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김민경(동패고 졸) 학생

“학년별 맞춤식 진로진학 컨설팅이 목표 학과 진학에 큰 도움이 됐어요!”

지역내일 2025-06-15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김민경(동패고 졸) 학생


진로 진학

저는 중학교 때 목표 학과를 정해 놓은 터라 진로를 정하는 데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지만 심리학과로 유명한 대학들을 스스로 찾아보는 데에 있어서는 현실적인 성적, 대학별 커리큘럼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이때 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던 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한 진로진학 컨설팅이었습니다. 저는 고교 3년 동안 모두 참가했는데, 학년별 맞춤 상담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1학년 때는 성적, 생기부 등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대학보다는 진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 위주로 진행되었고, 2학년 때는 어느 정도 갖추어진 성적과 생기부를 바탕으로 대학 라인 잡기, 3학년 때는 마무리된 생기부와 성적을 가지고 디테일한 지원대학 및 지원 전형 선정이 주 내용을 이루었습니다.

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

저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활동우수형),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학교장추천전형), 중앙대학교 심리학과(CAU융합형인재전형),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고교추천전형), 경희대학교 자율전공학부(네오르네상스전형), 홍익대학교 교육학과(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 지원했고 중앙대 심리학과에 합격했습니다. 1,2학년 때 내신은 1점대 후반과 2점대 초반이었다가 3학년 1학기 때 1.41로 종합내신은 2점입니다. 수능은 영어1, 수학2(89), 국어3(86)입니다.

동아리 활동

저는 1,2학년 때 ‘피시케’라는 심리동아리에 참여해 심리학에 관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제 관심사였던 ‘범죄심리’에 치우쳐 수행평가를 해왔었는데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면서 좀 더 균형잡힌 탐구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이후 동아리에서 생물심리, 인지심리, 사회심리, 성격심리 등 폭넓은 탐구로 생기부를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도서

<공부하는 힘(황농문 저)>은 말 그대로 공부에 관한 책입니다. 소위 ‘공태기(공부+권태기)’의 순간이 올 때 머리를 식힐 겸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몰입’의 참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개입니까(창신강 저)>는 성장소설로, 입시와 진로 고민으로 마음이 복잡한 학생들이 읽으면 굉장히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결말처럼 고민과 고뇌의 끝은 결국 성장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심리학(조엘 레비 저)>은 심리학 분야를 크게 8가지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심리학 탐구의 깊이를 설정하는 일이 버겁게 느껴지던 제게 이 책은 이후 발표활동이나 프로젝트 활동에서 심리학 분야 주제를 선정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특 관리 

대부분 선생님들은 세특을 ‘학생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학을 위해 노력하는지’에 따라 써주시거나 더 잘 써주십니다. 학기말 선생님들께서 먼저 세특 기재용 활동을 제안해주시기도 하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시지 않으면 선생님께 한 번 여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표를 하기로 하고 관련 주제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목과의 연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학기에 수업한 내용 중 자신의 진로와 연관지어 발표를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설령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심화탐구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행평가

수행평가 공지가 붙으면 그 공지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먼저 평가 요소 및 기준 등을 확인했습니다. 독후감, 모둠 활동, 과정 평가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수행평가에서 감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필수 과정입니다. 글을 써야 하는 수행평가의 경우 대략 글의 구조, 핵심 내용 등을 미리 생각해갑니다. 문제를 푸는 수행평가의 경우, 대부분 선생님께서 미리 문제를 제시해주시고, 숫자만 바꾸어 내거나, 문제 여러 개를 제시하고 그 중 몇 개를 뽑아 수행평가문제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수행평가 전 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모르는 부분은 친구들과 상의하거나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추천 인강

제가 인강을 완강하기 위해 활용한 방법은 ‘선생님과 소통하기’였습니다. 선생님별로 인강 끝에서 퀴즈를 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퀴즈의 정답과 함께 수업에 대한 소감, 질문 등을 수강후기 게시판에 적으면, 선생님들께서 직접 답글을 달아주십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강을 들을 때 한층 더 수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선생님의 응원 댓글을 보며 완강까지 힘차게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

내신공부와 수능 공부는 얼핏 보면 달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1, 2학년 때는 내신에 집중하여 시험 기간이 아닐 때도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수능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고2 겨울방학인데요, 고3 마지막 내신을 챙길 때 수능공 부와의 비중을 조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고3 수업 대부분은 수능 연계교재를 가지고 하거나 수능개념을 위주로 수업을 하다 보니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습니다. 고2 겨울방학 때 미리 연계교재를 공부해놓으니 내신과 함께 챙기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멘탈’과 컨디션 관리

부모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공부하라고 압박을 하지 않으셨고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또 대인관계나 자기계발, 미래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제가 하는 말을 묵묵히 들어주시고 감정적 위로와 이성적 해결방안을 같이 제시해주셔서 고3 수험생활 동안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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