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3,0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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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을 가득 담은 양재 솥밥 맛집 ‘더호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건강한 음식을 찾게 된다. 양재역 9번 출구 쪽 말죽거리공원사거리 인근에 있는 ‘더호감’은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지은 솥밥을 정갈한 반찬과 함께 차려내는 솥밥 반상 맛집이다.‘더호감’의 대표 메뉴는 솥밥. 세 가지 이상의 친환경 버섯을 특제 소스로 볶고 조려낸 ‘트리플 버섯 솥밥(14,000원, 한정 판매), 쫄깃한 남도 꼬막을 호감 양념장으로 알싸하게 무치고 고소한 연근칩을 올린 ’남도 연근 꼬막 솥밥‘(15,000원), 들깨가루로 고소하게 볶은 무나물에 살짝 튀겨낸 저염 명란을 올린 ’무나물 명란 솥밥‘(16,000원), 육즙 가득한 떡갈비를 올린 ’수제 떡갈비 솥밥(20,000원, 한정 판매), 청정해역 보길도에서 공수한 활전복을 술찜해서 올린 ’보길도 전복 솥밥‘(25,000원), 고급 민물장어 훈연 구이를 가득 담아낸 ’명품 장어 솥밥‘(35,000원) 등 건강한 솥밥 메뉴가 다양해서 여러 번 방문해도 골라 먹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솥밥 외의 식사 메뉴로는 1인용 전골인 ‘매콤 가지 냄비’와 ‘버터치킨커리’ 등이 있고, 곁들임 메뉴로 치킨 가라아게와 새우튀김도 있다.위치: 서초구 바우뫼로33길 7-12 1층, B1층 (양재동)영업시간: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주차: 가능문의: 0507-1432-7999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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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진심 담은 프리미엄 한식뷔페, 삼성역 맛집 ‘맛나무’
최근 K-FOOD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초, 삼성역 8번 출구 인근에 프리미엄 한식뷔페 ‘맛나무’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의 든든한 점심은 물론 코엑스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무제한으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 가보자. 쾌적한 공간에서 만나는 만 원의 행복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특히, 삼성역 주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다. 2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 단장한 한식뷔페 ‘맛나무’는 이러한 고객층을 겨냥한다. 이곳은 들어가는 순간, 140평 규모의 탁 트인 공간에 놀라게 된다. 오른쪽에 주방이 있고 왼쪽에 두 대의 키오스크, 그 앞으로 음식 진열대, 안쪽으로는 180여 석(최대 250석까지 조절 가능)의 자리가 마련돼 붐비는 시간에도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한 다음, 차례대로 음식을 접시에 담으면 된다. 1인에 10,000원. 한쪽 벽면에는 모닝빵이나 식빵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도 준비돼 있다.베테랑 오너 셰프가 만드는 제철 요리24년간 다양한 식당을 운영해온 이성준 오너 셰프는 “기존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추구했다”면서 청량한 실내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 5대와 에어컨 7대를 설치했으며, 조만간 로봇청소기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 나가 직접 구입한 제철 식재료로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세 명의 셰프들과 함께 350인분의 음식을 준비한다. 메뉴는 메인 요리 7~8가지, 밑반찬 3가지, 흰쌀밥과 잡곡밥, 국(꽃게탕, 홍합탕, 어묵국, 콩나물국), 나물, 김치 등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신동진 쌀로 지은 밥이 유난히 식욕을 돋운다.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감칠맛 나는 한식 요리는 매번 등장한다. 집밥보다 더 정갈한 한 끼 식사고기류는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후라이드 치킨 등이며 스파게티, 돈가스, 샐러드 등의 양식을 가미할 때도 있다. 학생들로 이뤄진 단체일 경우엔 떡볶이, 김말이, 군만두, 마라어묵탕 등의 분식도 내놓는다. 또, 며칠 전 코엑스를 방문한 프랑스 단체 손님이 왔을 때는 양식과 한식을 접목한 메뉴를 선보여 찬사를 받기도 했다. 때문에 단체인 경우에는 메뉴 구성을 위해 최소한 1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11월 중순의 어느 날, 그곳을 찾아가 봤다. 그날의 메뉴는 칼칼한 콩나물국을 비롯해 제육볶음, 쌈채소, 양배추 샐러드, 김가루 튀김, 스크램블에그, 감자조림, 데친 두부, 볶음밥, 소시지볶음, 김치, 장아찌, 깻잎김치 등 진수성찬이었다. 정성과 진심이 깃든 음식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여유롭게 먹다 보니 마치 정갈한 한식 한 상을 대접받는 느낌이다. 이 대표는 “지금은 개업 초기여서 점심만 운영하지만 곧 저녁 식사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신메뉴 개발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곳은 각종 이벤트나 행사를 위한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107길 11, 지하 1층영업시간: 11:00~14:00, 공휴일·토·일 휴무문의: 02-3288-7977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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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카페거리 감성 카페 ‘룸서비스301’
