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약점 극복은 이렇게!’

약점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

지역내일 2025-07-12

입시를 치르는 과정에서는 약점이 두드러진다. 성큼 성큼 꾸준히 나아가야 하는데, 자꾸 주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학업이든 생활습관이든, 반작용처럼 작용며 퇴보하게 만드는 약점을 극복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들은 자신의 약점, 또는 약점 과목을 어떻게 극복하고 보완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

일산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

성적 욕심 내려놓고 준비한 것 다 발휘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마음 부담 덜어내

저는 긴장을 많이 하면 헛구역질과 구토를 자주 했는데요. 그래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커져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고, 시험 당일엔 좋은 컨디션으로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욕심에 부담감이 커지고 스트레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저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지만, 무조건 시험을 잘 본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준비한 것을 다 발휘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면서 마음 부담을 좀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 경영학부 우승화 학생(대화고 졸)

리더십 부족, 반장 경험하며 극복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생기부를 보면 혼자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실제로 1학년부터 2학년 초까지는 친구들 주위를 겉돌면서 잘 어울리지 못했고 조용히 지냈습니다. 생기부를 봐도 리더십이나 공동체 역량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저도 누군가를 이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1학년 때 들었던 담임선생님의 조언이 생각나 2학년 2학기에는 반장을 맡아봤습니다. 살면서 처음 반장을 해봤기에 결단력이 없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의 저라면 “더 잘했을 텐데”라는 후회도 들지만, 그때 반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알게 됐고 3학년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경험이 많았습니다. 반장을 하면서 성격도 더 활발해지고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반장을 한 번쯤 해보는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송민준 학생(일산동고졸)

자투리 시간 활용, 더 많은 시간 투자해 약점 보완

단순 암기가 제 약점이었습니다. 영어 본문처럼, 이해 없이 그냥 외워야 하는 것을 싫어했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내신이 정말 중요했기 때문에 시간을 더 많이 쏟았습니다. 가장 자신 있었던 수학 공부 시간을 조금 줄여서 영어 공부에 더 할애했는데, 결과적으로 바로 성적에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짜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보세요!

서울대 의예과 송우찬 학생(일산대진고졸)

결국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영어 성적 끌어 올려

저의 약점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다른 과목은 1~2등급이 뜨는데 영어만 2~4 등급이 나와서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문제를 푸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고3때 깨달아서 3학년 1학기 때 2등급까지 올렸습니다. 결국 2학년 1학기부터 4→3→2로 등급을 올렸습니다.

동국대 한의예과 이건우 학생(일산대진고 졸)

쉬는 시간 관리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공부

저는 지구력이 약합니다. 흔히 공부는 오래 앉아있어야 한다 말하고, 주변 친구들도 하루에 9~14시간씩 공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 수업에 너무 집중해서인지 집에 오면 진이 빠져 바로 잠들기도 했고, 많이 공부해도 8시간 정도하면 너무 지치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순공 시간이 남들에 비해 너무 적어 뒤처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돌아보니 저는 한 번 집중할 때 정말 몰입해서 하기에 체력 소모가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반면, 한 번 쉴 때 너무 퍼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통은 공부하는 시간을 타이머로 재는데, 저는 쉬기 시작할 때 타이머를 작동해 얼마나 오래 쉬고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덕분에 적정한 시간 쉴 수 있었고 남들에 비해 절대적 순공 시간은 적지만 저의 방식대로 꾸준히 공부해나갔습니다.

포항공과대학교 무은재학부 차윤서 학생(일산대진고졸)

늦깎이 공부 약점 성실함으로 극복

공부를 늦게 시작한 것이 제 약점이었습니다. 제가 목표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남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데 반해, 저는 중3 여름방학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고1 성적은 3점대였고, 이 성적으론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기가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교시절 내내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다는 사실과 그래서 공부를 잘 하지 못한다는 자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소한 것부터 바꿔나갔습니다. 스스로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악필이었기에 글씨체부터 교정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차차 노트 필기법도 바꿔나갔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쏟았습니다. 제 약점 극복 비결은 가장 단순한 성실함이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면서 가장 흔히 듣는 말은 성실이지만, 생각보다 그 가치를 지켜내며 공부하는 이는 극소수입니다. 그렇기에 그것만 지키면 성공은 보장됩니다. 성실의 가치를 되새기며 공부한 덕분에 1학년 2학기 내신을 2점 초반으로 올리는데 성공했고, 이후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연세대 철학과 이지우 학생(일산대진고 졸)

최소한의 공부만 하자는 마인드, 스케줄 조절로 극복 

저는 부지런한 편은 아니라서 필요하다 싶은 최소한의 공부만 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습을 충분히 할 수 있고 주변 친구들이 열심히 집중하는 학원에 일부러 다녀서 만회했습니다. 또한 너무 빡빡한 스케줄을 세우지 않고 하루에 어떤 것을 하자 정도만 계획을 수립하여 상대적으로 덜 부담을 느끼게 한 것도 계획을 지키는 것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정지윤(안곡고 졸)

