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피케이 입시컨설팅 고3 학생부 마무리>
1. 인서울 대학 교과전형에서도 세특을 평가한다.
2. 기록된 학생부는 되돌릴 수 없다.
3. 남은 두 달은 학생부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4. 학생부가 잘 나올 거라는 믿음은 착각인 경우가 많다.
5. 선생님이 챙겨주길 기다려선 안 된다.
지금부터 8월 말까지 대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마무리되는, 그야말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에도 충분히 최종 학생부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에 다음 내용을 꼭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지 계획을 세워보라.
1. 학교생활기록부에 주요 과목별 활동(보고서나 발표)이 1회 이상 진행되었는가? 또한 심화 확장의 스토리를 가진 주제가 활용되었는가?
학교생활기록부를 돋보이게 만드는 핵심은 바로 학생 고유의 특성이 드러나는 보고서와 발표 활동. 만약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거나 유사 활동만 기재되어 있다면, 대학에서는 유사도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주제로 심화·확장된 탐구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이 학생부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2. 담임선생님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자율활동(1500바이트)과 진로활동(2100바이트) 영역에 채울 내용은 선생님과 미리 협의가 이루어졌는가?
고3 학생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담임 선생님이 작성하시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그리고 담임 교과에서 생성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다. 하지만 이러한 항목들은 학생이 움직이지 않으면 차별성 없이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먼저 계획을 세우고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어떤 활동과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이 스스로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리된 내용을 전달하면,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 열의를 높이 평가하시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이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움직일 때 학생부도 더 분명하게 자신의 색깔을 담을 수 있다.
3. 동아리 활동 내용에 삽입될 내용(1500바이트)은 동아리 담당 선생님과 사전 협의가 이루어졌는가?
고3의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이름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진로와 연관된 독서, 실험, 조사, 발표 활동 등을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의미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학생이 먼저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생이 어떤 진로를 목표로 갖고 있고, 어떤 주제로 탐구하고 싶은지를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담당 선생님도 그에 맞는 지도와 기록을 도와줄 수 있다. 스스로 다가가지 않으면 학생의 진로 방향이나 활동 의지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다른 기록이 남기 힘들다. 결국 고3 동아리 활동은 학생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학생부에서의 완성도와 경쟁력이 크게 달라진다.
4. 6월 모의고사 성적 기반 수시 지원 대학 라인에서 원하는 학생부의 수준은 파악되었는가?
소위 말하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등 대학의 라인마다 합격자의 내신 등급이 다른 만큼 학생부의 내용 수준도 명확히 다를 수밖에 없다. 즉, 단순히 활동을 많이 했다고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목표 대학의 수준에 맞는 깊이와 구조를 갖춘 학생부가 되어야 실제 입시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라인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면, 지금까지의 학생부 내용이 해당 대학 수준에 맞는지 반드시 점검해보라. 학생부가 대학이 기대하는 수준과 방향에 맞게 준비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 뿐만 아니라 학생부 교과전형(추천전형)에도 학생부 정성평가가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을 계획한다면 내신에 더해 학생부 내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까지 학생부를 만드는 데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면, 남은 두 달 화룡점정을 만들어보자!
박노성 원장
목동 PK 입시컨설팅 대표
문의 02-2644-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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