매봉역 4번 출구에서 양재천 방향으로 가다 보면 도심 속 여유가 흐르는 카페거리가 나타난다. 단풍이 한창인 양재천 뷰를 배경 삼아 소중한 사람들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중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간판, 바로 ‘룸서비스301’이다. 건물 3층에 위치한 이곳은 통창을 가득 채우는 따스한 자연광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벽면을 수놓은 트렌디한 작가들의 포스터가 마치 갤러리에 온 듯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곳은 말차라테와 아메리카노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시그니처 음료인 ‘말차크림라테(8,000원)’는 교토산 최고급 말차를 사용해 쌉싸름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디카페인 음료에는 수제청으로 만든 제주청귤에이드, 오미자에이드, 꿀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등과 따뜻한 차 종류가 준비돼 있다. 또한, 말차바스크, 망고한모, 무화과한모, 딸기한모, 곰돌이 치즈케이크 등의 디저트도 만날 수 있다. 홀케이크(3~4인용)는 딸기두모, 망고두모, 무화과두모 등이 있으며 사전 주문이 필수. 아울러 4층 루프탑에서는 양재천의 풍경을 감상하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양재천로 193, 301호영업시간: 매일/11:30~21:00, 금·토/11:30~22:00, 월요일 휴무문의: 0507-1423-7104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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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5,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연말 공연·전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런저런 송년 모임이 있겠지만,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 함께 공연이나 전시 나들이는 어떨까? 한 해를 돌아보며 특별한 힐링 타임을 가질만한 공연과 전시를 모아봤다.유니버설발레단<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올해로 5년째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로 무대에 오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을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3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발레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아름다운 선율 위에 화려한 무대의상, 수준 높은 춤, 그리고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져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전 회차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합창이 어우러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올해도 관객들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관람 요금은 VIP석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B석 30,000원이며 4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기간: 12월 17일~12월 28일, 12월 22일(월) 공연 없음- 공연 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12월 19일(금) 오후 3시/7시 30분,12월 24일/주말/공휴일 오후 2시/6시- 문의: 02-399-1000, NOL 티켓 1544-1555뮤지컬 <물랑루즈!>최정상 뮤지컬 3년 만의 귀환1899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물랑루즈 클럽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낭만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 <물랑루즈!>가 11월 2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무대에 오른다.<물랑루즈!>는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하고 니콜 키드먼이 주연으로 나온 2001년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CJ ENM이 뮤지컬 공동 제작에 참여해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제74회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글로벌 뮤지컬 어워즈 36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초연한 뒤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물랑루즈!>는 유명 팝송 70여곡을 조합한 매시업(mash-up) 곡으로 뮤지컬 넘버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 마돈나의 ‘머티리얼 걸’(Material Girl) 등 친숙한 멜로디의 팝송에 한국어 가사를 붙여 새롭게 들려준다. 크리스티안 역에는 홍광호 배우가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하고, 이석훈, 차윤해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사틴 역은 김지우, 정선아 배우가 맡았다. 관람 요금은 보헤미안석/VIP석 180,000원, R석 150,000원, S석 120,000원, A석 90,000원이며, 14세 이상이어야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한남동)- 공연 기간: 11월 27일~2026년 2월 22일- 공연 시간: 화/수/목/금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2시/7시 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1588-5212<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마이아트뮤지엄은 12월 19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피아첸차의 리치오디 현대미술관(Galleria d’Arte Moderna Ricci Oddi)과 마이아트뮤지엄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전으로,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화제작〈여인의 초상>이 도난 후 23년 만에 극적으로 재발견된 뒤 이탈리아 외 국가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기념비적인 전시다. 