라 사실상 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정에 가깝다.과탐 내 선택은 2027학년도에도 I과목 중심 구조가 확고하며, 학생들은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중 2과목을 택해야 한다. 문제는 이 네 과목의 난도·표준점수·응시자 수·학습 요구량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쉬워 보이는 과목”을 골라서는 득점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2027 대수능 과탐 선택의 핵심은 전공 적합성과 점수 구조, 실수 위험성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다.왜 이과생에게 사탐은 불리한가?첫째, 대부분 자연계열 학과는 과탐 필수를 유지한다. 특히 의치한·수의·약학, 그리고 주요 공대는 과탐 미이수 시 지원 자체가 불가하다. 둘째, 사탐을 선택해 수능 표점이 다소 높아지더라도, 전형 내 실질 반영 점수에서 과탐 미이수로 인한 손해가 훨씬 크다. 셋째, 대학은 과탐 성취도를 자연계 학업 역량의 대표 지표로 보기 때문에 사탐 선택은 상위권에서는 사실상 ‘경쟁 포기’에 가깝다.과탐 네 과목의 유·불리 구조물리학 I은 상위권 비중이 높아 난도 상승 시 표준점수 이익이 크다. 대신 개념적 깊이가 요구돼 중위권 학생에게는 장벽이 존재한다. 화학 I은 학습 구조가 안정적이며, 공대·약학과 전공 연결성이 좋다. 꾸준히 준비하면 점수 회수가 확실한 편이다. 생명과학 I은 응시자 수가 가장 많아 한 문제 실수의 타격이 크다. 난도 폭에 따라 표준점수 상한이 크게 흔들리는 대표 과목이다. 지구과학 I은 접근성이 높지만 상위권 응시 비율이 낮아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다.결론 : 사탐 배제는 ‘선택’이 아니라 자연계 경쟁의 전제 조건2027학년도 수험생이 이과로서 자연계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사탐 선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 대학이 요구하는 전공 적합성, 표준점수 반영 방식, 학업 역량 검증 측면에서 과탐 2과목 선택은 필수적이자 전략적인 결정이다. 결국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은 “쉬워 보이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고방식과 맞는 과목, 전공과의 연계성, 실전에서의 점수 안정성 등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최적 조합을 찾는 일이다. 2027학년도 대입에서 과탐 선택은 더 이상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자연계 진학의 문을 여는 핵심 열쇠로 기능할 것이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5-12-18
- [교육기고] 초등 5·6학년 영어, 문법을 서두르기보다 ‘구조 이해’부터 초등 5·6학년은 영어 학습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기다. 이 시기에 흔히 선택되는 방식은 문법 특강이나 문제집을 단기간에 끝내는 학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문법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서 문법 실력이 자동으로 향상되지는 않는다. 문법 학습의 목적은 규칙을 암기하는 데 있지 않다. 한국어와 다른 영어의 어순과 문장 구조를 이해하고, 그 원리를 바탕으로 문장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데 있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챕터별 문법 설명 후 빈칸 채우기나 선택형 문제 풀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그날 수업에서는 이해한 것처럼 느끼지만, 한글 문장을 보고 영어 문장 전체를 써야 하는 서술형 과제 앞에서는 쉽게 막힌다.또한 문법 학습이 누적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한 챕터에서 배운 내용이 다음 단원에서 충분히 반복·확장되지 않다 보니, 지식이 구조적으로 쌓이지 않는다. 문제집은 여러 권 풀었지만 문장을 정확히 읽고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독해력은 오히려 뒤처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상태로 중학교에 진입하면 문법 문제와 독해 모두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기 어렵다.이 시기에 우선되어야 할 것은 ‘빨리 끝내는 문법’이 아니다. 품사와 문장 성분을 통해 문장의 구조를 차분히 보는 훈련이 먼저다. 단어가 문장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주어·동사·목적어·보어를 정확히 구별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수학의 사칙연산과 같은 기본기다. 문법과 서술형을 따로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장을 보더라도 구조를 스스로 이해하는 힘이 영어 학습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러한 기초가 갖춰질 때 비로소 중학교 시험은 물론, 고등 수준의 복잡한 문장까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이프어학원 김세영 원장문의 02-532-7763 2025-12-18
