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2026학년도 대학편입, 늦어도 7월에 준비해야 하는 이유

지역내일 2025-07-25


신진섭 원장

김영플러스 강남캠퍼스 인문관

문의 02-591-7033  


상위권 대학들의 편입 문호가 넓어지면서 과거에 비해 합격자가 급증하고 있다. 2025학년도 일반계열 편입합격자 수는 1만 명(중복포함, 25.04.15 기준)을 넘었다. 주요 15개 대학과 인서울권 중하위 대학을 합친, 인서울권 대학 편입합격자 수는 8,954명으로 최근 6년간 평균 합격자 수보다 2,559명 증가했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N수생의 비율이 무려 35%였다고 한다. 수능 응시생의 1/3이 N수생인데 이는 96년 이후 최고치이다. 또한 2024학년도 서울 소재 4년제 일반대학 신입생 중 N수생의 비율은 3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편입 모집인원 해마다 증가

이처럼 한국에서 대학은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지위 획득의 장이자 최종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 대학 편입은 자퇴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3학년 편입생을 모집하는 제도인데, N수생 증가와 함께 편입 모집인원 역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 바로 명문대 편입에 도전할 만한 최적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3월부터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지금 시작해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망설이기 쉽다. 그러나 실제 합격 사례들은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래에서 실제 합격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한다.


7월 시작 학생들이 합격한 학교

7월부터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건국대학교, 홍익대학교, 동국대학교, 단국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인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이는 수능 재수/반수 준비에 비해 준비 과목이 적고, 준비 과정이 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합격이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7월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7월 시작 학생들의 합격 Know-How

26학년도 편입학 합격을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7월 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편입영어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 기준으로 영역별 비중을 나누어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상반기에는 어휘와 문법을 위주로, 하반기에는 독해와 논리를 위주로 공부하게 된다.

독해와 논리의 출제 비중이 제일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휘와 문법 2가지 영역이 기본으로 깔려야 정확한 '독해/논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본을 다져 놓은 다음으로 하반기에는 출제 비중이 높은 독해/논리 파트에 집중하여 문제풀이를 반복하고 각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인터넷 강의와 현장 강의 중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인 수험생이 많을 것이다. 보통 인터넷 강의로 준비할 때 장점으로는 놓친 부분에 대한 학습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보통 편입 학원을 수강하면 학생들의 복습을 위하여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학원 강의를 따라가면서 제공받은 인터넷 강의로는 반복 학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공부습관을 잡는 개인관리 필요

하반기 학습전략은 편입시험은 '공부시간의 절대량'과 '공부습관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부 경험이 많이 부족한 학생들은 학원에서 개인 관리를 통하여 공부습관을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7월에 시작하면, 슬럼프를 겪을 시간이 없다. 3월에 시작해서 7월쯤 되면 공부한 지 시간도 꽤 흐른 상태이며, 무엇보다 무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슬슬 피할 수 없는 슬럼프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이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오랜 기간 슬럼프에서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

7월에 시작하는 학생들은 6개월 단기 과정이라서, 슬럼프가 올쯤 되면 원서 접수 시즌이 되고, 또한 심리적으로도 마음이 급하기에, 슬럼프를 겪을 시간 자체가 없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어쩌면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분명 아직 늦지 않았다.

많은 학생들이 매년 7월에 시작해도 최상위권 학교에도 붙는다는 사실은, 7월 시작이 결코 늦지 않았다는 걸 확실히 입증해 주고 있다. 또한 좋게 생각했을 때 짧은 시간 투자해서 비슷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가성비가 좋은 투자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7월이 지나가면 이제는 정말 쉽지 않아진다. 사실상 올해 편입의 막차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대학교에서 개강을 맞이하고 싶다면, 이제는 정말 시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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