전시의 중심에는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이 자리한다. 1996년 X선 분석을 통해 클림트의 유일한 ‘이중 초상화’임이 밝혀진 이 작품은, 1997년 도난되었다가 23년이 지난 2019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적처럼 나타나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우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서울 전시는 작품의 발견 과정과 그에 얽힌 비밀스러운 서사를 소개하는 특별 섹션 ‘클림트의 신비(The Klimt Enigma)’를 통해 한 편의 실화를 예술적 감동으로 구성하여 클림트의 걸작 <여인의 초상>을 직접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탈리아 근대미술의 거장들이 선보인 인물화, 풍경화, 장르화 등 총 13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각 섹션은 근대 이탈리아의 현실과 풍경을 응시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주제별로 풀어낸다.관람 요금은 성인 25,000원, 청소년 18,000원, 어린이 16,000원, 만 4세 미만 무료이며, 12월 18일까지 얼리버트 티켓을 예매히면 40% 할인된다.- 전시 장소: 마이아트뮤지엄(대치동 섬유센터빌딩 B1)- 전시 기간: 2025년 12월 19일~2026년 3월 22일 (휴관일 2/2, 2/17)- 관람 시간: 매일 10:30~19:40, 입장마감 19:00- 문의: 02-567-8878 <Still, Tasha Tudor>행복의 아이콘, 타샤튜더의 삶“우리가 바라는 것은 온전히 마음에 달려 있어요. 난 행복이란 마음에 달렸다고 생각해요.”(타샤 튜더)롯데뮤지엄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타샤 튜더(1915~2008)의 대규모 기획전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튜더의 삶>을 선보인다. 타샤 튜더는 23세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으로 데뷔한 이후, <마더 구스>와 <1은 하나>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타샤의 특별한 날>, <비밀의 화원> 등 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의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정취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그녀가 손수 가꾼 정원과 생활공간은 예술과 삶이 맞닿은 상징적 장소로, 오늘날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자연과 계절의 흐름에 귀 귀울이며 가족과 일상의 소박한 기쁨을 소중히 여겼던 그녀의 세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Still)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 20,000원, 청소년/어린이 13,000원, 만 3세 미만은 무료이며, 도슨트 투어는 매일 3회 11시, 14시, 16시에 운영한다. 12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슈퍼 얼리버트 티켓을 예매하면 55% 할인된다.- 전시 장소: 롯데뮤지엄(롯데월드타워 7층)- 전시 기간: 2025년 12월 11일~2026년 3월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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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획 | 전시 후기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단풍이 절정이던 11월 어느 날, 지인들과 함께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을 찾았다. 한창 진행 중인 전시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평일 오전 시간 임에도 입구는 예술에 목마른 사람들로 벌써 부터 북적이고 있었다.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인상주의라는 교차로에서 출발해 각자의 독창적인 세계를 완성한 19세기 거장 세잔과 르누아르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 가슴이 설레었다. 르누아르가 섬세하고 조화로운 붓질로 인상파의 찬란함을 응축했다면, 세잔은 엄격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묘사로 근대인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프랑스의 대표적 국립미술관인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전시는 세잔과 르누아르가 공유했던 회화적 관심사를 중심으로 여섯 개의 섹션을 구성하여 두 화가의 지적 대화를 엿듣는 듯한 구조로 펼쳐진다. 1. 야외에서 2. 정물에 대한 탐구 3. 인물을 향한 시선 4. 폴 기욤의 수집 5. 세잔과 르누아르 6. 두 거장과 피카소-20세기에 남긴 유산 등이다. 여섯 개의 섹션, 두 거장의 밀도 높은 대화초반에는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이 각 관에 분리되어 그들의 독자적인 색채를 보여주다가, 후반부에는 두 화가의 그림이 같이 걸리면서 흥미진진한 대비와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 섹션은 이 두 거장이 피카소에게까지 미친 영향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미술사의 거대한 흐름을 간파할 수 있다. ‘피아노 치는 소녀들’, ‘세잔 부인의 초상’, ‘광대 옷을 입은 클로드 르누아르’, ‘수프 그릇이 있는 정물’, ‘복숭아’ 등의 작품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으니 ‘여기가 파리인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인상파의 찬란함이 함축된 오랑주리 컬렉션과 근대인의 복잡한 내면을 포착한 오르세의 무게감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세잔과 르누아르, 그리고 그 영향이 이어진 미술사의 흐름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일 하루 2회(11시, 13시) 실시되는 전시 해설과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예술의전당 어린이 아카데미, 미술관 이야기, 생각하는 박물관)도 운영된다.- 전 시 명 :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전시기간 : 9월 20일(토) ~ 26년 1월 25일(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관
2025-11-20