- [교육기고] 썸머 프로그램의 본질 “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중요한 세 가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가?”매년 여름, 많은 가정이 자녀의 대학 지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각종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그러나 입시 시즌이 시작되면 결과는 분명하게 갈린다. 한 학생은 수료증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다른 학생은 입학사정관의 기억에 오래 남을 이야기와 멘토의 추천서를 갖고 지원 과정에 들어선다.이러한 차이는 매 입시 사이클마다 반복된다.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최상위 대학 입시에서 여름을 어떻게 설계했는가는 합격 여부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은 여전히 대학 이름, 막연한 명성, 혹은 주변 학생들의 선택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결정한다.그러나 초점은 비용이 아니다. 진정한 대가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다. 일부 학생들이 단순한 이력 한 줄을 추가하는 동안, 다른 학생들은 최상위 대학 입학사정위원회가 일관되게 중요하게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 — 적합성(Fit), 증거(Evidence), 멘토십(Mentorship) — 을 충족하는 경험을 구축해 나간다.첫 번째 기준 : 적합성(Fit) — 성장으로 이어지는 정합성다수의 유명 여름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의 성장을 고려하기보다 규모와 표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규모 강의식 수업과 획일화된 커리큘럼 속에서 학생은 수동적인 참여자에 머무르기 쉽다.반면, 의미 있는 여름 경험은 학생의 지적 성향과 장기적인 학업 방향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본인의 프로필에 맞춰 실천적 역량을 필요로 하는 학생은 구체적인 결과물이 남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이론 중심의 리서치 및 연구를 필요로 하는 학생은 독창적인 질문과 논지를 발전시킨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의도된 몰입을 통해 확인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졌는가이다.예컨대 생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 ‘미래의 의사 캠프’ 같은 일반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이미 성적표에 드러난 내용 이상의 가치를 얻기는 어렵다. 대신 그 학생은 유전체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재현 가능한 분석 파이프라인을 코딩할 수 있다. 이것이 차별화다. 아이비리그와 최상위 대학 입학사정관이 주목하는 지점은 바로 이러한 주도성, 회복력, 실질적 기여다.두 번째 기준 : 증거(Evidence) — 평가 가능한 결과참여 증명서나 수료증은 경쟁이 치열한 입시 환경에서 제한적인 의미만을 갖는다. 동일한 학습 내용은 학교 수업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실질적인 가치를 지닌 여름 경험은 외부에서 검증 가능한 결과물을 남긴다. STEM 학생에게는 GitHub에 공개된 데이터셋이 될 수 있고, 인문계 학생에게는 NGO에 제출한 독창적인 분석 보고서가 될 수 있다. 글을 쓰는 학생이라면 실제 사회적 목적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와 작가 노트를 완성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결과물이 단순히 ‘존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본인이 그 과정과 기여도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고액의 리더십 프로그램이 단체 사진과 수료증만 남겼다면, 이미 뛰어난 지원자들로 가득한 지원서 더미 속에서 별다른 의미를 갖기 어렵다.세 번째 기준 : 멘토십(Mentorship) — 신뢰 가능한 외부의 증언멘토는 여름 경험을 개인적 체험에서 신뢰 가능한 지적 기여로 바꾼다. 지역 단체든 지방 정부든, 학생의 활동을 직접 지켜본 제3자가 있다는 사실은 결정적이다. 이들은 학생의 성장 과정과 고유한 특성을 구체적으로 증언할 수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설계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한 낡은 골목을 되살린 지역 환경 정화 프로젝트는 수백 명이 동시에 참여한 유명 프로그램보다 더 큰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입학사정관은 교육을 소비한 경험과 사회나 학문에 기여한 경험의 차이를 분명히 구분한다.지원서에 오히려 부담이 되는 썸머 프로그램 경험모든 썸머 프로그램이 중립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는 오히려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 실질적 산출물 없는 고가의 캠퍼스 체험, 동료 심사 없이 논문 게재를 보장하는 유료 출판, 실제 리더십이 요구되지 않는 리더십 서밋, 가족 인맥으로 연결되었으나 실무 책임이 없는 형식적 인턴십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경험은 입학사정관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외형을 실질보다 중시한다는 인상을 남겨 지원서 전반의 신뢰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민하는 사이, 누군가는 이미 구축하고 있다하버드, 스탠퍼드, 컬럼비아 등 최상위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은 대개 썸머를 몇 달 전부터 설계한다. 이들의 썸머 경험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지적 몰입의 흐름 속에서 완성된 하나의 서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썸머 기회가 있다.전략적인 썸머와 형식적인 썸머의 차이는 결코 미묘하지 않다. 그것은 입학사정관이 지원서를 읽으며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가, 아니면 뛰어나지만 구별되지 않는 지원자로 분류되는가의 차이다.마무리하며썸머를 계획하기 전, 학생과 가정은 반드시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이 여름이 끝났을 때, 구체적으로 무엇이 남는가?”썸머 프로그램 선택에 앞서, 학생의 전체적인 학업 방향과 성장 경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줄 수 있는 조언이 선행되어야 한다. 목표는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입학사정위원회가 신뢰할 수 있는 성장의 증거를 남기는 경험이다. 최상위 대학 입시에서 걸린 것은 크고, 시간은 제한적이다. 전략 없는 선택에 기대기에는 그 대가가 너무 크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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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성적에 구멍이 없도록, 오답체크 시스템으로 완전 학습시켜
