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배서연(진명여고) 학생

“수업 시간 집중, 풍성한 생기부, 자기주도학습으로 내신 챙겨~”

지역내일 2025-08-22

진명여고를 졸업한 배서연 학생은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했다. 서연 학생은 문과 계열의 과목만을 챙긴 것이 아니라 이과 계열 과목도 선택해 열심히 공부했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생기부를 알차게 만들었다. 성실하게 학교 수업을 들으며 자기 주도 학습에 힘을 쏟았다. 심리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중학교 때 존경하던 교사가 기자가 돼볼 것을 제안해 언론 미디어 계열로 진로를 바꾸었다. 서연 학생의 성실하고 즐거웠던 학교생활과 학습 비법을 들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배서연(진명여고) 학생


합격 비결-조금은 다른 선택

서연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했다. 서연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조금 다른 선택’을 꼽았다. 서연 학생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택의 길에 서면 늘 전형적인 선택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 2학년 때 선택과목을 정할 때도 사회탐구 과목으로만 하지 않고 생명과학 과목을 선택했다. 3학년 때도 문과 계열에서 보편적인 심화 국어를 택하기보다는 심화 수학을 선택했다. 서연 학생은 이런 선택을 대학에서 높게 평가해 준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리고 여행 지리, 일본어. 심리학 같은 주요 과목이 아닌 과목들이나 작은 활동들도 챙겨서 생기부를 풍성하게 만들었던 것이 대학 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보았다.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

<서연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

*동아리-PMO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동아리

-각자 원하는 주제별로 부서를 나누어 학교 축제인 백선제에서 선보일 영상을 기획, 제작하고 평소 관심 있던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활동.

-다른 친구들과 협업해 영상을 제작하는 재미를 알게 됨.

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음.

*주제 탐구 활동

-‘SNS의 시각적 자극과 폭력에 대한 무감각성 사이의 관계’

-주제 탐구 활동은 구체적이고 적극적일수록 좋음.

탐구 활동으로 뭘 할지 고민하다가 만든 것이 숏폼 뉴스였음.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만한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뭔가를 깨닫고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생기부 적기에 너무 좋음.

학습-학교 수업에 집중하라

서연 학생은 내신 준비의 가장 기본은 뻔한 말일 수 있지만, 학교 교사들의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원 수업보다는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 수업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서연 학생은 학원에 다닌 수학과 영어 과목 이외에는 전부 교과서와 자습서 위주로 자기주도 학습했다. 서연 학생은 “결국 시험은 내가 보는 것입니다. 나의 자습 시간 확보가 그 어떤 다른 공부보다 더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연 학생은 계획을 엄청 꼼꼼하게 세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학습 계획을 세울 때도 큰 틀로 짜는 편이었다. 계획을 너무 과하게 세우면 그 계획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을 때 하기 싫어지게 될 수 있다. 하루에 끝내야 할 일을 점검 목록으로 적어두고 다음 날 아침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렇게 하면 공부에 대한 성취감이 생겨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면접 준비-기출문제 풀면서 영상으로 찍어보라

서연 학생은 면접 학원을 오래 다니지 않았다. 연세대 제시문 면접은 수시 1차 합격 발표가 난 날부터 조금씩 준비해서 면접 전날만 학원에 가서 준비했다. 수시 1차 합격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면접을 과하게 준비하기보다 수능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서연 학생은 “일단 1차에 합격하고 나면 그때부터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스스로 영상을 찍으며 연습하면 될 것입니다. 연세대가 올해부터 활동 우수 형의 면접에서 표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쉬워질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같이 올해 면접의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사회 진화론과 다윈의 진화론을 이미 알고 있어서 나쁘지 않게 봤다고 생각하며 시험장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서연 학생은 3학년이 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일단 개괄적으로라도 3월부터 11월까지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해당 달에는 진도를 어디까지 끝내야 하는지 명확하게 해둬야 6월 쯤에 수시가 끝났다 해도 풀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학 선택과목을 정하기 전에 수학1, 수학2 과목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에서 볼 선택과목을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리 한 바퀴 내용을 알고 가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너무 공부에만 치중하지 말라고도 했다. 공부 말고 정신을 분산시킬 만한 다른 무언가를 만들기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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