- [의료칼럼] 10대 여학생의 피지 조절제 복용, 생리 불순과 탈모를 부를 수 있다! 피지 조절제를 장기 복용 중인 10대 여학생들 중 생리 불순이나 탈모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라, 약물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는 호르몬 체계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시기이므로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피지 조절 약물 중 일부는 성호르몬의 균형을 바꾸거나, 난소와 부신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리 주기를 변화시키고, 탈모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여드름 치료제 복용 후 37%에서 생리 변화가 나타났으며, 탈모를 호소한 사례도 보고되었다.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대표적인 변화는 생리 불순, 부정 출혈, 무월경, 탈모, 체모 증가 등이다. 생리 간격이 3개월 이상 비정상적으로 길어지거나, 평소보다 생리량이 줄거나 늘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탈모는 특히 머리숱이 급격히 줄거나, 머리가 얇아지고 많이 빠질 때 의심할 수 있다.문제는 이런 변화가 단기적으로만 끝나지 않고, 장기적인 생식 건강, 자존감, 피부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청소년 스스로는 이런 변화가 약물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하기 쉽다.따라서 피지 조절제를 복용 중이라면 아래와 같은 점을 꼭 확인해야 한다.첫째, 복용 기간이 3~6개월 이상인 경우 정기적인 생리 기록이 필요하다.둘째, 생리 주기 변화나 탈모 증상이 있을 경우, 복용 중단 여부를 임의로 결정하지 말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셋째, 자외선 차단, 두피 관리,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면도 함께 관리되어야 한다.부모님들께서는 자녀의 약물 복용 상태를 함께 확인하시고, 생리 변화나 탈모 증상이 생기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가 단순히 피부 문제 해결을 위해 복용하는 약이지만, 그로 인해 호르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함께 이해해 주셔야 한다. 10대는 성장과 성호르몬 변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민감한 시기이다. 피부만 좋아지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몸 전체의 균형과 건강을 함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조기에 문제를 인지하고 점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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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3일(목)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를 공개했다. 유의사항 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내용은 꼭 확인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무엇을 준비하고 수능 시험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요약해 봤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가이드’ 동영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예방 관련 안내문가이드1 _ 수능 시험장으로 가기 전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지참물울 점검해야 한다. 지참물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반입 금지 물품도 꼭 확인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은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식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이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모든 전자기기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시험 시간, 쉬는 시간 불문하고 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한다.시험 중 활용 여부나 기능과 무관하게 모든 전자기기는 원칙적으로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❶ 통신(블루투스 기능 포함)·결제 기능이 있는 모든 물품: 휴대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이어폰 등❷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모든 물품: 전자사전,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텀블러 등❸ 기타 충전식 물품 일체 :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등 → 이를 소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미제출시 부정행위로 간주) 응시하는 모든 영역/과목의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음.- 1교시 및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확인 시, 휴대한 시계를 신분증·수험표 등과 함께 책상 위에 의무적으로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시계를 점검하도록 함.[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로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를 말하며,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필요) 등이 해당한다.※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 휴대 불가[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 : 쉬는 시간 휴대 가능하나 시험 중 휴대는 불가능시험 중 적발 시 압수 조치되는 물품은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이다. 시험 중 적발 시 즉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은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이다. 