수학은 학교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서 기징 많은 학습량이 필요한 중요한 과목이다. 구멍이 생긴 부분은 꼭 약점을 극복해야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고, 또 고득점과도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메꾸기 보다 많은 양의 문제를 풀거나 혹은 선행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특히 대규모 강의식으로 진도와 과정중심의 수업만 찾아다니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결국 성적까지도 불안하게 흔들리게 된다. 서초동에 위치한 홍매쓰 수학학원은 철저한 오답 학습 시스템으로 수학 실력과 성적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개념학습부터 실전연습까지홍매쓰 수학학원의 홍성일 원장은 “수학은 단순하게 배우는 것에 그치는 과목이 아닙니다. 모르는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배우는데 1시간이 든다면 익히는 데 3시간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라고 말한다. 홍매쓰수학학원은 학생 개인별 학습 상태를 철저하게 분석한 다음 개념 다지기부터 실전 적용, 틀렸던 문제에 대한 완전학습, 실제 시험에 맞춘 실전 연습까지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개별 진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하위권 성적대의 학생이 상위권으로 상승한 재원생들이 많다. 무힉년 시스템으로 한 반에 6명 내외로 홍성일 원장이 직접 지도한다.학생 맞춤 커리큘럼한 과정마다 2달 16회 정도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부족한 단원이 있다면 단기적으로 2달 동안 클리닉 수업처럼 활용해 볼 수 있다. 수업에 사용되는 교재는 시중 개념서, 유형문제집, 심화 교재를 개별 맞춤으로 편집해 제공된다. 무학년 시스템으로 한 반에 6명 내외로 홍성일 원장이 직접 지도한다. 수업 직후 개별 피드백을 통해 몰랐던 부분을 바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맞춤 수업의 장점이다. 1:1 과외식 개별 수업도 가능하다. 개별 맞춤 과정으로 난이도와 진도를 설정 후 개별 커리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앱을 활용한 오답 학습 시스템홍매쓰수학학원에서는 철저한 오답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매쓰플렛’이라는 앱을 통해 답을 입력해야하고 영상을 통해 풀이과정을 보고 이후 수업에서는 오답을 근거로 같은 유형의 문제로 테스트까지 봐야 숙제가 완성된다. 풀이과정 영상을 생략하거나 이후 비슷한 유형의 문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숙제 미결처리가 된다. 앱은 학생용과 학부모용으로 나뉘어져 있어 학부모들은 아이가 어떤 부분이 약하고 구멍이 생겼는지 파악해 볼 수 있어 보다 구체적인 학습 상담이 가능하다.홍성일 원장은 “수학은 문제만 많이 푼다고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 아닙니다. 정확한 개념 학습에서부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유형, 심화 학습이 병행되고, 타임어택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수많은 실전연습이 갖춰져야 합니다. 이런 과정은 과정별로만 진행되는 대규모 강의식 수업으로는 제대로 이루어지기가 어렵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메꾸면서 개념과 유형을 함께 공부하고 심화실전을 통해 개념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시스템이 꼭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문의: 02-6401-0916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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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에 담아낸 따끈한 돼지곰탕 ‘공탕’
고속터미널역 4번 출구 방향 센트럴시티 1층에 있는 ‘공탕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은 장인의 손맛과 43시간의 기다림으로 완성한 깊은 육수로 만든 맑은 돼지곰탕 맛집이다. 정성껏 담아낸 깔끔한 돼지곰탕 한 그릇이 고속터미널을 이용해 지방을 오가는 길손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선사하고 있다.‘공탕’은 고기를 맹물에 넣고 낮은 온도로 장시간 푹 고아 우려내 보약 같은 육수를 만든다고 한다. 대표 메뉴는 ‘돼지공탕 국밥’인데 고기의 양에 따라 기본(12,000원)과 특(16,000원)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육수가 깔끔하고 고기의 식감이 부드럽고 잡내도 하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공탕에 숙성 냉제육을 추가한 ‘1인 세트’(19,000원)는 든든한 혼밥이나 혼술 안주 메뉴로 제격이다.돼지곰탕 외에 프리미엄 한우 암소를 사용한 ‘토렴육회비빔밥’(16,000원)은 당일 한정판매 하고 있고, 흑돼지 오겹 수육이 곁들여 나오는 새콤달콤 ‘공탕 비빔면’(12,000원), 향긋한 미나리를 바삭하게 부친 ‘바싹 미나리전’(13,000원)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1층 109호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주차: 가능(유료)문의: 0507-1466-0935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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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모임 하기 좋은 정통 중식당, 신사역 ‘공리’
