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학력 인정 성인 문해 교육기관 ‘높빛희망학교’가 지난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백마화사랑에서 개최한 시화전과 더불어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시낭송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높빛희망학교는 원흥초등학교 내에 위치한 성인 문해 교육기관으로, 약 90여 명의 늦깍이 학습자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배우는 곳이다.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해 작품을 완성하고 그 중 38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중 2회에 걸쳐 열린 시낭송회에서 학습자들은 자신들이 쓴 시를 직접 낭송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높빛희망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학습자들이 시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내며 내면의 여러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문해 학습자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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