발견 즉시 압수 조치하고, 압수 조치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 처리할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적발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한다. 가이드2 _ 수능 시험장 도착 후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본인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입실 후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서 대기한다. (1교시 미선택자도 동일하게 입실 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지급→ 유의사항 안내 청취 후 대기실 이동)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까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수능 시험 교시별 핵심 정리]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 배부 및 해당 교시 답안지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답안지 작성 유의사항 청취하고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자신의 성명, 수험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의 문형(홀수형/짝수형), 면수, 인쇄 상태를 안내에 따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일 인쇄가 잘못되었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문형을 받은 경우에는 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교체를 요청해야 한다. (모든 교시에는 필적 확인 문구 작성)1교시 및 4교시 한국사 영역에는 문제지 문형(홀수형/짝수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탐구 영역은 제1 선택 과목 문제지, 제2 선택 과목 문제를 각각 뽑아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순서에 맞춰 1 또는 2를 작성한다.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성→ 원서접수 시 선택한 과목대로 채점되므로 선택 과목을 바꿔서 풀지 않도록 유의4교시 한국사 + 탐구과목→ 한국사 먼저 응시 (모든 수험생 필수)→ 탐구 과목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 2과목 응시자 : 제1 선택과목 → 제2 선택과목 순서로 풀기- 1과목 응시자 : 첫 시간엔 대기, 두 번째 시간에만 응시 Tip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탐구 영역 2과목 선택 수험생)❶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필적 확인문구를 답안지의 필적확인란에 정자로 작성❷ 4교시 탐구 영역 제1선택 과목 문제지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 빼냄❸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1 또는 2) 기재❹ 제1선택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표지 포함)는 반으로 접어, 제2선택 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음❺ 문제가 보이지 않게 답안지를 제1선택 과목 문제지 위에 올려놓고, 본령이 울릴 때까지 조용히 대기가이드3 _ 시험 종료 종료 10분전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문제지 문형이 제대로 기재되었는지 확인 해야 하며, 종료령 이전까지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자주 발생하는 실수인 문형 누락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종ㄹ령 이후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정리하고 답안지 및 문제지 회수 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조용히 퇴실한다. 가이드4 _ 수능 부정행위 숙지 수능 부정행위 유형(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규정 제21조(교육부 훈령 제490호)은 다음과 같다.1호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본인의 답안지를 보여주는 행위, 2호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3호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4호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5호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6호 응시 과목의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해서 종료된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행위, 7호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본인의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본인이 선택한 2과목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8호 시험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9호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10호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에 대해 감독관의 조치에 응하지 않거나 안내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11호 그 밖의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이다.부정행위 1~5호에 해당하면 당해시험 무효 및 1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되며, 6~11호는 당해시험 무효 처리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8p>★ 4교시 탐구 영역의 경우 정해진 순서가 아닌 본인의 다른 선택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본인의 선택과목 문제지를 모두 올려놓고 보는 행위는 모두 부정행위로 당해시험이 무효 처리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2025학년도 수능에서 68명이 4교시 탐구 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으로 당해 시험 무효 처리★ 4교시 탐구 영역 제1, 2선택 과목 문제지가 아닌 기타 문제지가 책상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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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 대진디자인고 금메달·장려상 쾌거
