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간다] 잠실고 ‘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행사’

공부뿐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까지 챙겨요!

박지윤 리포터 2025-07-16

지난 13일 오후 3시 잠실고등학교(학교장 남부호) 체육관에서 ‘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부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잠실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인재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잠실고의 교육 철학을 반영하는 특별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프로그램’은 굿볼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과 운동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또 직접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잠실고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굿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굿볼은 볼의 말랑함으로 인체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동작과 운동법으로 이동신(굿볼아카데미&스튜디오) 대표가 오랜 임상 경험과 의학적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안한 건강 관리법이다.

 이동신 대표는 “20여 년 동안 물리치료사로서 많은 환자분을 만나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운동법’의 절실함을 느끼게 됐고, 또 ‘누구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관리는 없을까를 고민한 결과 굿볼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특히 학생들의 경우 ‘알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굿볼이 그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굿볼을 이용한 ‘걷기’ ‘매트 활동’ ‘의자에 앉아서 하는 활동’ 등 세 부분으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아~ 편해!” “시원해”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몸과 마음이 아픈 학생들을 위한 굿볼

참석한 학생 대부분이 고3 수험생이었으며, 프로그램 참여 계기도 다양하다.

‘거북목, 척추측만증, 라운드숄더가 심해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평소 허리와 목 통증이 있어서’ ‘공부만 하다 보니 몸이 뻐근할 때가 많아서’ ‘잠을 잘 자지 못해서’ 등.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통증과 불편을 안고 사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세 역시 매우 적극적이었다. 보조강사들에게 연신 질문을 하고 또 자세를 확인해가는 학생들.

 “사용법이 쉬워 혼자서도 꾸준히 할 수 있고, 즉각적인 개선 효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단언대로 참여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도 높았다.

 “평소 안 좋던 부분이 풀리는 게 느껴졌어요.”

 “부위와 용도별도 다양한 사용법을 알려주셔서 생활 속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체형교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시간 참여로 몸이 풀리는 게 신기해요.”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남지애 교육연구부장 교사는 “시간에 쫓겨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굿볼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더불어 잠실고 학생들이 굿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며 건강하고 슬기롭게 수험 기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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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박상현(3학년 전교회장)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공부하다 보니 키가 4cm 이상 줄어들 정도로 척추측만증이 심해져서 힘들었어요. 특히 잘 때 허리가 너무 아파 항상 옆으로 누워서 새우잠 자세로 자다 보니 수면의 질도 좋지 않고 자고 일어나도 온몸이 찌뿌둥했죠. 그래서 굿볼 강의를 듣게 됐는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굿볼은 휴대하기도 편하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요. 척추측만증 뿐 아니라 거북목, 라운드숄더 등에 좋은 운동법도 배워서 어딜 가든지 계속 가지고 다니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것들도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은선 교사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어깨와 허리가 굽어 걱정이 많았어요. 굿볼은 동작이 어렵거나 힘든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누워 있는 상태에서 혹은 의자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굽은 어깨와 약한 코어를 개선해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임현미 교직원

“굿볼을 이용한 프로그램은 처음 참여해 보지만 어렵지 않아 편하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즉각적인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는데요. 이번 경험을 통해 굿볼을 통해 체형교정(굽은 허리)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오늘 배운 부분을 생활에 꾸준히 적용할 예정이고요. 이런 좋은 시간을 계획하고 진행해주신 교육연구부에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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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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