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동양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 시험은 선택형 28문제로 구성됐으며, 시험 난도는 ‘중’ 수준이었다. 출제 범위는 교과서와 학교 학습지로 한정됐고, 외부 작품은 등장하지 않았다.
1-(1) 단원에서는 현대시 ‘숲’과 ‘깊은 흙’을 바탕으로 시어의 의미, 표현 방식, 표현법과 시어의 기능을 다른 작품에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3번 문제는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를 요구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시 해석 능력을 넘어, 표현법에 대한 확장적 사고를 요구하는 유형이었다.
2-(1) 단원에서는 현대시 ‘푸른 밤’과 시조 ‘내 마음 베허 내어’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대구법이 쓰인 시를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3번 문제와 유사한 유형이었다. 학습한 표현법의 개념과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2-(2) 단원은 현대소설 ‘돌다리’와 고전소설 ‘유충렬전’으로 구성됐다. ‘돌다리’는 서술 방식, 중심 소재, 한자성어와 어휘 의미, 인물 심리를 묻는 전형적인 문제들이 출제됐고, 학교 수업에서 다룬 내용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유충렬전’은 배경, 서술자의 개입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무난한 수준이었다.
3단원은 논설문과 토론 관련 지문으로 구성됐다. 교과서 외에도 학습지 기반의 모의고사 지문이 활용되었으며, 대부분 기본 개념 확인 수준의 문제였다. 기존 지문을 변형한 문제들이 많아, 반복 학습이 되어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무리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4-(1) 단원은 문법 단원으로, 음운의 변동 유형과 환경, 발생 원인을 이해하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기초 문법 개념이 잘 잡혀 있다면 고득점을 얻는 데 문제가 없었다.
종합적으로, 이번 시험은 교과서 개편과 새로운 평가 체제에 맞춰 변별력보다는 적응력과 기본 개념 확인에 초점을 맞췄다. 1등급이 10%까지 확대되었지만, 시험이 평이했던 만큼 1등급을 받으려면 최소 90점 이상이 필요하다. 기말고사는 보다 높은 난도의 문법과 문학 작품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부터 문법 개념 정리와 문학 작품 분석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
목동 고등국어학원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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