어느덧 12월,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안한다. 신사역 4번 출구에서 단 3분 거리에 위치한 정통 중식당 ‘공리’는 3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여, 다양한 규모의 프라이빗 룸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게다가 24시간 운영되는 시스템은 시간 제약 없는 품격 있는 모임이나 회식을 가능하게 한다.25년을 버텨온 잠원동 터줏대감코로나19를 계기로 사람들의 식문화와 식성도 크게 변화하면서 수많은 식당들이 새로 생겨나고 없어졌다. 잠원동 ‘건너수 먹방길’로 불리는 이 골목도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지만 여전히 성업 중인 맛집들도 꽤 있다. 프로간장게장, 한성돈까스, 로꼬로꼬 조개찜 그리고 중식당 ‘공리’가 바로 그곳. 중식 맛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요즘, ‘공리’는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로 이 자리에서 25년을 꿋꿋하게 버텨온 대표적인 잠원동 터줏대감이다. 30년 경력의 최석규 오너 셰프는 "힘든 시기에도 고품격 음식을 고집해온 결과,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얻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24시간 운영에도 일정한 맛 유지안으로 들어서면 맞은편의 주방을 중심으로 1층의 2개(10인·8인) 룸과 아담한 홀, 그리고 2층의 4개 룸, 3층의 12인석 원탁 3개 등 여유롭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내부 인테리어는 내공 쌓인 맛집답게 편안하고 정갈한 분위기다. 거기에 셔츠와 정장 바지로 단정하게 차려입은 직원들의 세심한 서비스가 신뢰감을 더해준다.‘공리’는 24시간 영업에 단골 중심의 구조, 빠른 회전율, 안정된 품질을 모토로 한다. 이곳의 핵심은 ‘24시간 운영에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독창적인 시스템이다. 최 셰프는 정교하게 짜인 주방 인력 로테이션과 함께 육수, 짜장, 탕수육 등의 베이스를 시간대별로 ‘리셋 또는 보충’하는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언제 찾아와도 똑같은 맛을 제공한다고 자신한다. 식자재는 최 셰프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락시장에 나가 직접 구입하고, 기본 반찬인 짜조이도 손수 만든다.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코스 인기시그니처 메뉴인 ‘팔보채(55,000원, 80,000원)’는 해삼, 새우 등 고급 식재료를 각각 볶아낸 후 육수와 녹말 물로 마무리하여 걸쭉하면서도 농후한 풍미가 일품이다. ‘해물누룽지탕(60,000원, 80,000원)’ 또한 바삭한 누룽지와 풍성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짜장면, 짬뽕, 탕수육으로 대표되는 '삼대장' 역시 단순한 식사 메뉴를 넘어 ‘공리’만의 조리 동선과 보온 기술이 적용되어, 일반 식당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도 신선함과 바삭함을 오래 유지하는 특화된 맛을 선사한다.이외에도 특선요리, 런치코스(A·B), 코스요리(매·난·국·죽), 샥스핀, 관자, 소고기·돼지고기 등과 각종 식사(8,000원부터)가 준비돼 있다. 현재 25주년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3,000원 상당의 ‘굴짬뽕’과 ‘굴짬뽕밥’을 파격적인 가격(9,000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93, 1층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오후 5시 이후)문의: 0507-1329-4828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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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디저트의 정점 가로수길 ‘듀자미’
신사역 8번 출구 가로수길로 들어서면 트렌디한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하다. 시즌의 정점인 지금, 2026년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서울 카페&디저트 부문 ‘블루리본 2개’를 수상한 ‘듀자미(Deux Amis)’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쇼케이스를 가득 메운 케이크 퍼레이드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중 단연코 돋보이는 시그니처 메뉴는 ‘딸기생크림케이크’. 부드러운 100% 동물성 유크림, 신선한 생딸기의 싱그러움, 그리고 촉촉한 시트의 완벽한 하모니는 미각의 행복을 선사한다. 밀푀유 프랄리네, 차(茶)의 깊이가 담긴 밀푀유 말차, 구름처럼 가벼운 구름둥둥, 단짠의 밸런스가 예술인 카라멜 소금케이크 등도 있다.조각 케이크 외에도 마들렌, 크루아상, 뱅오쇼콜라 같은 클래식 디저트와 함께, 엄선된 원두와 국내산 1등급 원유로 만든 플랫화이트, 아인슈페너, 카페라테 등의 커피 메뉴도 준비돼 있다. 올해 ‘듀자미’는 프랑스와 일본 디저트의 섬세한 감각을 담아낸 8가지 홀케이크(클래식 & 시즌 에디션)를 선보인다. 초코CHOCO, 보늬밤밤밤, 밀푀유스트로베리, 사르르치즈케이크, 카라멜소금케이크, 딸기생크림케이크 등이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8, 1·2층영업시간: 11:00~21:30, 명절 당일 휴업문의: 02-3443-0030
2025-12-18
