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우리 지역 2025 대입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⑥ 진로 도서 추천

“진로 분야에 대한 궁금증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독서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역내일 2025-07-11

다양한 영상 매체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독서는 점점 힘든 활동이 돼간다. 그래도 우리 지역 2025 대입 수시 합격생은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갈 때 독서를 기본으로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독서의 장점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이리다. ‘진로에 맞춘 도서를 후배들에게 추천해 주세요’라는 요청에 그들은 다양한 책을 추천해 주었다. 선배 합격생들의 추천 도서를 참고해 여름방학 동안 독서로 지식도 쌓고 더위도 물리쳐 보자.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

1. <랩걸>-호프 자런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꿈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입니다. 이 책은 식물학자인 저자 호프 자런의 어린 시절부터 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다양한 식물의 생존 이야기를 다룹니다. 당시 사람들이 관심 가지지 않았던 식물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열정을 쏟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2.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고등학교 3학년 때 시간을 쪼개서 읽었던 책입니다. 식물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인류의 진화와 과학적 탐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학교 주제 탐구 활동을 할 때 책을 읽고 생긴 의문에서 탐구 소재를 정했어요. 이 책을 읽고 인류의 친화성 가설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작은 규모의 사회 실험을 했고 이 내용이 자율활동으로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에 기재되었어요. 후배들은 바쁜 시기지만 조금씩 시간을 내어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을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

1. <존엄하게 산다는 것>-게랄드 휘터

-뇌과학으로 존엄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내용이 좀 어렵지만, 흥미롭습니다. 이 책을 읽을 때 ‘인사이드 아웃 2’라는 영화를 봤는데 영화와 연결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뇌가 하는 선택들이 모여 패턴을 이루고 그것이 나의 가치관이 되며 내가 존엄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내용을 알 수 있었어요. 내가 행하는 어떤 선택도 결국 나를 존엄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던 책입니다. 존엄하다는 게 무엇인지 한 번은 고민하며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2. <천 개의 파랑>-천선란

-유명한 SF소설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입니다. 기수 로봇이지만, 잘못 설계되어 버려진 로봇 콜 리가 경주마 투데이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소설입니다. 기술은 발전하지만, 소외되는 이들은 점점 늘어갑니다. 인간, 동물, 로봇 모두 소외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소외되는 모든 이들의 연대를 그린 소설입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기술 발전에서 놓쳐온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따뜻한 기술을 이끌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하는 책입니다.

*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

1. <냄새 분자가 만드는 향의 세계 향료 화학>-하세가와 토시오

-조향사를 진로로 정한 저에게 냄새 분자에 관한 지식을 알려준 책입니다. 냄새 분자를 추출하는 법, 합성하는 법부터 유기화학에 관한 기초 내용도 가르쳐 주는 내용이 있었어요. 면접시험을 볼 때 도움이 되었던 진로 관련 책 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2.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

-영화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책입니다. 향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이 책에서 나오는 매력적인 향의 묘사에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향의 위력들에 대한 묘사가 잘 되어 있어요. 주인공이 자신이 만든 향수를 뿌리고 그에 끌려온 사람들에게 물어뜯기는 장면은 잔인하기는 하지만, 향의 매력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

1. <괴짜 사회학>-수디르 벤카테시

-양적 연구 방법을 주로 이용하던 사회과학 연구에서 질적 연구 방법의 하나인 참여 관찰법을 이용한 독특한 사회과학 연구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시카고 갱단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에서 갱단과 함께 생활하면서 마약상, 코카인 중독자, 무단 입주자, 경찰, 공무원 등을 만나 다양한 일을 겪어요. 저자는 통계적인 자료 수집과 연구실에서 만든 해법으로는 도시의 실업, 범죄,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직접 길거리로 나가서 연구했어요.

이 책은 사회문화나 경제 과목의 교과 활동 중 사용할 만한 책입니다. 다방면의 사회 문제와 그에 대한 고찰, 해결 방법이 담겨 있기에 본인의 진로가 경제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책 내용도 매우 흥미로워서 휴식 시간에 읽기도 좋아요.

2. <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경제 이야기 1>-송병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경제 기초 용어, 기본적인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도식,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줍니다. 교과 활동에 직접적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 책을 통해 경제의 기초를 익혀놓는다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의 관련 내용을 더 심도 있게 채울 수 있을 거예요. ‘경제’라는 단어에서 오는 막막하게 어려워 보이는 느낌이 있지만, 정말 기초만을 쉽게 풀이해 주는 책이니 부담 없이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

1. <닥터스씽킹>-제롬 그루프먼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시간에 읽은 책입니다. 하버드 의대 교수인 저자가 오진을 막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의사와 환자가 서로를 돕는 최상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첨단 과학의 홍수 속에서도 진정한 의술의 시작은 의사와 환자의 정보 및 감정의 교류, 즉 최상의 관계에서 탄생 된다는 내용을 통해 의사로서 어떤 자세로 환자를 대해야 하는 지 깊게 고민해 본 계기가 된 책이었어요.

