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세계 1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북미 흥행 1위 ‘킹 오브 킹스’. K-애니메이션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이 성공 뒤에 한 대학이 있다. 바로 홍익대학교다.
글로벌 성과 뒤의 홍익대
두 작품의 핵심 인재가 모두 홍익대 출신이라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디자인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홍익대는 국내 대기업 디자이너 점유율 1위는 물론, 벤츠·페라리·MS·디즈니·픽사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이다.
구태의연한 평가에서 벗어나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지금, 홍익대가 다른 미대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30여 분간 실시되는 ‘사고력실기’ 면접이다. 기존 미대 입시는 두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1단계는 ‘대상을 객관적으로 재현하는 능력’, 2단계는 ‘역동적 구성과 연출 능력’이다. 대부분 미대가 여전히 이 수준의 기계적 평가에 안주하고 있다.
홍익대만의 3단계 사고력실기
홍익대는 한 단계 더 나아간 3단계 평가를 도입했다. ‘생각을 시각화하는 능력’이 그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시각언어 구사력을 평가한다.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디렉터형 사고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진입 장벽이 낮은 이유
이런 평가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암기식 기교 훈련이 배제된다는 점이다. 기존 실기처럼 수년간 반복 훈련으로 쌓은 숙련도보다 창의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나 비용 부담이 현저히 줄어든다.
왜 이런 평가가 필요한가?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성공이 답을 제시한다. 단순히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토리를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능력이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다. 추상적 아이디어를 구체적 결과물로 구현하는 능력이야말로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핵심 경쟁력이다.
접근 가능한 현실적 기회
홍익대 ‘미술우수자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에서도 비슷한 전형을 운영해 동시 준비가 가능하다.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K-컬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중요한 것은 그림 실력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과 시각화 능력이다.
아트로직 온라인 미대 입시 송원근 강사
문의 02-53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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