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주엽고등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이지만 과학중점반을 운영하면서 이과 지망생들이 대거 몰리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스럽게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입학한 학생들이 많지만, 정작 1학기 내신 시험 이후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시험 문제의 난도가 결코 만만치 않은 데다, 이를 어렵지 않게 푸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러한 경쟁 속에서 상위 4% 이내에 들어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내신 성적이 5등급제로 개편되면서 상위 10%까지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등급으로 가는 ‘기회의 창’이 열린 셈이다.
내신 출제의 핵심은 ‘교과서+모의고사’
주엽고 수학 시험은 교과서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출제된다. 시험 초반의 비교적 쉬운 문제는 교과서에서, 후반의 고난도 문항은 주로 모의고사에서 출제되는 구조다. 주엽고 선생님이 몇몇 모의고사 문항을 프린트로 제공하는데, 지난해에는 이들 중 일부가 숫자만 바뀐 채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단순 암기식 공부만으로는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주엽고 수학 시험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주엽고 수학 내신 기출문제의 세 가지 특징
첫째, 매년 반복되는 유형의 문제가 있다. 이른바 ‘족보’라고 불릴 만큼 비슷한 형태로 반복되는 문제들이다. 난이도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유형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문제는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고민 없이 빠르게 풀어야 한다. 문제를 보자마자 바로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둘째, 학교 프린트로 제공되는 모의고사 문제의 변형 출제다. 올해부터는 단순히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개념을 꼬아내거나 계산을 복잡하게 만드는 식으로 문제를 변형해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풀이를 암기하기보다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유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셋째,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의 비중이 크다.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빠르고 간단한 풀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긴 풀이 과정과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계산 훈련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수학은 단기간에 실력이 오르기 힘든 과목이지만, 주엽고의 시험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지금이야말로 내신 1등급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일산 후곡 수학학원
후곡명인학원 매뉴얼수학 인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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