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의 1교시는 국어 과목이다. 국어 과목은 수능이 거듭될수록 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수능 시험장에서 그렇지 않아도 떨리는 마음인데 1교시부터 어려운 국어 문제를 만나게 되면 학생들은 당황하게 된다. 우리 지역 2025 대입 수시 합격생에게 ‘나만의 국어 공부법’을 물었다. 대부분 내신은 학교 수업 시간에 성실하고 꼼꼼하게 듣고 필기 내용을 암기하는 것을, 수능은 기출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을 추천했다. 수능 1교시부터 당황하지 않고 만점 받는 국어 학습 비결을 살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
-내신은 선생님의 필기를 암기하고 문제 풀이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수능은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이 수능 출제 기관이기에 역대 수능 기출과 평가원 모의고사 분석을 1순위로 하고 교육청 모의고사를 2순위, 사설 모의고사를 그다음으로 풀며 공부했어요. 독서가 독해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고교 시절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힘들기에 하루에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 동안 문제 풀이 훈련을 하길 권합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
-내신은 시험 범위 지문을 여러 번 읽으면 됩니다. 첫 번째 읽을 때는 간단히 내용을 파악만 하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수업 필기와 함께 한 줄씩 꼼꼼하게 읽었어요, 세 번째부터는 이해하면서 읽었어요, 그러면 보이는 게 점점 많아지고 필기 내용도 저절로 암기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지문에 익숙해지게 되면서 선지의 정오 판단 근거를 찾기도 쉽고 문제 풀이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은 좀 다릅니다, 수능에서 제가 제일 자신 없었던 과목이 국어입니다. 저는 많이 틀린 지문을 다시 읽으면서 구조화해 메모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
-부교재 해설, 교과서, 자습서의 설명 등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정석적이라고 할만한 내용만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문제를 풀더라도 정석의 해석과 어긋난다면 교사나 강사에게 질문하며 답안을 수정해야 합니다. 해당 교과서와 부교재의 내용만을 바탕으로 문제를 푼다는 자세를 기본으로 합니다. 연계 작품 등 새로운 내용이 포함된 문제에서도 그 작품을 제외한 채 선지를 처리하고 마지막에 연계 작품 관련 해석을 처리하는 식으로 공부한 내용을 우선으로 푸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
-수능 국어는 개념에 매몰되지 않는 것과 꾸준히 모의고사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와 잘 맞는 교사의 수업을 듣게 되었고 고3 여름방학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모의고사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 주변에 ‘문학 개념어’, ‘문법 개념’, ‘독서 분석법’에 매몰되어 강의만 반복해서 듣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개념에만 매몰되고 문제 풀이로 넘어가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수능 국어는 물론 개념도 중요하지만, 이 개념이 정말 내 것이 맞는지 항상 의심해 보아야 하고 꾸준한 문제 풀이를 통해서 안정적인 성적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
-내신은 모든 지문을 외우다시피 암기하고 그 본문의 해석, 연계 문제를 암기했어요. 단순 암기가 아닌 계속된 독해로 다른 지문과 어떻게 연계될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능은 1교시인 만큼 더 떨리는 과목입니다. 언어에 자신 있던 학생도 많이 실수하는 과목인 만큼 자만하지말고, 기출을 미리 모두 정리했어요. 그리고 양질의 사설 문제들을 시간 재고 풀어보는 훈련을 통해 긴박한 분위기와 어려운 난이도에서의 대처 등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 학생
-내신으로 공부할 때는 무조건 암기했어요. 교사의 수업 내용을 그대로 받아적었고 암기했어요. 표현법이나 흐름, 배경 정도는 100%로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려 했습니다. 수능 국어는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준비했어요.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시험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인터넷 강의에서 얻은 정보들을 더해 루틴을 정립할 수 있었어요. 하루에 문학 2세트, 독서 2세트는 꼭 풀었고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시간을 재면서 문제 풀이 순서도 정했어요.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허은채 학생
-내신의 기본은 교사의 수업입니다. 그리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를 바랍니다. 시험 일주일은 빈칸 문제를 만들어 마무리 공부하면 좋습니다. 수능은 개인적으로 김민정 강사의 모든 강의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림대학교 의학과 정병준 학생
-저는 내신 국어를 기본으로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지문을 여러 번 반복해 읽었어요. 시험 1주일 남기고 A4 용지 한 페이지에 한 지문씩 글의 흐름을 따라가며 읽을 때 했던 생각과 중요한 부분을 적어놓고 시험 직전까지 반복해서 봤어요. 내 생각이 담긴 정리 내용을 보고 시험을 보면 기억이 나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어요.
수능 국어는 고3 올라가는 1월부터 수능 직전까지 매일 3~4시간 정도 공부했어요. 선택과목인 언어와매체는 고1부터 방학 때마다 공부해 놓아서 고3 때는 수월했던 것 같아요. 독서와 문학은 주간지를 매일 풀었고 EBS도 가볍게 읽어보는 느낌으로 봤어요. 첫 번째는 국어는 마음을 차분히 하는 것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문제 푸는 순서를 연구해 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는 독해력이 중요한 독서를 먼저 풀고 그다음으로 문학, 5분 남아도 풀 수 있는 언어와매체를 가장 마지막으로 풀었어요.