부족함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 적어도 시간과 감정 소모 절약

의지박약이 약점이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스터디 카페에서 종일 유튜브만 보며 하루를 날리는 등, 저 자신을 절제하지 못해서 낭비한 시간이 무척 많았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에 들어가면서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이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거나, 저 자신을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완벽한 수험생활이란 허상이고 저는 원래 이런 부분은 부족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뻔뻔하게 앞만 보고 나아감으로써, 적어도 자책하거나 좌절하느라 소모되는 시간과 감정은 아낄 수 있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 이제인(안곡고 졸)

자투리 시간 활용으로 부족한 학습량 늘렸죠 

저의 학습량이 남들과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아침 시간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기상 시간을 앞당겨 학교에 일찍 가서 자습하고,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최대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더니 학습량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리나(백마고 졸)

빡빡한 계획 잡기 습관이 약점, 일요일은 실천하지 못한 계획 수행 

저는 계획을 좀 오버해서 짜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스케줄을 아주 널널하게 잡고 일주일 동안 완료하지 못했던 계획을 완료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남정현(세원고 졸)

잠 많고 약한 체력은 수면 패턴을 바꾸었더니 효과적

저의 약점은 잠이 많고 체력이 약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고 오전에는 공부에 완전히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활 패턴을 바꾸었더니 피곤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12시까지 공부를 하다가 2시쯤 잠에 들었는데, 10시경 집에 들어와서 12시 쯤 잠자리에 들었더니 낮에 피곤하지 않아서 충분한 학습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김나연(정발고 졸)

남과 비교하던 단점, 나만의 방법 찾기로 점차 나아져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는 성격이 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무슨 문제집을 푸는지나 어떤 성적을 받았는지 알게되면 계속 기준점을 그 친구들에게 두곤 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친구들을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점점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제 방법을 되찾으며 극복할 수 있었고 저만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남과 비교하는 성격을 점차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안혜주(백마고 졸)

공부량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자신의 보완점을 잘 분석해서 실력을 올리도록

고3 수험생활에 특히 두드러졌던 문제로, 공부 방법이 단순해졌다는 게 저의 약점이었습니다. 수능이 다가오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지금 생각하면 당연하게도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채워나갈지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보완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필요한 자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하기에, 일단 문제를 풀어보자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생명과학이라면 그냥 유전 N제만 2시간이고 3시간이고 풀었던 겁니다. 당시에는 공부량으로 극복이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지만, 돌아보면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이 보완할 점을 더 세세히 정리하여 양질의 강의를 통해 실력을 올렸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정용훈 학생(운정고 졸)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찾아 강한 멘탈을 갖기 위해 노력했어요” 

제가 멘탈이 약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내신을 챙길 때는 다 잘 했더라도 한 과목에서의 실패가 정말 크게 다가오곤 했는데, 그때 빨리 회복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거나 닥친 과제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 여러 운동선수들이 힘든 시기에 했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찾아보거나 스포츠잡지에서 심리 트레이닝을 다루는 부분을 읽으면서 위기를 무던하게 넘기는 강한 멘탈을 갖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박영준 학생(운정고 졸)

“체력이 약한 편이라 수면시간과 헬스 비타민 한약 등으로 극복했어요”

체력이 약한 게 제일 문제였다. 1학년 때는 무작정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체력이 많이 약화됐는데, 2학년 이후부턴 공부의 효율을 생각하여 최소한의 수면시간은 확보하며 공부했다. 비교적 여유있는 방학에 헬스를 하거나 비타민, 한약을 복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극복했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신서윤 학생(운정고 졸)

“하기 싫은 공부 뒤로 미루는 습관 있어 수능 시험 순서대로 공부하며 극복했어요”

저의 약점은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자꾸 미룬다는 점이였습니다. 특히 영어과목이 제일 심했는데, 절대평가니까 괜찮겠지라고 항상 그날의 후순위로 미루다가 못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계속 영어를 하지 않자 점점 더 못하게 되는 것을 깨달았고, 하루 일과를 할 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수능순서대로 공부를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 결과 어떤 과목이 일정시간이 넘으면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생활화했고, 매일 모든 과목을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텍 무은재학부 윤채영 학생(운정고 졸)

“공부에 싫증이 날 때 노래나 팟캐스트 들으며 극복했어요” 