지난 9월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금메달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진디자인고 전공심화 동아리 학생들, 역량 입증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대표 선수 1,725명이 51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숙련기술인의 축제였다.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4월에 열린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1위 금메달(3학년 이*빈), 2위 은메달(1학년 김*영), 3위 동메달(2학년 배*인), 4위 장려상(1학년 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중 1위, 2위, 3위 입상 학생들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했으며, 3학년 이*빈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빈 학생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그리고 다가오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인 FX 디자이너, 대진디자인고 출신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전공심화동아리반은 서울시 기능경기대회에서 12년 연속 금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메달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수년간 꾸준히 입상하며 전통과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3D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FX 디자이너로 참여한 주*영 디자이너 역시 이 동아리반 출신이다. ‘최연소 소니 픽처스 입사’라는 타이틀로 후배들의 자랑이자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주*영 동문뿐만 아니라, 교수로 재직 중인 노*환 동문, 메드픽처스, 블루스카이워커, 로커스, 화이어웍스, 서울비전 등 유수의 기업에서 영화, 드라마, 광고 분야 CG 및 FX 전문가로 활동하는 많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응원과 멘토링을 아끼지 않고 있다.대진디자인고 홍기연 부장교사(진로취업부장)는 “이러한 전통과 우수한 결과는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기능 강화 훈련을 위한 예산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대진디자인고 김성호 교장은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성, 감성, 인성을 기르는 창의성 교육, 진로 및 직업 교육,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 예방 교육,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도하는 미래형 융합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대진디자인고는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1차 9월 13일, 2차 10월 23일에 이어 오는 11월 11일(화) 오후 6시에 3차 설명회를, 11월 15일(토) 오전 10시에 4차 설명회를 개최한다.대진디자인고등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3차 - 11.11(화) 18:004차 - 11.15(토) 10:00
2025-11-06
- ‘아이의 성장 컨설팅 플랫폼’이자 ‘부모의 교육 라운지’ 레이튼에듀케이션(Leighton Education)은 20년 전통의 영어 전문 교육기관인 대치동 워릭프랭클린과 논현동에 개원 예정인 멘델아카데미와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부터 정식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모델은 유치원·어학원 교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종합 학습 상담을 보완하는 구조다. 이곳의 수장은 30년 넘게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성장과 실패를 지켜봐 온 정조앤 대표(前 프랜시스파커어학원 설립자)다. 정 대표를 만나 ‘레이튼에듀케이션’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정조앤, 30년 교육 현장에 관한 통찰로 ‘레이튼에듀케이션’ 설립!지금 교육 현장은 AI가 교실로 들어오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며 교육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아이들이 배우는 방식뿐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져야 하는 시대다. 30년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본 정조앤 대표(前 프랜시스파커어학원 설립자)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배움의 주체’인 아이뿐 아니라, ‘깨닫는 주체’로서 부모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제는 아이의 배움만이 아니라, 부모의 깨달음도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정 대표의 “이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라는 교육철학이 바로 ‘레이튼에듀케이션(Leighton Education)’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레이든에듀케이션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성장 컨설팅 플랫폼’이자 ‘부모 라운지’다.아이 ‘관찰’에서 시작, 언어·사고·탐구·예술 등 전 영역의 학습 방향 설계!레이튼에듀케이션의 근간은 남다르다. 정조앤 대표는 15여 년 유아교육 경험 끝에 한 가지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아이의 성장은 가르침보다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유치 시기의 아이들은 지식보다 ‘관심’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놀다 멈춰 생각하는 표정, 친구에게 양보하는 손짓, 혼자 시도해보는 작은 도전, 그 모든 순간이 바로 배움의 근육을 만드는 것입니다.”