2.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수업량 유연화 기간에 참여한 의료 불평등에 대한 강연에서 알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데이터를 통해 질병의 사회적, 정치적 원인을 밝히는 사회 역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회적 원인을 갖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해결책의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하게 되어 인상 깊은 책이었어요. 고용 불안, 차별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요. 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의사로서 사회적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어요.

*한림대학교 의학과 정병준 학생

1. <마지막 여행>-매기 캘러넌

-다른 직업보다는 조금 더 삶과 죽음에 가까운 의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죽음을 생각해 보면 현재를 더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직업과 무관하게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읽으면 지금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2.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

- 이 책은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실용적인 철학을 다루기에 읽기도 쉽고 다양한 생각들을 마주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에 좋은 책입니다. 의사도 결국에는 사람을 마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고 고등학생으로서 사람을 마주하는 방법에는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박여은 학생

1. <이중나선>-제임스 왓슨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낸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생명과학Ⅰ4단원이나 생명과학 Ⅱ의 1단원과 엮어서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에 쓰기 좋습니다.

2.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진화생물학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유명한 도서인 만큼 아마 많은 학생이 생기부에 쓸 것이기에 본인만의 이야기를 녹여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한양대학교 의대 전호진 학생

1. <숨결이 바람이 될 때>-폴 칼라니티

-이 책의 주인공은 외과 레지던트입니다. 자신이 말기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좌절하던 주인공은 자신이 환자에게 했던 것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주인공은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환자를 치료하고 제자에게 비결을 전달합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지녀야 할 태도, 죽음을 앞둔 환자의 자세 등을 알 수 있는 의료인에게 참고가 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박서진 학생

1.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김현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누리는 혜택에 감사하게 되었고 앞으로 약자를 보듬고 도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좋은 대학 가고 취업해서 잘 먹고 살겠다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2. <특이점이 더 가까워졌다>-레이 커즈와일

-AI 기술이 제조업부터 예술 분야까지 널리 사용되는 세상에서 우리는 좋든 싫든 AI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자는 2045년을 특이점 도달의 예상 시점으로 제시하며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디지털화해 영생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신태은 학생

1.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장하준

-다양한 경제 관련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경제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책이라 경제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GDP의 한계점에 관해 추가 탐구했어요.

2. <그건 내 건데>-이선배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저는 현재 논쟁이 되는 주제의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런 책을 읽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면 흥미로운 탐구가 될 거예요. 저는 이 책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소득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글을 작성했지만, 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책 내용의 모순점, 비판점을 발견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 의대 이주명 학생

1. <숨결이 바람이 될 때>-폴 칼라니티

-자신의 인문학적 깊이를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저처럼 의사라는 직업이 가진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저자가 아픈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삶을 놓지 않는 모습에서 환자와 의사를 모두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의사, 환자를 넘어서서 삶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의 씨앗을 던져 주는 책이니 꼭 읽어보세요.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손준상 학생

1.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에피소드 2>-이학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수의사들의 업무를 진솔하고 생생하게 소개하는 책입니다. 고등학생 입장에서 수의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면 대부분 소동물 임상 수의사에 대한 정보밖에 찾을 수 없는데 이 책은 다양한 직종의 수의사에 대해 다른 어떤 매체보다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수의사를 꿈꾼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합니다.

2.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바버라 내터슨 호러위츠

-요즘 수의학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원헬스’와 관련한 책입니다, ‘비교의학’을 주제로 하는 책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질병 및 건강을 통합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수의학의 본질과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드는 좋은 책입니다.

*포항공과대학교 배현우 학생

1.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학생의 노력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이 자기 자신만의 능력으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자신이 거만해지지 않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지행 학생

1.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능력주의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 어떤 성공을 이룰 때마다 항상 스스로에 대한 겸손함과 주변에 대해 감사함을 먼저 가지려 노력하게 되었어요.

2. <이름이 법이 될 때>-정혜진

-한 번쯤은 태완이법, 민식이법과 같이 누군가의 이름이 붙은 법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책은 그 이름을 법에 내어준 이의 이야기와 그 이름의 법을 만든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제 진로에 대한 의지를 굳혔던 것 같습니다. 법조인을 희망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성윤 학생

1. <칼끝의 심장>-스티븐 웨스터비

-의사의 신분을 갖고 자기 일을 담은 글들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이고 다양한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비록 오래된 책이고 외국 작가가 썼기에 우리나라의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지만, 드라마 속에 나오는 의사의 환상만을 가지고 의사를 꿈꾸고 있다면 꼭 한 번은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이지후 학생

1. <거의 모든 IT의 역사>-정지훈

-IT 기술이 어떤 계기로 시작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IT 선구자들이 겪었던 도전과 실패와 같은 IT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역사적인 맥락을 이해하게 됩니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IT의 발전이 어떻게 미래를 바꿔갈지에 대한 통찰도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역사 속의 소프트웨어 오류>-김종하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배울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이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내용으로 다가왔어요. 더 넓은 세계로 나가 영향력을 펼칠 후배들도 이런 교훈을 얻었으면, 책임감 있는 창조자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정민아 학생

