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과학 학습의 흐름을 되짚고, 진로와 연결된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학기 중에는 진도와 시험에 쫓겨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방학은 시간을 주도적으로 쓸 수 있어 과학의 본질적인 이해와 흥미를 회복하는 데 유리하다. 이에 여름방학을 활용한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중학생은 과학적 사고력과 개념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 1~2학년은 생명, 화학, 물리, 지구과학의 기본 개념을 그림, 실험, 영상과 함께 학습하며 재미를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EBS 중학 강의나 과학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하고, 간단한 실험이나 관찰 과제를 병행해 보자. 3학년은 고등 과학의 기초 개념을 미리 맛보며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둘째, 고등학생은 내신과 수능을 모두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고1은 통합과학 내용을 복습하고, 자신에게 맞는 과탐 선택 과목을 고민하며 기초 개념을 미리 정리해야 한다. 고2는 선택 과목(생명과학Ⅰ, 화학 Ⅰ등)에 대해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풀이와 기출 분석을 병행하는 심화 학습을 통해 본격적인 실력을 쌓아야 한다. 고3은 수능 실전을 고려해 과탐 2과목을 집중 공략하되, 문제 풀이→오답 정리→유형 반복의 체계적인 사이클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셋째, 통찰력 향상을 위해서는 평소 궁금했던 현상이나 개념을 찾아보고 차근차근 심화학습을 하면 좋다. 교과서에 나온 실험이나 예시를 보면 흥미를 갖게 되는 주제가 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왜?를 자문하며 용어 정리 및 개념, 과학사 등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학습을 한다.
과학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매일 꾸준히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를 반복하면 분명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각자의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과학 학습의 출발점이다. 사고력, 통찰력, 탐구 능력, 소통력은 그냥 쉽게 얻어지는 결과가 아니기에 2025 여름방학을 잘 활용하여 폭넓은 지혜를 얻도록 능동적으로 노력하자.
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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