따라서 레이튼에듀케이션은 ‘정답을 대신하는 곳’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다. 아이의 하루를 관찰해 흥미와 성향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언어·사고·탐구·예술 등 전 영역의 학습 방향을 설계한다. 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닌, 체계적인 성장 설계(Structured Growth Design)의 과정이다.유치원·어학원과의 협력, 그리고 2026년 시작되는 ‘학습형 성장 컨설팅’20년 전통의 영어 전문 교육기관인 대치동 워릭프랭클린과 논현동에 개원 예정인 멘델아카데미와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레이튼에듀케이션은 2026년부터 정식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협력 모델은 유치원·어학원 교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종합 학습 상담을 보완하는 구조다.“영어 어학원 정규유치부 (흔히 말하는 영어유치원) 선생님은 영어 학습 상담은 가능하지만, 국어·수학·생활·음악·미술 등 전반적인 학습 방향까지는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레이튼에듀케이션이 그 ‘사이’를 채우고자 합니다.”정조앤 대표는 이를 ‘학습형 성장 컨설팅(Learning-Based Growth Consulting)’이라 말한다. 이는 아이의 흥미, 성향, 발달 수준을 종합 분석해 유치~초등 초기 단계의 학습 로드맵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선택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의 기초 설계이기도 하다. 부모의 성장 공간 CONNECT LOUNGE, 프리미엄 맞춤형 경험 제공!아울러 레이튼에듀케이션은 아아들의 교육기관이자 부모들의 문화 라운지다. 부모는 단순히 상담받는 고객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초대된다.“‘CONNECT LOUNGE’는 그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한 곳입니다. 부모를 위한 세미나 Insight Room, 성장 분석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Growth Consulting Lab, 부모·아이 공동 체험형 클래스 Family Experience Zone, 그리고 커피와 책으로 쉼을 주는 Lounge & Café Corner가 함께 운영됩니다.”운영은 멤버십 제도로 이루어지며, 파트너십을 맺은 유치원과 어학원 학부모에게는 베이직 멤버십이 무료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심화 성장 분석과 전용 컨설팅, 프라이빗 세션을 포함한 VIP 멤버십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부모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관과 학부모, 그리고 아이가 서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성장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부모의 이해가 깊어질수록, 아이의 방향은 또렷해진다.”정조앤 대표는 단언한다. “아이의 성장은 가르침보다 관찰에서 시작되고, 부모의 이해가 깊어질수록 그 가능성은 선명해집니다. 레이튼에듀케이션은 그 두 지점을 잇는 ‘교육의 다리’를 담당합니다. 관찰로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그 잠재력을 학습으로 확장하는 곳. 이것이 바로 레이튼에듀케이션의 역할입니다.”“leighton edecation reimagined education for changing world, aiming to develop and share an inquiry-based approach to education that would foster creativity, promote academic excellence, nurture human relationship and inspire a passion for learning”문의 02-516-0156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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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생생 리뷰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 1차 입학 설명회가 2025년 10월 22일(수)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화관에서 진행됐다. 오삼찬 교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세화여고의 생존을 건 필사적인 노력이다. 있는 그대로의 세화여고를 보여주겠다’라며 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1부_ 성공적인 2029학년도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 선택 전략이다은 교사는 ‘고교학점제·2028 대입 변화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TIP 참조)’을 안내하며 “세화여고의 질 높은 수업은 교사의 전문성이 뒷받침한다. 교과서 집필·감수 교사,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과 강사진, 진학지도지원단, 모의평가·학력평가·수능 출제 및 검토 경험을 갖춘 교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신 입시 정보와 노하우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화여고의 문화”라고 강조했다.학생의 정서 회복을 위한 노력 또한 눈에 띈다. 세화여고는 학생들의 마음이 무너지는 시점을 정확하게 알고 적절하게 개입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1박 2일 동안 함께 캠핑하는 ‘텐트밖은 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다은 교사는 “공부는 결국 마음이 버텨야 완주할 수 있다”며 학업–정서–관계가 균형 잡힌 시스템이 성공적인 입시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TIP 세화여고가 알려주는 고교 선택 전략첫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능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교가 학생 수준과 입시의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심화 과목을 개설·운영할 역량을 갖추었는지가 곧 학생의 진학 역량으로 이어진다.둘째, 학생의 진로 적합성은 과목 선택으로 증명된다. 