*연세대학교 사학과 신태은 학생
-먼저 가장 중요한 건 책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고등학생 때도 항상 책을 읽었어요. 국어만큼은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항상 1등급이었어요. 책을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도움이 되고 이해력이나 집중력 자체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내신은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은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외부 지문이 출제될 수 있기에 해당 작품과 주제, 표현법이 유사한 작품도 한 번씩은 봐두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교과서의 엮어 읽기에 나온 작품까지 공부했어요. 서술형 대비도 필요해요, ‘설마 이런 것까지 나오겠어’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항상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문제로 나오더라고요.
수능은 매일 문학, 비문학을 한 지문씩이라도 풀어보고 직접 분석해 보는 것이 좋아요. 분석할 때는 틀린 문제는 물론이고 맞은 문제도 내가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쳤는지 어떤 함정이 구사 되어 있는 문제인지 파악해 보아야 합니다.
*연세대학교 의대 이주명 학생
-내신은 핵심을 파악해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신이든 수능이든 국어 과목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선지의 근거를 찾으며 논리적으로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감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왜 그 선지가 답이고 나머지는 아닌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어려운 고3 모의고사 수준의 문제에서도 안정적인 점수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포항공과대학교 배현우 학생
-시험에 나오는 작품이 특정화된 내신시험은 학원에서 문제를 풀면서 문제 정답 선지와 보기에 저만의 합리화했어요. 이 합리화 과정이 맞든 틀리든 같은 작품의 문제를 풀 때는 이 합리화 내용을 떠올리면서 문제를 풀었어요. 또 교사가 작품 프린트를 나눠주었는데 이 프린트는 정말 외울 만큼 많이 보면서 준비했어요.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이지영 학생
-수능 공부는 평가원 기출 분석과 사설 모의고사를 통한 시험지 운용 훈련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많은 교사와 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사설 모의고사 1개는 꼭 풀었고 수능 100일 전부터는 2개씩 풀었어요.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손준상 학생
-내신은 우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출제자인 교사의 작품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차려야 합니다. 여기에 기준을 두고 작품을 세세히 분석하고 암기하면 됩니다. 하지만 국어 시험이 애매하게 문제가 나올 수 있기에 평소 국어 문제를 많이 풀면서 감을 익히고 판단 기분을 명확히 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은 그냥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쌓입니다. 자기 상황에 맞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어 공부를 간헐적으로 하면 실력이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꾸준히 하면 자신만의 풀이 방법과 기준이 만들어지게 되고 실력도 안정적으로 오르게 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최이안 학생
-저에게는 국어 과목이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등급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믿을 수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취약한 부분을 스스로 끊임없이 분석하고 파트 별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기 때문입니다. 월간지를 고등 기간 내내 꾸준히 풀어 문학과 비문학의 감을 올렸기 때문인 듯합니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지후 학생
-내신 국어는 학교마다 상이하겠지만, 사실 암기가 80%입니다. 암기할 때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큰 틀은 어떻게 내가 지금 암기하려는 내용은 그 큰 틀의 어느 주축에 속해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국어 지문 내용이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내가 저자라면 어떤 내용을 이해시키려고 이렇게 글을 썼을지 생각해 나간다든지 등을 생각해 가면서 이해를 해 나가다 보면 암기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본인이 복습하며 놓친 암기 내용이 있다면 이를 따로 포스트잇이나 노트에 정리해서 아주 작게 추려서 그 부분만 암기해 주면 부담스러운 암기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능은 이해가 100%입니다. 저는 사설 문제집보다는 기출을 계속 풀었어요. 7년간 분량의 6월, 9월 모의고사와 수능을 3번 풀고 수능을 보러 갔어요. 문제를 내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글을 쓰는 건지, 어떤 내용을 어떤 흐름으로 전개하는지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작은 실수와 기본 태도를 계속 피드백해 나가며 수정하면 국어 성적은 따라올 거예요. 기출 분석을 할 때는 내신 공부 내용처럼 비판적으로 지문을 읽으며 이해합니다. 글을 무미건조하게 분석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반응해 가면서 읽는 태도를 정립하길 바랍니다.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김민수 학생
-내신은 시험 범위 지문의 문제를 정말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문장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학교 수업 시간에 교사가 어떻게 설명하고 강조하는지 잘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작년 내신 기출과 비슷한 부분에서 출제가 되기에 작년 시험지도 한 번 풀어봐서 문제를 분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학교 교사와 학원 강사가 해석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기에 모르는 문제라 헷갈리는 게 있으면 무조건 학교 교사를 붙잡고 물어봐야 합니다. 반면에 수능 국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되기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어떤 지문이 출제될지 예상할 수 없으므로 꾸준한 독해 훈련과 문제 풀이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틀린 문제를 꼭 오답 분석을 통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 김시온 학생