1.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이경수, 강상규

-일본어와 일본 문학, 역사,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을 바라본 전문가들이 사진과 도표를 통해 일본을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더불어 일본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유익한 책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 김시온 학생

1.<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올리버 색스

-신경과 의사인 저자가 여러 환자를 만나서 치료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여러 의과학적 용어들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요즘 심리학계에서 뇌과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이 마치 드라마를 보듯 여러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막상 읽어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2.<프레임>-최인철

-학생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은 비록 가볍지만, 그 내용은 직관적이고 의미 있는 교훈이 있어서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이 책에 나오는 인지 심리와 관련해 여러 생기부 활동으로 활용하기에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대중서이자 학술서로의 장점을 갖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최이안 학생

1.<파인만의 물리학 길라잡이>-리처드 파인만

-수학과 물리학은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수학이란 베이스에 의미와 규칙을 첨가하면 그것이 바로 물리학이란 상위 학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에 대한 기본 개념과 예제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예비 과학도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2.<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일론 머스크

-저는 일론 머스크가 창의적인 과학자이자 도전적인 사업가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트렌드를 읽고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사람들의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그의 행보가 잘 나와 있습니다. 학문에만 머물지 않고 세상으로 나온 기술은 무척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 디자인과 최윤서 학생

1.<샤넬 디자인>-엠마 박스터 라이트

-저에게 패션 디자인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입니다. 디자이너 샤넬이 성공 비결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2.<MT 의류학>-채금석

-우리는 보통 패션 하면 패션 디자이너라는 직업밖에 생각하지 못하지만,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패션 관련 직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김민수 학생

1.<골든아워 2>-이국종

-이 책을 읽고 저는 간호사 중에서도 응급실 간호사를 꿈꾸게 되었어요. 이국종 교수님이 10여 년간 권역외상센터에서 일하며 의료인이 아닌 일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병원 내부에서의 의료 환경의 어려움과 환자를 이송하고 구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의료진들의 헌신하는 모습을 의료진의 관점에서 서술한 책입니다. 자신이 꿈꾸는 의료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 추천합니다.

2.<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질병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구조적 불평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 책입니다. 환자를 돌볼 때 환자의 아픔 뒤에 숨겨진 사회적 요인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환자에게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의료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환자와 공감할 수 있는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고예빈 학생

1.<경영학 콘서트>-장영제

-제가 과학 경영에 깊은 관심과 흥미를 느끼게 만든 책입니다. 다른 도서는 경영에 대한 인문학적, 사회학적 접근이 전반적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시각으로 실제 경영 사례를 풀어내는 것을 보고 경영학과에 진학해 경영학을 탐구하고 싶어졌고 제가 직접 과학 경영 분야를 발전시키고 싶어졌어요.

2.<미적분의 쓸모>-한화택

-경영학과 커리큘럼을 보면 필수적으로 미적분을 수강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적분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미적분의 원리를 통해 세상의 많은 부분을 통찰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배서연 학생

1.<인스타 브레인>-안데르스 한센

-SNS의 폐해를 주로 뇌과학과 심리학의 측면에서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언론계로 진로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읽으면 소셜 미디어에 관한 경계심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면에서 추천합니다.

2.<카타리나 블룸의 일어버린 명예>-하인리히 뵐

-무분별하고 폭력적인 언론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다룬 소설입니다, 언론의 역할은 어때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기에 추천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심우솔 학생

1.<현직기장이 알려주는 에어라인 파일럿 되기>-이승재

-현직기장이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가 있고 항공기 기장을 꿈꾸는 중고등학생 또는 항공기 기장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읽으면 좋아요.

2.<과학이 필요한 시간>-궤도

-지구과학Ⅰ에 나오는 제임스웹 망원경, 물리Ⅰ에 나오는 상대성 이론과 엔트로피, 대학 교과 과정 내용인 양자에 관한 내용 등 여러 내용이 종합적으로 나오는 책입니다. 이 책의 물리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민혁 학생

1.<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

-제가 주식을 넘어 경제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긴 결정적인 계기가 된 책입니다.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주제에 관한 주장을 펼치고 방대한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그 근거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중3때 읽으면서 처음 본 방법론이라 신선한 느낌을 받았어요.

2.<이성적 낙관주의자>-매트 리들리

-논리적인 근거를 보여주며 지금까지 얼마나 인류가 번영했고 앞으로도 얼마나 번영할 것인지 이성적으로 낙관하는 책입니다. 읽다 보면 현대인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어요.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 학생

1.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아직 사회에 널리 퍼지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그 중요성이 분명해질 ‘사회역학’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질병의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회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접할 수 있었어요.

2. <하버드 경제학자가 쓴 복지국가의 정치학>-알베르토 알레시나

-복지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정치제도, 선거제도, 자치제도, 권력 분립 형태 등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어요. 복지정책이 어떤 부분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되고 국가별로 무슨 특징을 가지는지 알 수 있어 좋았어요, 경제적 측면에서 복지정책을 바라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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