학교가 도전적인 과목을 운영하고 이를 지도할 교사의 전문성이 확보되었는지 살펴야 한다.셋째, 내신 등급의 변별력은 약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의 변별력은 강해진다. 양질의 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지,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공정하게 열려 있는지가 중요하다.넷째, 2028학년 대입부터는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확대된다.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학교인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변별력이 약화되는 내신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별 고사(논술, 구술)가 확대될 전망이므로 학교에서 이를 충분히 지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부_ 수시·정시 둘 다 잡는 신입생 교육과정2028 대입 개편의 핵심은 성적을 나타내는 ‘숫자’보다 기록으로 드러나는 ‘학습의 깊이’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세화여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교육과정(TIP 참조)으로 답했다.세화여고가 여학생이 수학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은 “기본기는 빠르게, 심화는 깊게, 누적 학습량 확보”로 요약된다. 공통수학Ⅰ·Ⅱ를 1학년 1학기에 이수하고, 대수·확률과 통계 등 수능 과목을 1학년 2학기에 이수함으로써 3학년 때는 고급 대수·고급 기하 등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사회·과학은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이수한 이후 2·3학년에는 선택과목을 모두 3학점 단위로 촘촘히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전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학년에는 고급 물리·고급 화학·고급 생명과학·고급 지구과학까지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인문사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회 과목을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고, 이는 밀도 높은 학생부 기록으로 이어진다.이성기 교사는 “내신 석차 등급이 3등급이라도 성취도 A를 받은 학생은 경희대 전형에서 1등급으로 반영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는 어려운 과목을 도전적으로 선택하고 성취하라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입 지형 변화에 맞춘 ‘기록 경쟁력’도 전면에 세우며 서울대가 밝힌 교과역량평가 기준과 대학들의 권장 과목 가이드를 토대로, “내신 변별력이 약해지는 만큼, 다양한 심화 과목 이수가 곧 진학 경쟁력이 된다. 세화여고는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세화여고 교육과정 QR코드TIP 세화여고 교육과정 핵심-수시·정시 동시 대비-여학생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수학·과학 학습 설계-폭넓은 심화 과목 개설-질 높은 기록(학생부) 강화 3부_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학교생활과 특색 프로그램윤장환 교사는 진로 탐색과 심화 탐구를 위한 ‘누리어울 캠프’, 세화여고·세화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 진로와 교과 심화 탐색을 위한 ‘꿈나비 특강’에 대해 소개하면서, “세화여고에서의 경험은 ‘깊이 있는 기록’으로 남는다”고 강조했다.학급 단위의 ‘특색 활동’도 강점이다. 학급 프로젝트를 기획해 학기 초 적응을 돕기 위한 마니또, 사회 이슈 토론, 교과–생활 연계 활동, 독서 경험 공유 등으로 관계 형성과 학습 동기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이에 윤장환 교사는 “1학년 담임들이 활동 설계와 양식을 상시 공유한다”며, “일부 학급은 담임교사가 플래너 점검을 통해 학습 루틴을 잡아 주는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성적은 올라간다.”라고 조언했다.이 외에도 꿈과 끼를 키우는 40개의 동아리와 호수제, 석식 이후 평일 23시, 토요일 22시까지 이어지는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생태 전환 교육을 경험하는 ‘플로깅’(봉사 연계),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합창제, 체육한마당 등 학생들의 추억과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는 행사가 이어진다.4부_ 수시·정시 ‘투트랙 전략’, 진학지도 결과세화여고는 ‘수시 학교 vs 정시 학교’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 입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유태혁 교사는 최근 진학 데이터를 분석하며, 입시의 제도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수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정시 대비 역량도 놓치지 않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해 온 것이 세화여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합격 결과에서도 재학생은 수시 합격 비율이 높았고, 정시 또한 꾸준히 합격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수시로 기회를 넓히고, 정시로 결과를 단단히 한다.”는 학교의 전략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대학을 ‘간다’는 건 정시로도 가능하지만, ‘잘 간다’는 건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학교가 만든다.”라고 강조했다.유태혁 교사는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점수 변별력이 줄어드는 환경에서는 숫자보다 학업 역량, 진정성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깊이 있는 교과 이수가 합격을 가른다.”라고 강조했다.5부_ 세화여고 자기소개서·면접 가이드세화여고 동문인 이예은 교사는 자신의 진로 변화 과정을 사례로 들며 “진로가 바뀌어도 수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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