- [의학칼럼] 청소년 여성 분비물이 많아지고 냄새가 나면 모두 질염인가요? 청소년기 여성의 몸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특히 난소 기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에 따라 분비물의 양도 확연히 많아지게 된다. 이는 배란기라는 생리 주기 중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건강한 몸이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분비물 증가가 ‘정상’만은 아니며, 일부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청소년들은 배란기에 접어들면서 하루 몇 번씩 속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냉이 많아지고, 불쾌한 냄새나 가려움, 따가움 등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부모님께 말하지 못하고 혼자 속앓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교처럼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체육복이나 교복, 속옷을 자주 갈아입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는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그렇다면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배란기에 맑고 투명하거나 약간 끈적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주기의 일부이다. 이는 배란기에 자궁 경부 점액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청결을 유지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염을 의심해 보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분비물이 누렇거나 회색빛을 띠며 비릿한 냄새가 날 때- 분비물에 피가 섞여 있거나 갈색으로 변할 때-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소변볼 때 불편함이 있을 때- 하루종일 팬티 라이너를 사용해야 할 만큼 과도하게 분비물이 나올 때청소년기 분비물은 면역력 저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잦은 항생제 복용, 잘못된 위생 관리 등 다양한 이유로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이나 생리 전후, 과도한 운동 후에도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팬티 라이너의 장시간 사용은 통풍을 막아 세균 증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하루 한 번 미지근한 물로 외음부만 가볍게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분비물이 많다고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분비물의 색깔, 냄새, 동반 증상이 달라진다면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질염은 반복되면 자궁 경부에 만성적인 염증을 남길 수 있고, 향후 생식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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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정시 모집군별 일정 및 주요 변화 요약
지난 11월 13일(목)에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는 12월 5일(금) 배부된다. 수험생들은 성적표를 토대로 지원 대학의 유불리를 따져보고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앞서 꼼꼼히 살펴봐야 할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정시 모집군이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군 변화가 많다면,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 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의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도움말 :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정시 지원 총 3회, 모집군별 1회 제한정시 모집이 수시 모집과 다른 점은 많이 있지만,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모집군’이 있다. 특별히 정해진 기간 없이 일정 기간 내 전형(특히 논술, 면접, 실기 등의 대학별 고사) 일정을 대학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수시 모집과 달리 정시 모집은 정시 모집 기간 전체를 ‘가, 나, 다’ 군으로 나눈다. 각 대학이 모집군을 선택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서만 전형 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표1 참조)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정시 지원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군에 있다. 정시 지원 가능 횟수는 총 3회이지만, 수시와 같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모집군별로 1회씩 제한된다. 그래서 모집군별 배치 현황이나 지원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모집군의 존재와 각 대학의 선택이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아니라 지원자들에게도 중요한 이유는 지원 횟수의 제한 때문이다. 정시 모집의 지원 기회는 개인별 3회인데, 각 모집군별 1회씩으로 제한된다. 결국 지원 희망 모집 단위의 모집군이 같다면 선택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일정한 지원 경향이 생기는 것이 정시 모집의 큰 특징이다. ★표1. 2026학년도 정시 모집군별 일정예시 ❶ : 연세대, 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단위 ‘가’군연세대와 고려대의 예·체능을 제외한 일반전형 모집 단위는 모두 ‘가’군에서만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따라서 연세대와 고려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면 반드시 두 대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반면, 수시 모집은 일정한 모집군이 없어서 연세대와 고려대에 동시에 지원이 가능하다. 