-국어는 개인적으로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과목입니다. 내신은 비문학, 문학 지문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표현법을 익히며 준비해야 합니다. 지문 분석을 꼼꼼하게 하면 독해 실력도 강해집니다. 시험 범위의 지문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문제 출제는 교사가 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교사의 수업입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교사의 설명을 열심히 필기하고 수업이 끝나면 적극적으로 교사에게 질문하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은 기출이 우선 돼야 합니다. 고3 초반 겨울방학에 기출문제집 하나와 인강을 병행하면서 먼저 문제를 나의 실력대로 풀어보고 인강에서 나오는 해석과 문제 풀이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출 풀이와 사관학교 기출, 리트 기문, EBS 지문 등을 풀면 좋아요, 3학년 내신이 모두 마무리되고 수능 준비에 전념하는 시기가 되면 자신만의 국어 풀이 스타일을 정립해야 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새로운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면서 EBS 공부를 같이하는 것이 좋아요. 수능이 가까워져 오면 답을 어떻게 고를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생각하며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BS 공부도 무조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어 선택과목은 ‘언어와매체’과목의 선택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때부터 인강이나 학원을 통해 문법 개념을 확실히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박여은 학생
-문법은 방학에 학원에서 하는 특강을 들으면서 개념을 숙지하고 내신 대비 때 많은 문제를 풀면서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문학은 평소에 감으로 풀다가는 시험장에서 잘 안될 수 있으니, 지문에서 답의 확실한 근거를 찾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비문학은 평소 어려운 지문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완벽히 분석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해야 시험장 안에서도 잘 풀 수 있는 것 같아요. 국어 과목은 평소에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장에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 역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지행 학생
-내신 국어의 경우 자신의 집요함이 중요해요. 문학은 작품간 연결고리도 생각했으면 합니다.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 아무거나 두 개를 골라 서술상 특징, 시어의 의미, 갈래 등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바로 말할 수 있어야 각각의 작품을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시험문제를 여러 작품을 엮어서 출제하기에 시험 대비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요. 저는 이렇게 집요하게 공부하면서 저만의 비교, 분석표를 작성하고 어떻게 시험문제를 출제할 지 출제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고예빈 학생
-내신은 수업 시간에 꼼꼼하게 필기하고 그 내용을 기본적으로 모두 암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의 도움을 받았는데 수업한 내용과 개념은 모두 암기해야 하고 그 상태로 클리닉이나 과제 등의 문제를 풀면서 나만의 것으로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 때 과도하게 많은 양을 풀려고 하기보다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교사에게 질문하고 오답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질문이 있는 페이지 옆에 인덱스를 붙여 놓고 인덱스가 전부 사라지도록 오답을 정리했어요.
수능은 연계 교재와 작품들을 익히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국어 과목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빠르게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것이었는데 연계 작품들만 알아도 시간 단축이 되었어요. 또, 문제만 풀기보다는 실전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기를 바랍니다. 매일 일정 정도 국어에 시간을 투자해서 감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심우솔 학생
-당연하겠지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작정 어려운 지문만 풀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일 두 지문이라도 모든 선지의 정답 및 오답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성적이 오르는 가장 확실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양대학교 의대 전호진 학생
-내신은 학교에서 배운 것과 시험 범위를 무한으로 반복해서 공부합니다. 필기를 10번 정도 읽으면 거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수능은 컨디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소 수능 보기 전 6개월 동안은 아침에 국어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국어는 이론이 딱히 없기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 3개년 기출을 한 번씩 풀어봐야 합니다. 평가원이 문제를 어떻게 내는지 정답의 근거 등을 보고 여러 사설 문제를 풀어보기를 바랍니다. 국어는 시간에 맞춰서 문제를 푸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민혁 학생
-내신은 수업에서 한 지문, 작품들을 암기하듯 공부하면 됩니다. 수업 내용을 완전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기출, 연계 지문들을 정말 많이 반복하고 시험 풀 때 ‘틀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풀이하는 고득점을 맞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박서진 학생
-내신은 교과서를 꼼꼼하게 암기하면 됩니다. 교사의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시험에 어떤 부분이 나올지 예측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능은 먼저 기출문제집을 1회 읽고 난 뒤 수능 특강을 1회 읽어야 합니다. EBS 연계 교재를 꼭 풀어보기를 바랍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다가 수능 완성이 출시되면 1회 읽으세요. 수능 완성을 풀고 사설 모의고사를 계속 풀다가 수능을 보면 됩니다.
어떤 교사들은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출을 다회독하는 것을 추천하는 데 저는 반대합니다. 먼저 한 번 본 문제들은 답이 기억나기에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학생은 평가원의 출제 패턴과 의도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만 열심히 풀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국어 문제를 많이 풀면서 글에서 어떤 것들이 중요한지 파악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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