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일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공통국어1은 객관식 22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30문항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2.1~3.3점으로 60점 만점, 서답형은 4~6점으로 40점 만점이다. 기존 시험보다 배점 폭이 커지고, 서답형 문제가 5점 고정이있던 것과 차이를 보였다.
이번 시험에서는 기존과는 뚜렷하게 다른 출제 경향이 나타났다. 학교에서 진도 나간 범위 위주였던 이전 시험과 달리, 이번 시험에서는 올림포스 수록 작품 24편 중 13편이 대거 출제되며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동안 3~5작품 수준이던 올림포스 출제 비율이 크게 늘어나,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외부 작품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점수의 핵심이었다. 한얼에서는 올림포스 전 작품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꼼꼼하게 복습시킨다. 올림포스 전 작품을 사전에 철저히 다루기 때문에 시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지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한얼의 많은 학생들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문학 영역의 객관식은 전체적으로 난이도 중하 수준이었으나, 일부 문항은 시간 소요와 실수를 유도하는 유형으로 출제됐다. 특히 3번 문항은 첫 페이지부터 외부 지문이 등장하여 본문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의 시간을 많이 빼앗았다. 7번 문항은 적절하지 ‘않은’ 선지를 ‘모두’ 고르는 유형이라 발문을 오독하도록 유도하는 문제였다. 10번 문항은 외적 준거를 제시하고 적용하는 문제 유형이어서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다. 이 문항들은 실제 시험장에서 학생들에게 빠른 판단을 요구해 오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학 영역의 서답형은 한얼에서 수업 시간, 전날 직전 보강에서 나올 것이라 예상했던 내용들이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카메라와 워커>의 시점 문제, <산수유나무의 농사>의 형상화 방식, <달밤>의 부정적 현실을 드러내는 시구, <아이젠하워가 보내는 멧돼지> 어린 서술자의 효과 등 그대로 출제된 것들이 많았다.
문법 영역은 전체적으로 꼬아낸 방식 없이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작년까지 문법에서 고3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문학 영역을 어렵게 출제하며 난도 조절을 위한 방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답형에서는 상대 높임법, 간접 인용문이 예상대로 출제되었고, 객관식에서는 능동문을 상정할 수 없는 피동문 예시(예: ‘날씨가 풀리다’)가 그대로 출제되었다. 특히 시험 전날 학생들에게 공지된 내용이 그대로 출제되어 학생들의 문법 체감 난이도는 낮았을 것이다.
이번 시험은 기존 출제 경향과의 괴리를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부교재 학습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전 범위를 아우르는 학습, 서답형 대비, 문법 개념 정리가 내신 국어, 그리고 수능 국어에서의 안정된 성적을 만들 수 있는 핵심 요소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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