예시 ❷ : 전국 13개 대학 초등교육 전공 모집 단위 중 11개 대학 ‘나’군전국 13개의 초등교육 전공 모집 단위 중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11개의 대학은 모두 ‘나’군에서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표2 참조)김 소장은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수시모집에서는 6개 대학의 초등교육 전공에 지원할 수 있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2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결국 ‘나’군 초등교육 전공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분산될 수밖에 없어 예상하는 합격선과 다른 합격선이 형성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표2. 2026학년도 초등교육 전공 대학 모집군 배치 현황모집군 지원 경향이 충원 인원 변화에 미치는 영향모집군으로 인해 발생한 지원 경향은 충원 인원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5학년도 성균관대 정시 모집에서 경영학과와 인문과학계열의 충원율은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김 소장은 “이는 ‘나’군으로의 모집군 변동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가’군에서 연세대·고려대를 지원한 학생들이 안정 지원을 검토한다면 ‘나’군이나 ‘다’군에 있는 모집 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즉, 성균관대 ‘나’군의 경영학과·인문과학 계열 혹은 ‘다’군의 글로벌경영학과로 몰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학생들이 ‘가’군에서 연세대·고려대에 합격하게 된다면 성균관대 ‘나’군이나 ‘다’군의 등록을 포기하게 되고, 결국 충원 인원이 많아진다. 특히 2024학년도 (가)군에서 모집했던 경영학과·인문과학 계열은 그 변화가 극적으로 나타났다.”라며 충원 인원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표3 참조)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홍익대 등을 제외한 대학은 모두 복수군 모집을 실시한다. (표4 참조) 따라서 동일한 대학이라 할지라도 모집 단위에 따라 모집군 배치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김 소장은 “‘다’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 지원자들이 ‘다’군 모집 단위에 밀집될 수밖에 없고, 상위 대학의 합격에 따른 미등록으로 인해 충원 합격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모집군에 따른 지원 경향과 그 여파를 잘 고려한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표3. 성균관대 일부 모집 단위 2025 vs 2024학년도 충원 인원 변화 양상★표4. 수도권 소재 상위 15개 대학 2026학년도 정시 모집군별 모집 인원 현황*표1~4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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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 전 꼭 읽어야 할 책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학습 기반을 다지고 공부습관을 다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서는 이 모든 역량을 아우르는 밑거름이다. 현 고1과 중3 학생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배우는 학년이다. 교육부는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확정·발표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독서는 이러한 2022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와 교육의 방향성에 맞는 역량을 키우는데 든든한 자양분이다.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 5인이 분야별로 추천하는 ‘중3 겨울방학에 꼭 읽어야 할 책’을 소개한다.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 서울세종고등학교 정요한 교사(수학과)세화여자고등학교 이예은 교사(과학과), 숙명여자고등학교 박규미 교사(국어과),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진로진학) 책 이미지 출처 : 영풍문고국어 : 숙명여고 박규미 교사 추천 책 ① 최소한의 한국사“한국사는 우리나라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배경지식입니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있으면, 작품의 내용과 인물의 심리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소한의 한국사』(최태성 저/프런트페이지)를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우리나라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한다면 문학 영역뿐만 아니라 독서 영역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추천 책 ②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문학“수능 문학 영역에서 표현법이나 서술 방식을 묻는 문제는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됩니다. 난도가 높지 않아 따로 공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념을 제대로 잡아두지 않으면 문제를 풀 때 계속해서 고민하고 헷갈리게 됩니다.