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에 자리한 한길책박물관에서 2025년 6월 1일~12월 31일까지 <천재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25년 한길책박물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도레의 다채로운 삽화를 만날 수 있다.

도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삽화가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반 고흐와 피카소도 도레의 작품을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다. 도레는 1847년 차음 파리를 방문해 필리퐁의 삽화 가게를 찾았고 그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본 팔리퐁은 풍자만화지 〈주르날 푸르 리르, Journal Pour Rire〉에 그의 작품을 게재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점차 유명해졌다. 1854년 이후 도레는 〈성경〉 〈천일야화〉 〈라퐁텐우화집〉 단테의 〈신곡〉 밀턴의 〈실락원〉 등 고전을 바탕으로 한 삽화 책들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 삽화를 그려 평생 동안 1만 점이 넘는 판화를 제작하고, 200권 이상의 책에 삽화를 남겼다.
전시 공간은 기획전시실 3층(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6)이다. 문의 031-949-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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