학교생활에서 제 가장 큰 약점은 공부에 쉽게 싫증을 느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고1 때 노래를 듣는 방법으로 해결했는데요, 노래나 팟캐스트를 들으며 공부하면 적당한 소음도 만들 수 있고, 귀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들리니 굳이 공부를 버리고 노래를 들을 필요가 없어져 그나마 쉬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제가 공부보다 노래를 듣는 일에 더 관심을 둘 때도 있어 그럴 때엔 노래를 끄고 공부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정윤호 학생(동패고 졸)

“일을 최대한 많이 벌이는 것이 제 약점이었습니다”

저는 일을 최대한 많이 벌이고 이후의 저를 믿는 느낌으로 살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많은 활동들을 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일들을 허둥지둥 애매하게 끝냈습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저는 제가 하는 일은 3학년이 되면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2학년 때까지는 정말 죽어라고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을 최대한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제 몸을 갈아 넣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상한 것처럼 3학년이 되면서 학생회 일과 몰려있는 수행평가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끝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 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김도윤 학생(동패고 졸)

“과목 간 공부 비중이 불균형이라, 부족한 과목 보충하기 위해 짬짬이 시간을 냈습니다”

제가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과목 간 공부비중의 불균형’ 이었습니다. 고2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부터 1학년 때 고질병이었던 수학을 보완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에 하던 영어공부의 비중이 줄어들게 되었고, 그 결과 고2 3월 학력평가에서 영어시험을 보는데 지문이 전혀 읽히지 않아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어 암기 또한 소홀히 하게 되어 1학년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내신을 준비했지만, 등급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이전의 영어공부 패턴을 회복하려 노력했습니다. 수학학원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예전처럼 단어 암기를 하고, 중단했던 하루 2-3지문 독해연습 또한 다시 시작했습니다. 고1에서 고2로 올라올 때 시험의 난이도 또한 올라 성적이 쉽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고3때까지 꾸준히 실천한 결과, 수능에서 20분을 남기고 1등급을 성취해낼 수 있었습니다.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김민경 학생(동패고 졸)

“단순 암기를 잘 못해서, 배경 지식 보충하면서 암기력 키웠습니다” 

단순 암기를 잘 못합니다. 한국사를 외울 때에도 몇 페이지에 어떤 그림이 있는지는 기억이 나는데, 텍스트가 잘 기억이 안 났습니다. 무작정 쓰면서 외워보았지만,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요약해서 아주 적은 양이라도 외워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더 안 외워지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왜 그런지를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옛날에 본 사극 드라마는 기억에 남는데, 왜 책은 기억에 안 남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전체적인 이야기가 아닌, 단편적인 정보만을 주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에 교과서의 연표뿐만 아니라, 다른 사료들, 그리고 인터넷 자료 등으로 그 시대에 왜 왕권이 강화되었다고 써 있다면, 어떤 연유에서 왕권이 강화되었는지, 그 배경을 공부하고 다시 교과서를 보니, 어렵지 않게 모든 내용을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부 방법으로 암기를 필요로 하는 한국사, 통합사회 등의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초교육학부 이재원 학생(교하고 졸)

“노는 걸 좋아하는데 계속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어요”

저는 노는 걸 정말 좋아하는 성격인데 이러한 저의 성격이 고등학교시절을 보내는 데에는 큰 약점이 되었던 것같습니다. 특히 내신기간이 끝나도 마음대로 놀지 못하고 수능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캠퍼스생활을 상상하기도 하고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그 힘듦을 버티려고 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이서윤 학생(교하고 졸)

“계획적이지 않은 게 제 약점이라 하루 일과를 습관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제 약점은 계획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학생들이 계획을 세워 하루를 나눌 때, 한 과목만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습관으로 극복했습니다. 계획이 없어도 습관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정도 국어 공부를, 학교에선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함미산 학생(지산고 졸)

“시험 결과가 나쁠까 미리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곤 했어요”

공부를 하면서 나의 약점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를 미리 생각해보며 자주 불안해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나의 버릇 때문에 1학년 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시험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정말 최선을 다한다면 시험이 끝난 후 결과와 상관없이 후련하고 기쁜 마음이 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로는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었고 오히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를 미리 생각해보는 습관은 겸손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어 나의 장점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김재훈 학생(지산고 졸)

“잠과 휴식 중요시 하다 보니 공부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가장 큰 약점은 공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를 하며 중요하게 여긴 요소가 잠과 휴식이어서, 남들이 잠과 휴식을 줄이면서 공부하는 것에 비해 공부 시간이 짧았습니다. 이 부분이 불안감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짧게 공부하는 것이 잠을 줄여가며 나쁜 컨디션으로 길게 하는 것보다 집중도 잘 되고, 효율도 훨씬 높다고 생각해 해당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공부 시간이 모자란다고 생각될 때는 휴식 시간을 줄이고 공부 시간을 늘렸습니다.

KAIST 새내기과정학부(무학과) 최민기 학생(봉일천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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