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문학』(윤혜정 저/한국교육방송공사)은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문학의 개념들을 친절하게 풀어냈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EBS 강의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 스스로 공부하기에 좋은 책입니다.”수학 : 서울세종고 정요한 교사 추천 책 ① 새빨간 거짓말, 통계 “『새빨간 거짓말, 통계(개정판)』(대럴 허프 저/청년정신)는 교과서 밖의 생생한 예시를 통해 그래프와 숫자가 어떻게 진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 날카롭게 파헤친 통계학의 고전입니다. 고등학교 ‘확률과 통계’ 과목을 학습하기 전, 데이터를 맹신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통계적 리터러시’를 길러줍니다. 사회 현상을 수학적 눈으로 꿰뚫어 보는 논리적인 안목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추천 책 ② 수학의 쓸모 “『수학의 쓸모』(닉 폴슨, 제임스 스콧 저/더퀘스트)는 넷플릭스 추천 알고리즘, 자율주행차, 주식 시장 등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기술 뒤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며, 고등학교에서 배울 함수와 미적분이 미래 산업에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줍니다. 입학 전 수학 학습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과학 : 세화여고 이예은 교사 추천 책 ① 휴가 갈 땐, 주기율표“『휴가 갈 땐, 주기율표(일상과 주기율표의 찰떡 케미스트리)』(곽재식 저/초사흘달)는 주기율표 속 원소들이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화학이 낯선 학생들도 먹고 마시고 노는 모든 순간에 원소가 개입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소부터 칼슘까지 20가지 원소를 놀이공원, 스포츠 등의 친숙한 사례와 엮어 전문 용어나 화학식보다는 재치 있는 비유로 설명합니다. 이제 막 화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원소를 ‘외워야 할 표’가 아니라 삶을 이루는 기본 요소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합니다.”추천 책 ② 위험한 과학책“『위험한 과학책(10주년 기념판)』(랜들 먼로 저/시공사)은 70억 명이 다 함께 점프하면?”, “모든 응시자가 시험을 찍는다면?”처럼 한 번쯤 던져봤을 법한 엉뚱한 질문들을 과학적 계산과 분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나사(NASA) 출신 과학자 랜들 먼로가 물리 법칙, 수학 모델 등을 적용하여 황당한 질문에도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냅니다. 비판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함께 키워주며, 과학을 막연하게 느끼는 학생들에게 ‘과학이란 이런 질문까지도 다룰 수 있는 학문’이라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사회 : 상문고 박창욱 교사 추천 책 ① 정의란 무엇인가“『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저/와이즈베리)는 정의·공정성·자유·평등 같은 사회과학의 핵심 개념을 실제 사례와 철학 이론을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벤담, 칸트, 롤스 등 주요 사상가들의 관점을 명확히 소개하며 정치·법·윤리 과목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트롤리 딜레마와 같은 사례를 통해 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하는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더 나아가 불평등과 공동체의 책임 같은 현대 사회의 쟁점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판적 사고와 시민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추천 책 ② 넛지“『넛지(파이널 에디션 - 복잡한 세상에서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리처드 H. 탈러,캐스 R. 선스타인 저/리더스북)는 우리의 일상적 선택이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는지를 이해하도록 돕고, 인간의 판단이 습관·편견·정보 배열 방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더 나은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의 원리를 제시하며, 학교 생활·환경 보호·소비 습관 등 학생에게 익숙한 사례를 통해 작은 변화가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개념은 사회 문제 해결과 정책 설계에도 응용할 수 있어 다양한 탐구 활동의 밑거름이 되며, 전반적으로 부담 없이 읽으면서도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사회과학 입문서라는 점에서 추천합니다.”정보: 휘문고 심재준 교사 추천 책 ① 이게 되네? 제미나이 노트북LM 미친 활용법 51제“고등학교에서는 탐구 보고서 작성, 과목별 탐구 발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비교과 활동을 할 기회가 많습니다. 『이게 되네? 제미나이 노트북LM 미친 활용법 51제』(오힘찬 저/골든래빗)는 제미나이 노트북 LM을 실제 과제·탐구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때 미리 익혀두면 고등학교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추천 책 ② Do it! 점프 투 파이썬“고등학교 정보 교과 및 컴퓨터 관련 비교과 활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파이썬입니다. 『Do it! 점프 투 파이썬(전면 개정 2판)』(박응용 저/이지스퍼블리싱)은 파이썬 입문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로, 처음 배우는 학생도 예제 중심으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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